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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16

악마판사 1회-지성의 시원한 판결, 그는 전사인가? 문유석 전 판사이자 작가가 내놓은 신작 가 첫 방송되었다. 역병으로 인해 사회 자체가 무너진 디스토피아 세상이란 가상의 공간을 주무대로 삼았다. 현재와 다른 가상의 공간이라는 설정은 그래서 보다 더 다양한 실험도 가능해진다.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만든 시범 재판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획이 아닐 수 없다. 전두환 시절 체육관 대통령이 된 후 3S 정책으로 분노한 국민들의 시선을 빼앗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고, 이를 통해 사법부 신뢰도를 올리려는 전략은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다. 적당하게 국민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분노할 수 있는 먹잇감을 데려와 처벌을 하는 것은 충분히 모.. 2021. 7. 4.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박보검만 각인시킨 결말 속 성군의 길 원작의 결말과는 다른 선택을 한 드라마 은 박보검이라는 배우를 남겼다. 마지막 회 기계적인 결말을 위한 결말을 만들기 위해 진행되던 이야기의 흐름은 아쉬움이 컸다. 꽃길만 걷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바람처럼 두 주인공은 꽃밭에서 키스로 마무리했다. 보검매직은 마지막까지; 선한 자들을 위한 행복한 결말, 박보검이 보여준 성군의 길 현실풍자로 담아내다 독이 든 탕약을 마신 세자는 쓰러지고 만다. 그나마 세자비의 은가락지가 세자의 죽음을 막기는 했지만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정약용과 라온이 급하게 궁으로 들어와 세자를 구해낸다. 해독제를 통해 세자를 구해낸 정약용에 의해 세자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독은 탕약이 아닌 그릇에 발라져있었다. 그래서 기미상궁도 눈치를 채지 못한 이 독살 방법은 이영의 어머니를 .. 2016. 10. 19.
구르미 그린 달빛 4회-박보검 설렘과 진영의 키다리 아저씨, 삼각관계의 시작 박보검이 부리는 '보검매직'은 상상을 초월하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대단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갖추지 않았음에도 1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박보검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것도 성립이 안 되기 때문이다. 부드러움 속에 내재된 강렬한 카리스마는 연기자 박보검을 만들어냈다. 보검 매직에서 보검 설렘으로; 라온을 향한 이영과 김윤성의 삼각관계, 남장을 벗는 순간 폭발하듯 시작되었다 왕세자 이영과 내시가 된 여성 내시의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말이 안 되는 상황극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는 것은 당연하니 말이다. 이 기본적인 호기심 속에 드라마에서 자주 나왔던 설정과 캐릭터로 덧붙인 은 본격적인 삼각관계로 접어들었다. 왕 위에 올라선 영의정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2016. 8. 31.
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성공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 박보검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대극이지만 전통 사극이 아닌 시대만 빌린 청춘 로맨스라는 점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드라마로 볼 수 있다. 이런 로맨스에서 중요한 역할은 결국 주인공이다. 그런 점에서 박보검에 거는 기대 역시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박보검의 퓨전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성공하기 위한 절대조건은 결국 박보검 로맨스 소설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이 드라마 화 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높다. 그 이유에는 사극의 틀을 쓴 로맨틱 소설이라는 점이 주는 미묘한 재미일 것이다. 여기에 드라마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박보검이라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이미 채널 선택권으로 다가왔다. 소설을 읽었던 이들은 자신이 상상했던 그 이미지가 어떻게 드라마로 재현.. 2016.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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