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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무도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 서바이벌의 진수를 보여주다!

by 자이미 200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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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무한도전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다시 무인도를 찾았습니다. 더불어 그들은 무도사상 최다의 게스트를 모시고 섬으로 향합니다. 그런 이유는 자명했지요. 서바이벌에서 단촐한 숫자로 진행한다면 그만큼 할 수있는 것은 한정될 수밖에 없으니 적정인원이 참여해야하니 그들이 할 수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버라이어티에 첫 출연하는 이들부터 안나와도 될 듯한(?) 이들까지 제법 다양한 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도의 여름은 남자들과 함께한다!

남자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움을 던져주었습니다. 여름 특집으로 바캉스를 간다며 남자들만 득실거리다니...그 이유는 무도 제작진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 그리고 그 여성 제작진들이 각고의 노력과 고민을 한 후 가장 적절한 게스트들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전진이 몸상태로 빠지고 나머지 출연진들과 함께 2PM의 준호와 재범, 마이티마우스의 상추, 케이윌, 손호영, 배정남, 이성진, 김경진, 박휘순, 양배추등이 참여한 이번 2009 무한도전 바캉스는 잘생긴팀과 못생긴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하고 그 게임에서 진팀의 멤버를 투표를 통해 제외시키는 전형적인 서바이벌의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게스트들을 초대하고 유재석의 단독 MC 멘트로 시작한 무도는 간만에 '일찍와주길 바래'를 진행합니다. 누구나 다 예측하듯 7시까지 모이도록한 이번 바캉스에 무도 멤버들은 다른 게스트들이 도착해도 늦는 그들만의 이기주의를 선보였습니다. 그나마 최근 열애설로 뜨거운 길이 7시를 겨우 채운 정도랄까요?

초반 주목을 받은 인물은 역시 최고의 옷빨을 자랑한다는 모델 배정남이었을 듯 합니다. 버라이어티에 더불어 TV에도 첫 줄연하는 그에게 무도는 최고의 적응지이거나 마지막 방송이 될 수있다는 유재석의 친절한 이야기와 함께 리액션 방법들을 전수받습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배정남의 활약이 의외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있었지요. 사석에서 자주 만났다는 길의 힌트처럼 의외의 모습은 다음주에 더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준호와 재범의 화려한 댄스를 시작으로 댄스 신고식을 가진 그들은 유재석이 10년전에 진행했었던 '동거동락'을 리바이벌 시작했습니다. 비록 여성 출연자없이 남자들만 하는 무인도에서의 즐거움(?)이지만 말입니다.

서바이벌의 진수보여준 뚱뚱 브라더스의 탈락

목적지인 무인도에 가기전 선상에서 가진 그들의 첫번째 게임은 단순하지만 의외로 승부욕을 불태우는 팔씨름이었습니다. 잘생긴팀에 무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못생긴팀이 과연 이길 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던 첫 번째 게임의 히어로는 4연승으로 못생긴팀을 무력화시켰던 배정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뛰어난 인물은 못생긴팀의 마지막 멤버였던 상추였지요. 탄탄한 근육만큼 강한 팔힘으로 남아있던 잘생긴팀의 멤버들을 모두 무찔러버린 상추의 노력으로 드디어 선상에서 첫번째 탈락자를 뽑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촬영을 시작하자 마자 탈락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모두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간질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노찌롱은 노골적으로 누군가를 지명하지요. 뭐 스스로도 불안함을 느낀 정형돈은 '무한도전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의 첫번째 탈락자로 확정되었습니다.

초기 멤버로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무도에 출연했었던 정형돈의 탈락이 확정되자 자막은 제작진들도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해했고 정형돈 스스로도 현실이 믿기지 않음을 간만의 수다스러움으로 표현했습니다. 목적지에 닿기도전에 조그마한 배로 옮겨타고 집으로 가야만 하는 그에게 다음주는 무도에 출연하지 못하는 한 주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그가 남긴 한 마디는 '엄마 다음주에 안나와 다른거 보세요! 스타킹 보세요. 천하무적 외인구단 파이팅!'을 외치며 박명수의 아픈 과거를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무인도에 도착한 그들은 바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피구 경기를 진행한 그들은 이번에는 잘생긴팀이 승리해 못생긴팀에서도 탈락자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탈락 예상자가 많았던 못생긴팀에서 첫 탈락자는 의외로(?) 정준하가 선택되었습니다. 개표중 말만하면 그사람이 호명된다는 법칙에 따라 마지막까지 호들갑을 떨던 정준하가 호명되며 무인도에 발을 붙이자마자 정형돈처럼 탈락해 다음주에는 그를 볼 수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도의 고정멤버들이 초반에 대거 탈락한 이번 서바이벌은 생존게임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멤버들간의 암투와 견제, 그리고 그안에 숨겨져있는 수많은 변수들을 최대한 즐겁게 뽑아낼 '무도'의 재미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재미있거나 혹은 수선스럽거나!

의외로 많은 게스트들로 인해 수선스러웠던 초반과 처음 진행된 게임들로 인해 탈락하게된 무도의 고정 멤버들인 뚱뚱 브라더스를 보며 서바이벌의 진수를 볼 수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있었을 듯 합니다. 고정멤버가 첫 탈락자가 되어가는 상황에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의외의 상황에 당황하는 팬들도 있을 듯 하지요. 그들이 빠진 무도가 과연 무도일까?하는 생각은 무도가 준비한 진정한 서바이벌 동거동락과는 맞지 않지요. 그래서 그런 의외의 상황은 다음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준 듯 합니다.

비록 남자들만 득실득실하던 무도의 바캉스이지만 그들만이 전달할 수있는 가볍거나 혹은 의미있었던 웃음들은 아직 휴가를 가지 못한 상황에서는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갔었던 여행의 추억과 함께 무도가 펼치는 그들만의 의외성들이 주말 저녁을 웃게 해주었습니다.

본격적인 서바이벌 게임이 진행될 다음주에는 본격적인 무도의 이기주의와 왁자지껄한 게스트들의 두뇌 아니 눈치싸움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무도의 무도만의 여름 바캉스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TV방송 캡쳐한 뉴스엔, 아츠뉴스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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