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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의 몰락2

피리부는 사나이의 몰락, tvN 월화 블랙홀에 빠지나? 3.3%의 시청률로 호기롭게 시작했던 가 3회에서는 2.347%로 떨어졌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세 번의 이야기가 증명하고 있다. 초반 화려함을 앞세운 이야기는 점점 늘어지고 매력 없는 캐릭터들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야기의 힘; 촘촘하지 못한 헐거운 전개와 식상한 이미지들의 조합, 반등이 안 보인다 는 예고편만 좋았던 듯하다. 1회를 보자마자 그 불안은 현실이 되었고 작가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 진부한 이야기들은 더는 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협상가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이 드라마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알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로 이어지는 주인공들의 면면은 충분히 기대할만 했다. 조연들 역시 연기력.. 2016. 3. 15.
피노키오 9회-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언론, 종속된 자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통상적으로 드라마가 9회 정도가 되면 느슨해지거나 무리수를 두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20부작으로 준비된 역시 시청자들의 관성에 의한 외면이 나올 시기가 되었지만, 그들은 달랐습니다. 정확하게 상업적인 드라마의 괘가 어떻게 흘러가야만 하는지 작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확실하게 시청자들을 이끌고 있는 작가의 힘은 그렇게 중반을 넘어가기 시작하는 에 진정한 생명력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달포의 정체를 알게 된 인하; 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언론, 자본에 종속된 언론은 그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까? 자신의 동생이 떠올라 앞뒤 안 가리고 사고 현장에 뛰어든 재명은 한 순간에 영웅이 되었습니다. 방송은 철저하게 기재명을 영웅 만들기에 몰두했고, 이런 상황에서 기재명의 실체를 알고 있는 달포는 이런 현실이 .. 201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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