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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김부장 이야기 6화 줄거리&리뷰: 낙수 본사 복귀? 희망퇴직 조건의 딜레마 (2025 OTT 추천) "본사 복귀 = 직원 해고?"**낙수**의 새로운 기회, 하지만 **희망퇴직**이라는 조건…**dramastory2**가 **스포 없이** 감동+분석+예측까지 정리해 드려요.1. 기회는 오지만, 모든 기회가 희망은 아니다기회는 오기 마련이지만, 때론 그 기회가 선뜻 잡기 어려운 상황들도 생기고는 합니다. 낙수에게도 본사의 요청이 들어왔는데, 자신만 생각한다면 충분히 칼질을 하고 본사로 돌아갈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지가 너무 잔인한 것이 문제입니다. 궁지에 몰린 낙수는 전설의 인물인 심 전무를 만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월룡산 정상에서 만나자는 심 전무의 말에 낙수는 열심히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첫 발은 경쾌했지만, 점점 네발로 기어가야 할 정도로 체력적인 문제가 심각한 낙수로서.. 2025. 11. 11.
태풍상사 10화-이준호 김민하 첫 키스 성공, 새로운 시작 뒤 숨겨진 진실 **키스 성공** → 그런데 **"사귀자"는 왜 없지?****태국 위기 극복** 후 **태풍상사 2.0** 탄생!**아버지 죽음 진실**도 드러나기 시작… **dramastory2**가 **스포 없이** 감동+웃음+분석+예고까지 완벽 정리합니다!태풍상사 10화 핵심 테마-사랑은 천천히, 사업은 새롭게태국 구치소에 갇혔던 마진은 태풍과 미선으로 인해 겨우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법정에서 손전등을 이용해 극적으로 증거를 보여준 장면은 지난 9화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마진이 풀려나기는 했지만, 많은 벌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미션은 수입한 헬멧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법원에서 마진은 풀려났지만, 항구에 있던 물건은 여전히 폐기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폐기 되기 전 찾아가 이를 막아야 하.. 2025. 11. 10.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5화-류승룡과 가족들 알을 깨고 나올까? 갑작스러운 상황들은 때론 현실적이지 않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낙수에게도 이 상황은 그럴지도 모릅니다. 이젠 임원 배지를 다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던, 서울에 자가를 가지고 있는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이 갑작스럽게 안산 공장 안전관리팀으로 인사이동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안산 공장에 갑작스럽게 내려온 낙수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전관리팀에 왔지만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은 공장에서 키우는 강아지 수발을 들어주는 것이 가장 까다로운 일입니다. 그만큼 이곳에서 그가 할 생산적인 일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매일 채바퀴 돌듯 정신없이 살았던 낙수에게 이곳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일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공장일을 할 수도 없고, 안전관리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보니, 그저 세월을 보내는 한직 그 자체였습.. 2025. 11. 9.
태풍상사 9화-이준호 김민하 키스 불발, 극적으로 법정 뒤집기 성공 헬멧을 팔기 위해 태국에 갔다 갑자기 뇌물수수 혐의로 갇히게 된 마진. 그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 보지만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걸 뇌물로 보느냐 아니면 정으로 볼 수 있느냐의 문제이지만, 일은 더욱 커져서 구속 수감될 수도 있는 사안이 되었습니다. 말도 잘 통하지 않은 외국에서 뇌물수수로 붙잡힌 마진도 걱정이지만, 남은 이들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헬멧 팔려고 왔다가 갑작스럽게 말도 안 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으니 말이죠. 마진은 그저 점심이라도 하라고, 담배 상자에 50달러를 준 것이 전부였습니다.마진이 가지고 있던 50달러는 구두닦이를 하는 아버지가 난생처음 달러를 구해 아들에게 준 것입니다. 행운을 담은 아버지의 선물을 마진은 태국에서 사용했습니다. 이는 마진에게 이번 .. 2025. 11. 9.
