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천민자본주의6

더 플랫폼-파격적 설정으로 만든 또 다른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의 영화 는 계층 갈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원작이 품고 있는 가치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잘 풀어냈던 이 작품의 또 다른 버전이 등장했다. 한정된 공간을 떠도는 기차가 아니라 수직으로 연결된 갇힌 공간 속에서 계층 갈등을 극대화 한 은 분명 에서 파생된 작품이다. 스페인 영화가 던지는 화두는 자본주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을 있는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섬뜩하기도 하다. 갈데르 가스텔루 우루티아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은 2019 시체스 국제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직으로 연결된 2인실에서 거주하기만 하면 된다. 일정기간을 수료하면 나갈 수 있는 이 공간은 자발적으로 들어오는 이들도 있고, 감옥이 아닌 이곳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다. .. 2020. 5. 20.
JTBC 뉴스룸-세상에 쓸모없는 잡초란 존재하지 않는다 잡초라는 단어는 그 어디에도 쓸 곳이 없는 것들을 지칭할 때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세상에 잡초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그 풀이 무엇인지 잘 모를 뿐 그 풀의 가치를 폄하하는 이 '잡초'라는 단어는 그래서 서글프게 다가온다. 문 정부에서 시행하는 사진도 대학도 가족도 기재할 필요 없는 입사 원서 하나의 변화 만으로도 세상은 많이 바뀔 수 있다. 편견 바로잡는 문 정부;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선언의 선명성, 남북 관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평화 이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후 곧바로 G20을 위해 독일로 향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독일 방문은 중요하다. 그곳에서 중요한 남북관계 발언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독일은 우리와 같이 분단 국가였다. 그리고 통일된 국가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나라보다 특별한 가.. 2017. 7. 7.
JTBC 뉴스룸-갑질의 경제학 문화마저 바꿨던 과거 이제 다시 바꾼다 갑질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단어다.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것은 대한민국 문화를 다른 나라가 이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재벌과 갑질, 개저씨 등 외국어로 대체할 수 없어 그대로 사용되는 언어는 누군가 욕심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문화로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나쁜 프랜차이즈 시대;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 갑질이라는 단어를 아십니까? 북한의 도발은 여전하다. '봉남통미' 정책을 외치기 위해 그들은 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것도 미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립기념일에 맞춘 발사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으로 건너가 트럼프와 회담을 하면서 남북 문제와 관련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남북 관계의 주도권은 우리가 가져야 한다. 이런 기.. 2017. 7. 6.
리멤버 아들의 전쟁 3회-유승호와 박성웅 의외의 케미, 부패한 자본과 싸운다 억울하게 살인자가 되어야 했던 아버지. 가난하지만 아들 하나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 착한 아버지는 그렇게 잔인한 성폭행 살인마가 되었다.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아들 진우는 돈만 주면 반드시 이기는 변호사 동호를 찾아갔고, 그는 극적으로 재혁의 변호사가 되었다.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 유전무죄 무전유죄마저 죄스럽게 여겨지는 금권사회, 그 본질을 이야기 하다 요즘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드라마 중 하나인 을 보신 분들이라면 탈주범 이야기를 봤을 것이다. 1988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탈주범 지강헌이 인질을 잡고 경찰들에게 외쳤던 말이 바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외침이었다. 그전에도 존재했던 이 발언은 지강헌의 외침 이후 전설처럼 우리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탈.. 2015. 12. 17.
풍문으로 들었소 24회-유준상 속물 카드 집어든 이준, 고아성 눈물이 답이다 마지막 6회를 남기고 는 분명한 노선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부를 가진 한정호는 아들과 딸에게 자신들이 물려받을 재산을 설명하며 종속적 관계를 복기 시켰다. 금수저를 쌍으로 들고 태어난 그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보는 순간 미묘한 감정들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 면담 후 그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어린 상속자의 무게감만 확실하게 느낄 뿐이다. 서봄 눈물에 담긴 의미; 천민자본주의 전략 전술, 인간의 말초적 본능을 자극시키는 괴물들의 향연 미묘한 기류는 봄이 예측한 것처럼 흘러가고 있다. 조금도 망설임 없이 자신을 내치려는 시부모들의 행동은 무서울 정도로 차갑고 냉정하다. 잠든 아이를 제외하고 다섯 명이 남은 상황에서 서봄만 제외하고 한 씨 가족들만 모인 자리는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는 선언과도 같.. 2015. 5. 13.
145조 쌓아둔 재벌 돕는 정부와 비정규직 늘리는 정부 MB정부는 재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친재벌 정부라는 비아냥을 들어도 재벌들을 위한 우대정책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재벌을 해체하자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재벌 무용론이 주는 장점과 단점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입장에서 감히 재벌을 해체하라는 강경론을 이야기하기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듯 합니다. 그렇지만 지난해까지 10대 재벌들의 이익잉여금을 145조 5천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쌓아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재벌 무용론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없는 사실인 듯 합니다. 10대재벌이 쌓아둔 145조원 온나라가 자금난에 시달리고 서민들은 몇만원을 내지못해 전기가 끊기고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벌만은 엄청난 가치를.. 2009. 4.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