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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17

송곳 9회-지현우 그가 무너지면 모두가 무너진다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것은 갑질의 행태를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부당함에 맞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노동자들을 탄압하기 위해 돈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려 한다. 부당한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보다는 노동자들에게 그나마 얼마 존재하지도 않은 재산까지 빼앗는 것을 정당하다고 이야기하는 게 현실이다. 인간보다 돈이 우선인 사회; 상시 대체 가능한 노동자 사회, 노조 탄압과 파괴가 일상인 현실 대한민국 사회의 불안하다. 노동자의 권리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재벌들의 권리만 가득한 세상이 정상일 수는 없다. 이런 비정상적인 현실을 바로잡고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정치꾼들의 역할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치를 자신의 안위를 위한 행위로 할 뿐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는다. 최고 권력자라고 다를 게 없.. 2015. 11. 22.
송곳 7회-우린 각자의 싸움을 할뿐 노조는 회사가 못해서 키운다 알아야 하는 그러나 애써 감춰지고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은 매력적인 드라마다. 모든 권력은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길들이기에만 여념이 없지 노동자들의 권리에 관심이 없다. 이런 한심한 현실 속에서 은 우리 사회 노조의 가치를 다시 확인시켜주고 있다. 우린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의 싸움을 한다; 준법투쟁과 노조 조끼에 담긴 가치, 노조는 회사가 못해서 키운다 한국인인 노조를 만들 가치도 없다는 갸스통 점장의 발언에 분노한 이 과장은 전쟁을 선언했다. 준법투쟁이 시작되며 푸르미 마트에서도 노사 대결 구도는 본격적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노조 자체를 부정하는 그곳에서 노조를 만들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나선 그들은 여전히 힘들기만 하다. 주강민과 황준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7회는 이어졌다. 푸르.. 2015. 11. 15.
송곳 6회-지현우의 분노, 인간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푸르미 마트에서 벌어지는 일은 그저 단순히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 여전히 풀어내지 못하고 더욱 엉키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은 답답함을 풀어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갑질이 일상이 된 현실 속에서 그들은 노동자들에게 그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것이 문제의 시작임을 은 잘 보여주고 있다. 부끄러움도 두려움도 모르는 사회; 자가당착에 빠진 드라마 드라마와 현실 사이 엇갈리는 노동자 탄압 노조란 무엇인가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는 그것만으로도 을 봐야하는 이유가 된다. 오늘 방송에서는 노노갈등을 어떻게 일으키고 구축하는지가 잘 드러나기도 했다. 사측에는 독이 될 수밖에 없는 노조를 막기 위한 그들의 행동은 악랄함으로 이어질 뿐이다. 결코 가질 수 없는 희망을 품게 만들며 스스로 적이 되어 서.. 2015. 11. 9.
송곳 5회-안내상과 김가은의 아픈 과거, 급등하는 비정규직과 국가 역할론 대한민국 노동자의 현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은 필견의 드라마다. 비정규직이 더욱 고착화되고 양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현실 속에서 이 드라마는 현실을 직시하고 해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작은 승리 뒤 남겨진 흔적들; 수많은 희생이 만든 결과, 노동자 스스로 분노하지 않으면 누구도 노동자를 기억하지 않는다 푸르미 마트 직원을 부당 해고하려는 그들에 맞서 이수인 과장은 동료들과 싸웠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조금씩 왜 노동조합이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을 갖추기 시작했다. 왜 노동자들에게 연대가 필요하고 그 힘이 자신들을 어떻게 도와주는지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은 우리 노동자들이 모두 지켜봐야 할 드라마이기도 하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드라마.. 2015. 11. 8.
송곳 4회-세상에는 짤려도 되는 사람은 없다 세상 누구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쫓겨나도 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린 언제나 이런 당연함을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착해서 혹은 무지해서 당해야만 했던 부당함을 그들은 당연하다고 해왔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이런 당연함마저 빼앗고 언제든 짤려도 되는 사람들을 양산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세상 누구도 짤려도 되는 사람은 없다; 애써 외면했던 노조, 그 노조 교과서가 되어가는 드라마 송곳이 전하는 가치 노조는 부당한 것도 무섭고 두려운 행위가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언론과 권력의 부당하게 요구된 시각으로 인해 외면해야만 하는 존재로 여겨왔던 게 사실이다. 언제나 성난 얼굴로 뭔가를 휘두르고 피를 흘리는 노조의 모습은 두려운 존재로 각인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이 철저.. 2015. 11. 2.
송곳 3회-지현우가 찾은 역설적 자유, 과거보다 더 악화된 노동환경 푸르미 마트에서 근무하는 이수인 과장과 노동 상담소 소장 구고신을 통해 2000년 초반 대한민국의 노동 환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은 매력적이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이들도 많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지만 드라마 자체가 보여주는 가치만으로도 은 너무나 값진 드라마이다. 역설적 자유는 곧 희망이다; 2003년보다 더 열악해진 노동환경, 우리가 송곳을 봐야만 하는 이유 푸르미 마트에서 주목받던 이수인 과장은 어느 날 몰락하고 말았다. 그에게 주어진 정부장의 일방적인 부당해고 지시를 거부하는 순간부터였다. 관리자가 자신의 일을 거부하고 노동자의 부당해고를 막는 순간 그는 푸르미 마트에서 완전히 고립된 섬이 될 수밖에 없었다. 프랑스에서 직접 파견된 점장인 가스통은 자신이 아끼고 주목했던 이수인이 자신.. 201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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