조각도시-지창욱이 다시 지창욱을 만나니 액션만 늘었다 디즈니+의 '탁류'도 리뷰를 제대로 못했는데, 새로운 드라마가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디즈니의 남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창욱을 내세운 '조각도시'는 보시는 분들이라면 낯익게 느껴졌을 듯합니다. 영화 '조작된 도시'를 새롭게 드라마로 제작한 것입니다. 재미있게도 주인공은 지창욱이 영화와 드라마 판에서 모두 출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창욱으로 인해 세계관이 공유되며,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비교도 가능해집니다. 지창욱을 제외하고는 다른 배역들이 모두 바뀌었다는 점에서 이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듯합니다.부모도 없이 홀로 어린 동생 뒷바라지를 하는 박태중(지창욱)은 배달 일을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그는 착실하고 어려운 이들이 있으면 돕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직 일만 하는 그.. 2025. 11. 7.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3~4화-류승룡 몰락이 반가운 이유 사원의 꿈이자 꽃인 임원에 승진할 것이라 확신했던 김 부장은 오히려 한직으로 몰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낙수의 삶은 그렇게 끝나는 것일까요? 동기처럼 이 일로 회사에서 나가는 것은 아닐까요? 격변이 일어난 김 부장의 집은 과연 회복할 수 있을까요? 낙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임원이 코앞이라 생각한 시점 온갖 문제들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김 부장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삶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ACT 속도 논란이 불거지며 회사는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직접적으로 저지른 잘못은 아니지만 무책임함은 존재했습니다.더욱 유튜버가 이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논란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임원 자리를 노리는 낙수로서는 최대 위기라고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 양평 지역의 기가 인터넷 미개.. 2025. 11. 6.
태풍상사 8화-이준호 세레나데, 하지만 김민하 성장이 더 기대된다 겨우 위기를 넘긴 태풍상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 아이템을 잡았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로 야반도주했던 친구가 건넨 헬멧이 태풍에게 다시 한번 꿈틀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 1위라는 이 헬멧을 다른 곳에서도 팔아보고 싶다는 갈망은 헬멧 회사 사장까지 움직였습니다. 퇴직 후 일자리를 찾지 못했던 고마진에게 헬멧을 던지며 출근을 독려한 태풍은 다음날 해당 회사 사장까지 등장해 빠르게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미 큰 시장이라고 알려진 곳들은 헬멧 판매가 잘 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장도 그 헬멧을 어느 곳에 팔려고 하는지 궁금해 직접 태풍상사까지 찾았습니다.돈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헬멧 회사의 배려로 사업을 시작할 수는 있었습니다. 다만 어디에 팔 것인지 정하는 것이 쉽지 않.. 2025. 11. 4.
태풍상사 7화-이준호 김민하 위기 넘기고, 어제의 용사들 모은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과 IMF는 태풍의 가족만이 아니라, 수많은 서민들을 위기로 내몰았습니다. 그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은 위대했고, 결과적으로 우린 이제 선진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과거의 그 힘겨움을 이겨내지 못했다면, 다른 여러 나라처럼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여전히 개도국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겁니다. 이제 다 됐다고 생각되는 순간 태풍에게는 다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표박호와 표현준 부자로 인해 수출길이 다시 막히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멕시코로 안전화를 팔 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모든 것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죠. 이런 상황에 태풍은 원양어선을 생각했습니다.어떻게든 수출을 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에서 어떤 배를 통해서든 멕시코에 물건을 전달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태풍과 미선의 생각이 통할 리.. 2025. 11. 2.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꼰대력 만랩 류승룡 결정적 장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상당히 긴 제목의 드라마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제목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선택은 보다 편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제목에 등장하는 인물을 상상해 보면 무척이나 열심히 살았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서울에 자가를 소유하고 대기업에 다니는데 부장이라는 직함까지 가지고 있다면 상위 1%에 근접한다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면서 소설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웹툰으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은 후 드라마화되었습니다. 실제 있을 법한 이야기 속에 적절한 유머 코드는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그런 점에서 이야기 자체가 새롭거나 사건 사고로 점철되어 두뇌를 많이 쓰며 봐야 할 드라마도 아닙니다. 그저 휴먼 스토리에 준하는 일상.. 2025. 10. 30.
