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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23

지붕 뚫고 하이킥 100회-신애 생일 속에 담은 특별한 의미 오늘 방송된 100회는 특별한 의미 부여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100회다웠습니다. 데면데면하던 순재네 가족들을 변화시켜가던 세경 자매의 힘이 신애의 생일을 통해 발현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의 가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속 깊은 해리의 서프라이즈 순재네 집에서 생일을 하루 앞둔 신애는 들떠 있습니다. 현경의 생일날 보여준 가족들의 서프라이즈를 봤기 때문이지요. 서커스단과 거대한 코끼리까지 동원된 엄청난 규모의 서프라이즈까지는 아니겠지만 뭔가 자신만을 위한 생일 잔치가 준비 되어 있을 것이란 기대는 어린 신애를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신애의 바람과는 달리 현실은 세경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신애의 생일을 알지도 못합니다. 생일 아침 미역국도 순재가 무국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점심으로 미뤄야 할 정도로 자.. 2010. 2. 9.
지붕 뚫고 하이킥 94회, 막강 해리잡는 자옥의 초딩 포스 오늘 방송된 94회는 이번주 방송될 주요 내용에 대한 힌트가 듬뿍 담긴 에피소드였습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비밀들이 얽히고 설히며 만들어지는 그들의 관계는, 4각 러브라인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할 듯 했습니다. 빵꾸똥꾸 해리에게 반사를 선사한 자옥 자옥과 식구들은 한옥집 보일러가 고장나 고생들을 했습니다. 한겨울에 보일러 고장으로 동태 일보 직전인 식구들은 하루 정도 공사로 집을 비워야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가까운 호텔이라도 잡으려는 자옥에게 순재는 뭐하러 그런일로 돈을 쓰냐며 자신의 집으로 오라합니다. 그렇게 순재의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기로 한 그들은 세경방에 정음과 인나가, 준혁방에 줄리엔과 광수, 해리방에선 자옥이 하루 저녁을 기거하기로 합니다. 자옥에게 데면데면하던 현.. 2010. 1. 25.
지붕 뚫고 하이킥 90회, 연아되고픈 해리와 부모역할 어제 방송된 90회에서는 세호의 인터넷 소설과 짝사랑 그리고 연아가 되려는 해리와 그런 딸을 스포츠 스타로 키우고 싶은 부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이의 소질을 발굴해서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주된 역할임을 볼때, 90회 방송된 내용은 우리시대 부모들의 고민과 한계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제2의 연아가 되고픈 해리 모두 함께 연아의 경기를 보는 가족들. 그런 연아의 활약에 몰입한 해리는 표정을 흉내내면 가족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모두들 연아보다 훨씬 잘한다는 말에 우쭐해진 해리는 스케이트를 배우려 합니다. 문제는 가족들이 해리의 재능을 본건 스케이트 능력이 아닌 해리의 표정 연기였음을 그때는 해리 본인도 가족들도 알지 못했습니다. 스포츠 가족을 꿈꾸는 현경(태권도)과 보석(야구)은 해리가 소질이 있다면 물신.. 2010. 1. 19.
지붕 뚫고 하이킥 86회, 해리와 자옥의 포복절도 미인형 월드컵 오늘 방송되었던 86회에서는 여자들의 '자존심'에 대한 에피소드였습니다. 지훈과 정음의 데이트에서 매일 신세만 지는 정음의 자존심은 서로의 깊은 사랑만 확인하는 해피한 내용이었지요. '천상천하유아독존'인 해리의 자존심은 말 그대로 최고이기에 상처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풍파고 비를 사랑한 해리 식사중 준혁을 보러온 객식구 세호가 들어오자 칭찬이 이어집니다. 이미 공부 잘하는 그를 무척이나 아끼는 순재. 순재는 어서커서 해리와 결혼하기만을 고대합니다. 지훈이 자신의 일을 이어받을리 없고, 보석은 절대 물려줄 수없고, 공부 못하는 준혁도 열외인 상황에서 영특한 세호라면 충분히 자신의 뒤를 이을 것이라 확신하는 순재는 세호를 무척이나 아낍니다. 그런 세호에게 새로운 능력이 추가되지요. 준혁을 통해 알려진 '풍.. 2010. 1. 13.
지붕 뚫고 하이킥 79회, 허참 '가족 오락관' 통해 잊혀진 가치를 이야기하다 2009년을 마감하는 79회에서는 준혁이 세경을 좋아하는 감정을 지훈과 정음이 사랑하고 있음을 어린 신애는 눈치채고 알면서도 숨기는 세경의 마음을 열려 노력하는 깜직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그들의 사랑못지 않은 가족들의 사랑이 돋보였던 79회는 허참이 등장해 '가족 오락관'을 진행하며 그들이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지붕킥의 지향점은 가족 오락관이었다. 순재의 동생인 참이 미국에서 갑자기 들어온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보석이 결혼할때 사회를 봤던 참은 10여년이 훌쩍 넘어 형네 가족들을 찾아오는 셈입니다. 순재와는 너무 다르다는 현경의 말에 보석은 그저 좋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분이겠다는 말에 현경은 제발 올해 마지막날인데 아버지에게 욕좀 그만 얻어먹으라 합니다. 설마 마지막날.. 2010. 1. 1.
지붕 뚫고 하이킥 78회, 보석이 묵찌빠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78회는 전체적으로 코믹이 강했던 회차였습니다. 지훈과 정음의 유쾌 상쾌했던 포복절도 에피소드와 함께 묵찌빠로 간만에 자존감을 드높였던 보석의 짧지만 강렬했던 강자의 여유가 즐겁기도 했습니다. 이길 수없는 세경, 그래서 슬픈 보석 '지붕킥'에서 가장 약자인 보석은 자신의 위치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안되는 것을 무리하게 시도하지도 않습니다. 강자에 순응하는 그는 이시대 거친 사회에서 생존해야만 하는 아버지들의 슬픈 현실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그가 마지막 자존심이라 생각하는 존재가 세경입니다. 세경에게만큼은 절대 밀릴 수없다는 보석의 몸짓은 측은해 보일 정도입니다. 세경을 이기기위해서는 그 어떤 꼬투리도 다잡아냅니다. 그가 가장 잘 쓰는 방법은 청소 지적질입니다. "세경씨,.. 200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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