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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27

용팔이 12회-주원과 김태희 긴박함은 없는 긴장감, 씁쓸하다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순간에도 편안해지는 이유는 뭘까? 뭔가에 대한 믿음이 존재하면 그럴 수 있다. 혹은 긴장감이 넘치는 상황임에도 긴박함이 존재하지 않으면 그럴 수 있다. 죽은 이가 사실은 죽지 않았고 자신의 장례식에 등장하는 상황 자체는 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긴장감 없는 긴박함; 말로 풀어내고 말로 정리하려는 용팔이, 흥미로움은 점점 사라져 간다 상황을 정교하게 짜 맞춰 보는 이들을 잠시도 그냥두지 않는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등을 보면 행복하다. 작가의 능력은 그런 정교함에서 나올 수 있다. 누구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이를 타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잠들어 있던 12층 병실에서 아버지가 남긴 유산은 여진에게 반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도준의 .. 2015. 9. 11.
용팔이 11회-김태희 섬뜩했던 마지막 한 마디 모든 것을 바꿀까? 초반과 달리 아쉬운 전개로 질타를 받았던 가 마지막을 위한 시작을 했다. 한신병원으로 다시 돌아와 자신의 장례식을 이용해 반격을 시작했다. 완벽하게 여진의 손아귀 안에서 흘러가는 이야기는 이제 그녀의 손에 의해 모든 것이 흘러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자 이제 모두 무릎 꿇어; 붕대 감은 여진, 자신의 장례식을 이용해 반격을 시작하다 태현이 병원으로 돌아오자 여진도 그곳으로 향했다. 사지나 다름없는 한신병원에 들어선 둘의 선택은 모두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여동생을 위해 태현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서라도 동생은 살려야 했기 때문이다. 여진 역시 목적과 목표는 분명했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자들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는 다시 그곳을 찾을 .. 2015. 9. 10.
용팔이 10회-붕대 다시 감은 김태희는 왜 흥미로운가? 붕대를 감고 다시 한신병원에 입성한 여진으로 인해 분위기는 급반전을 이뤘다. 성당에서 달달한 날들을 보내던 태현과 여진은 다시 한신병원에서 마주하며 붕괴 위기의 가 긴급 수혈을 받기 시작했다. 모든 사건의 중심인 한신병원에 다시 모였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여진의 한신병원 복귀; 모든 사건의 진원진 한신병원에 다시 모인 이들, 진검승부는 이제 시작이다 지루하고 지리 할 정도로 답답한 전개로 이어지던 이야기는 두 주인공이 다시 한신병원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병원을 벗어나며 뜬금없어 보이는 이야기로 이어지며 비난을 받았던 는 다시 뜨거운 장소인 한신병원으로 돌아와 진검승부를 준비하게 되었다. 불법체류자 가족을 위해 태현은 과감하게 한신병원으로 돌아갔다. 목숨을 걸고 탈출한 그곳으로 다시.. 2015. 9. 4.
용팔이 9회-잠에서 깨어난 김태희 활용법 실패가 부른 민망한 전개 갈수록 긴장감과 재미도 하락하는 는 씁쓸하다. 대진 운이 좋았다는 것과 주원의 초반 폭풍질주가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지만, 잠에서 깨어난 김태희 활용법 실패는 시청자들마저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생방송 촬영에 모두가 지쳤는지 이야기의 흐름마저 인공호흡 수준으로 떨어진 게 다. 주원과 김태희 연이은 키스; 병원에서의 긴박함은 성당 안에서 봉인되었다, 과분한 시청률과 상반된 어색한 전개 태현과 여진이 한신병원을 탈출해 성당으로 향한다. 죽어야만 사는 여진을 병원에서 빼내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함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죽어도 다시 죽어야만 모든 것이 끝나는 현실 속에서 여진을 가능한한 그들 곁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것이 태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 때문이다. 사이코가 되어버린 황 간호사가 고 사장.. 2015. 9. 3.
용팔이 8회-주원과 김태희 최악의 키스였던 이유 주인공들이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드라마에서 당연하게 등장하는 이 장면이 이렇게 뜬금없어 보이기는 오랜만이다. 성당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하는 장면은 가 내세운 최고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이어지는 둘의 키스 장면은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태현과 여진의 러브스토리; 도주에 이은 성당 키스, 모든 조건을 갖췄지만 어색하다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갖추고 있었지만 초반 이후 점점 불안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는 김태희의 연기력의 문제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주원을 기본으로 한 '용팔이'라는 역할이 호감을 불어왔지만 이후 이야기는 한정되고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재벌들의 탐욕과 이에 맞선다는 익숙하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전개는 김태희가 깨어나며 둘이 연인이 되며 변하기 시작했다. 급하게 흘러.. 2015. 8. 28.
용팔이 7회-김태희는 왜 부당 해고 노동자로 거듭나야만 했을까? 블랙홀처럼 시청률을 빨아들이고 있는 가 본격적인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그동안 누워만 있던 김태희가 주원에 의해 병원 옥상이기는 하지만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급격한 변화다. 죽어야만 살 수 있는 여진은 그렇게 다른 사람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세상 밖으로 나선 여진; 거지와 왕자 같은 여진의 또 다른 삶, 그녀가 부당해고 노동자가 되는 이유 평생 깨어나지 못할 것 같았던 여진은 태현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행복함을 만끽해보기도 전에 그녀는 다시 죽음의 위기에 놓여야 했다. 자신의 오빠에 의해 그녀는 수술대에서 합리적인 방식으로 살해되기로 준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여진이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했던 고 사장마저 오직 탐욕에 눈에 먼 존재일 뿐이라는.. 201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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