태풍상사 5~6화-이준호는 왜 진선규에게 집착할까? 무한반복하듯 산 넘어 산을 가야 하는 인생이 어쩌면 우리 모두의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평탄하게 깔린 아스팔트에 좋은 차를 타고 편안하게 가는 이들도 존재는 할 겁니다. 하지만 그중 일부는 교통사고가 나거나 도로에 생긴 문제로 큰 위험에 처하기도 합니다. 걷든, 뛰던지, 아니면 이동도구를 통해 달리든 인생 자체는 언제나 굴곡의 연속이기도 합니다. 태풍의 삶은 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게 이런 식의 큰 파도를 만나고, 이겨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작은 파도에도 휩쓸리거나 재도전을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태반이니 말이죠.위기 속 태풍은 '안전화'로 역전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우연하게 만난 '슈박'은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해 줄 동아줄이라 생각했지만, 결코 쉽.. 2025. 10. 27.
태풍상사-이준호의 IMF 극복기와 백번의 추억이 사랑 받는 이유 최근 드라마가 볼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드라마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은 여전히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들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최근 과거를 추억하는 드라마 두 편이 방송되었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드라마적 완성도와 재미만 시청률을 끌어올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 종영된 '백번의 추억'은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가 했는데, 100번 버스 안내양인 주인공의 인생사를 담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가장 환경에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위해 버스 안내양이란 직업을 택한 주인공의 강인함과 사랑과 우정을 매력적으로 담은 작품입니다.버스 안내양이라는 문화 자체를 알지 못하는 세대들에게는 이 자체가 신기한 경험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비행기 승무원도 있고, 고속열차 승무원도 있듯 버스 안내양도.. 2025. 10. 20.
일 애니에 잠식 당한 한국 극장가? 한국 영화 몰락 이유 참담할 정도의 수치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한 해 서너 편의 천만 영화가 나올 정도로 활황을 이어가던 한국 영화는 이제 더는 그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이유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만한 금액과 시간을 내가며 볼 영화가 적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올해 일본의 굵직한 애니메이션들이 개봉되면서 한국에서도 화제입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일본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크게 성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극장판 체인소맨:레제편'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극장판 주술회전:회옥, 옥절'이 이어가는 중입니다.지난 8월 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가 5,432,722명(10월 18일 기준)을 기록 .. 2025. 10. 18.
다 이루어질지니-사패 수지와 지니 김우빈, 정말 김은숙 작품인가? 넷플릭스가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 긴 연휴를 위해 야심 차게 공개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가 극명한 호불호로 나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반사로 선택한 이들이 1회를 넘기기 어려워한 이유는 뭘까요? 램프의 요정 지니 이야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지니를 활용해 왔습니다. 이런 지니를 김은숙 작가는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나름 한국 드라마 형식을 제대로 활용해 깨웠습니다.983년 전 자신을 배신한 인간을 증오하는 지니는 다양한 신들 중 하나입니다. 그런 그는 램프에 갇혀서 나올 수 없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지니를 모시는 세이드를 보내 문제의 여성을 찾도.. 2025. 10. 5.
신사장 프로젝트 3화-드러난 한석규의 정체, 그리고 누가 그를 노리나? 질산암모늄을 이용해 사제 폭탄을 만든 시장 납치범을 신사장이 직접 협상 대리인을 자처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납치된 시장이 아니라, 납치범을 대리하겠다고 나선다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납치범인 이상현을 찾은 신사장은 무슨 생각일까요? 폭탄 테러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사장은 악성 민원을 이유로 밀고 들어가 협상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신사장은 상현을 만나러 가기 전 이미 대부분 조사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사건이 전개되며 신사장이라 불리는 재이의 15년 전 이야기가 등장합니다.협상 전문가인 신재이는 말 그대로 신화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임무 수행을 완벽하게 하며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었던 완벽한 협상 전문가였습니다. 문제의 사건이 벌어진 그날도 재이는 아이 납치범을.. 2025. 9. 23.
