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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24

착하지 않은 여자들 24회-용서와 화해 그리고 사랑, 너무 뻔해서 더욱 따뜻했던 해피엔딩 긴 이야기의 끝에는 따뜻함이 가득했다. 할리우드 엔딩이라 불리는 마무리마저도 따뜻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 안에 품고 있는 가치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막장이 대세가 되고 일상처럼 여겨지던 시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품은 드라마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기 때문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행복;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된 그들, 뻔해도 따뜻했던 해피엔딩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품고 있었던 고통과 아픔을 풀어내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 긴 시간 지독하고 아프게 품고 있었던 아픔은 마음을 여는 순간 눈 녹듯 사라지기 시작했다. 편하게 던져 버릴 수 없었던 트라우마처럼 마음속에 각인 되었던 그 아픔은 사랑으로 모두를 치유하게 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사실 .. 2015. 5. 15.
착하지 않은 여자들 23회-채시라 눈물과 김혜자 요리에 담은 용서와 사랑 억울한 누명으로 퇴학을 당했던 현숙. 30년 만에 당시 잘못을 저지른 이사장 딸을 통해 누명을 벗었다. 그 지독한 시간을 버티고 견딘 후 흘리는 눈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였다. 10여년을 거두며 가르쳤던 제자가 자신을 배신하고 떠났다. 그런 제자가 수셰프로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 음식을 먹고 남긴 쪽지에는 순옥 만의 사랑이 가득했다. 용서와 화해의 가치를 보여준 순옥;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진실, 지독한 싸움의 승자는 결국 먼저 손을 내미는 자의 몫이다 안국동 강 선생 순옥. 10년이 넘게 강 선생 밑에서 요리를 배우던 은실은 자격지심에 모든 것을 망치고 말았다. 탐욕에 찌든 은실은 강 선생의 레시피를 들고 도주를 했고 이를 기반으로 레스토랑 취직을 할 수 있었다. 자신의 스승을 팔아 홀.. 2015. 5. 14.
착하지 않은 여자들 22회-채시라 미운오리새끼의 비상, 불신의 사회 사랑으로 품다 미운오리 새끼인 현숙의 비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안국동 강 선생인 어머니 순옥의 음식을 평생 먹고 자란 현숙은 타고난 요리사였습니다. 현숙의 탁월한 능력에 살리에르 증후군을 느끼며 열등감이 폭발한 은실의 도발은 결국 가장 합리적이며 극적인 방식으로 귀결되게 되었습니다. 현숙과 은실의 요리대결; 불신이 팽배한 사회 착하지 않은 여자들 사랑으로 품다 마지막 2회가 남은 은 음식 대결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넓게 퍼져있던 이들이 이두진이 준비하는 요리 프로그램에 모두 모이게 됩니다. 단순한 요리 대결이 아니라 사연을 담은 요리는 결국 소통을 위한 요리 대결이라는 점에서 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게 만들 장치가 될 것입니다. 모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낯선 남자를 향해 달려가는 순옥. 강력한 발차기 한 .. 2015. 5. 8.
착하지 않은 여자들 21회-착할 수 없었던 여자들이 애환을 담은 김혜자 발차기 30년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지켜왔던 부엌.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 그 자리에 항상 말썽만 부리던 현숙이 대신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자신이 이제는 그 부엌을 지키겠다는 그녀의 선택은 결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의 주제를 명료하게 해줄 듯합니다. 순옥 분노의 발길질; 순옥과 모란의 애틋함과 현숙의 부엌 지키기, 착할 수 없었던 여자들 아버지가 떠난 후 평생 두 딸을 키워내고 생활하기 위해 열심히 요리교실을 해왔던 순옥. 그녀는 자신이 데리고 있던 박 총무의 배신으로 인해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순옥의 모든 것이었던 부엌에 홀로 나선 현숙은 다짐합니다. 어머니의 짐을 이제는 자신이 지겠다고 말입니다. 안국동 강선생의 전설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한 현숙은 발로 뛰었습니다. 엄마가 항상 가던 시장을.. 2015. 5. 7.
착하지 않은 여자들 20회-만년 열등생 채시라의 반란이 반가운 이유 최악의 상황에 몰린 안국동 강 선생의 요리교실. 그곳에 구원투수가 분연이 일어섰습니다. 요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던 현숙은 평생 고생하며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의 부엌을 지키기 위해 앞치마 끈을 매며 다짐했습니다. 대미를 장식할 이 마지막 장면은 그래서 반가웠습니다. 현숙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박은실의 횡포에도 감싸는 순옥, 그 진정성이 세상을 바꾼다 박 총무가 홧김에 쏟아낸 말들이 씨가 되어 안국동 강 선생을 위험에 빠트리고 말았습니다. 기레기라고 불러도 좋을 쓰레기 방송기자들이 강 선생 집을 찾아 엉망이 된 상황에서 분연히 일어선 이는 바로 만년 열등생에 문제만 일으키던 현숙이었습니다. 말썽꾸러기였던 현숙이 위기의 안국동 강 선생을 구해내는 영웅이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 못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 2015. 5. 1.
착하지 않은 여자들 19회-도지원 여인천하 패러디는 왜 통쾌했을까? 안국동 강 선생이 부당한 공격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 모든 것을 이끈 박 총무와 거든 말년의 행동은 결국 인과응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헤어진 후에도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는 순옥과 현정, 자립을 위해 택배를 하는 고달픈 철희.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한계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해버린 박 총무의 행동은 결국 이 드라마의 주제를 선명하게 해줍니다. 모든 것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행복은 절망에서 시작된다, 안곡동 행복을 위한 시련의 시작 모란이 자신의 집으로 떠난 후에도 순옥은 여전히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식사 준비를 하면서도 여전히 모란이 옆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순옥의 삶에 그녀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모란 역시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가족이라는 감정.. 201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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