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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38

구미호 여우누이뎐 16회-만신의 정체 의외로 신선했다 구미호를 보면서 가장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일으켰던 존재는 다름 아닌 만신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만신의 존재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수많은 추측만을 하게 만들었던 만신은 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였습니다. 만신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좀비였다 1. 초옥과 구미호, 누구에게 해피엔딩인가? 정체를 모두 드러내고 격한 대결을 벌여야만 했던 구미호와는 달리 만신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구미호부터 이무기까지 수많은 가능성들을 열어두고 마지막 만신의 정체를 예측해왔지만 제작진이 '동물'은 아니다 라는 이야기처럼 동물은 아니었습니다. 남편 두수와 구미호에 의해 처절하게 죽어야만 했던 양부인이 귀신이 되어 초옥에게 연이의 방울을 찾게 하고 이를 통해 물속에.. 2010. 8. 25.
구미호 여우누이뎐 15회-진정 섬뜩한 건 서신애의 연기 마지막 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만신이 이야기를 했듯 두수의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과정은 섬뜩하게 다가왔습니다. 구미호의 잔인한 복수와 자신의 죄로 인해 스스로 망가져 가는 두수의 모습은 인간의 나약하면서도 가증스러운 악마를 드러내게 해주었습니다.  구미호의 진정한 재미는 아역의 신기어린 연기 을 보면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것은 기존의 구미호와 다른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익숙한 형식으로 귀환하며 다양한 재미보다는 갇힌 공간에서 한정된 형태의 지속이 아쉬움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마지막까지 빛을 발한 건 바로 아역이었습니다. 방송 초기 최고의 아역 배우로 불리는 김유정과 서신애의 극중 대결은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시켜주었습니다. 반인반수인 연이를 연기하며 자신의 정체를 조금씩 알아가는 .. 2010. 8. 24.
구미호 여우누이뎐 8회-구미호가 사라진 구미호 이야기 아역들의 맹활약으로 인해 크게 주목 받았던 여름 드라마 이 벌써 힘이 빠진 건가요? 구미호는 사라진채 구미호 이야기를 하고 있어 아쉽기만 합니다. 전개마저도 늘어지며 호러 드라마로서의 가치마저도 망가져가는 이 드라마는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모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구미호는 있는데 구미호가 없다? 구미호 이야기의 핵심은 구미호가 가지고 있는 감당하기 힘든 마력을 억제하고 인간이 되고자 했지만, 인간에게 버림받아 고통스러워하는 구미호의 복수극이 주요 플롯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아무리 극단적인 변형을 가져온다고 한들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당연하기도 합니다. 이승기와 신민아가 출연하는 와 같은 구미호만을 차용한 트렌드 드라마가 아닌 정통 구미호 이야기를 펼치는 이 작품에서 구미호의 역할은 .. 2010. 7. 28.
구미호 여우누이뎐 6회-만신 압도한 서신애의 신들린 연기 구미호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는 은 연일 이어지는 아역 스타들의 신들린 듯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지닌 김유정과 서신애의 출연은 이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만신마저 잠재운 서신애의 신들린 연기 1. 도령에게 정체를 들킨 연이의 슬픔 기괴함과 기묘함을 두루 갖춘 만신 천호진의 등장은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꽤 뚫어 보고 등장인물들의 생사를 가늠하는 어둠의 신 같은 존재입니다. 모두가 인간으로 보는 구산댁 모녀를 만신인 그만은 정확하게 바라봅니다. 악의 주술을 사용하듯 죽음 직전에 몰린 환자를 타인의 죽음으로 살릴 수 있는 받아들이기 힘든 방법을 제시하는 만신은 독하고 무서운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주고 .. 2010. 7. 21.
구미호 여우누이뎐 1회-구미호 된 동이, 돋보인 아역 배우의 존재감 매년 여름이면 구미호는 단골처럼 안방극장을 찾아오곤 합니다. 과거 KBS에서는 '전설의 고향'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납량 특집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는 했었지요. 시대가 흘러가며 취향들이 달라지며 사양길에 접어든 '전설의 고향'은 최고의 아이템인 구미호만 살아 올 해 다시 안방을 찾아왔습니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를 압도 한다 1. 진부함으로 시작한 구미호 구미호와 나무꾼이라는 식상하기 그지없는 설정으로 시작한 은 10년을 채우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진 세월을 견뎌내었던 구미호가 마침내 인간이 될 수 있는 마지막 날 저녁 비밀을 지키지 못한 남편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인간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고 산으로 가버린 구미호. 차마 10년간.. 2010. 7. 6.
동이 2회-검계 지도자 천호진의 이른 죽음의 의미 시작과 함께 강한 흐름과 긴장감으로 몰아가는 는 의외로 주요한 배역들을 내치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현실적인 천민들의 조직인 '검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동이의 성향을 강하게 각인시켜주었습니다. 더불어 그녀가 추구하고자 하는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아버지와 오빠의 죽음을 통해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천호진을 희생해 동이를 살린 다 1.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들 권력을 가진 양반들의 연이은 죽음과 그 원인이 '검계'의 짓으로 몰아가는 상황에서 범인의 윤곽을 잡아가려는 포도청 종사관 서용기와 오작인 최효원은 증거들과 정황들을 종합하며 점점 범인에게 다가갑니다. 종합한 여러 정황상 검계가 아닌 남인 세력들의 권력 다툼의 결과임을 알게 된 그들은 적의 턱밑까지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들을 파악.. 201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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