신사장 프로젝트-홍반장되어 돌아온 한석규, 그 자체로 충분했다 제목이 가장 긴 한국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젠 고인이 된 김주혁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이하 홍반장)'은 개봉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며 다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절대적인 오지라퍼인 홍반장의 이야기를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담은 이 작품이 '신사장 프로젝트(이하 신사장)'와 비교되는 것은 신사장의 행동이 홍반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첫 주 방송은 신사장이 동네 분쟁을 해소해 주는 모습에 집중했습니다.시작부터 빌라 옥상에서 자상 소동하는 남자로 인해 골목이 시끄럽습니다. 다른 이들이 모두 옥상 남자를 지켜보는 와중에 신사장(한석규)은 홀로 냄새의 근원을 찾기에 여념이 .. 2025. 9. 20.
북극성 4~5화-전쟁과 사랑, 갑자기 등장한 원지안이 품은 비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남과 북, 그리고 중국과 일본, 러시아가 존재하는 동북아 핵심인 한반도는 항상 위험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미국까지 개입해 전쟁을 벌이려는 상황에서 과연 한반도를 지키려는 이들은 막아낼 수 있을까요? 그들은 왜 한반도 전쟁을 부추기는 것일까요? 패권 전쟁 속에서 한반도가 가지는 위상과 가치가 크게 좌우하기 때문일 겁니다. 레드팀에게는 한반도를 잡으면 일본도 손쉽게 접수할 수 있고, 그렇게 태평양을 두고 미국과 대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역으로 미국으로서는 한반도를 지켜야만 중국과 러시아에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실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남한이 거대한 항공모함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 2025. 9. 19.
은중과 상연-김고은과 박지현, 특별하지 않아 더욱 특별한 이야기 이 드라마를 볼까 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이들도 제목과 출연 배우들만으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알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는 자칫 밋밋함으로 점철 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욱 예고편도 그리 큰 울림으로 다가오지 않아 선택은 15회 중 1회만 우선 보는 것이었습니다. 드라마 작가가 된 은중(김고은)은 피디의 전화를 받습니다. 일상적인 작품 이야기를 하다 잊고 있었던 이름을 꺼냅니다. 천상연(박지현) 대표가 시상식에서 은중을 언급했다는 겁니다. 유명 영화 제작자인 상연이 중요한 시상식에서 뜬금없이 류은중이 특별한 존재라 이야기합니다.은중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분명 친한 친구였지만, 크게 싸워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만나지도 않고 지냈던 친구였기.. 2025. 9. 15.
북극성-전지현 강동원보다 정서경의 작품으로 시작되었다 거대 담론을 풀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세밀한 묘사와 함께 큰 그림에서 틀어짐 없이 이야기가 힘 있게 전개되어야 하는데 그게 쉬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정서경 작가의 필력은 중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과 북의 대립과 미국이라는 거대한 존재가 개입된 일촉즉발의 상황을 다룬 '북극성'은 결코 쉬운 작품은 아닙니다. 시작부터 문주(전지현)가 행사 중 총격에 쓰러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충격적인 상황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는 점에서 묘수이기는 합니다. 문주의 남편 장준익(박해준)의 차기 대권을 노리는 정치인입니다. 극우 정당에서 대선에 나서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대중적 인지도도 높았습니다.문주는 상대당인 집권당 대사였습니다. 이런 상대에 반대당의 대선 후보로 남편이 나서며 그의 삶.. 2025. 9. 12.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고현정으로도 치유할 수 없는 진부함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은 초반 높은 시청률이 나왔습니다. 이는 여러 이유가 있을 듯합니다. 여전히 고현정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물론 모든 이야기는 호불호가 존재합니다. 이를 일률적으로 기준을 세워 좋다 나쁘다 평가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개인적 기호에 따라 드라마도 달라집니다. 물론 모두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작품이 있고, 대체적으로 재미없다고 느끼는 것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드라마에 대한 호불호도 나뉜다는 점에서 이 모든 것은 시청자 각자의 취사선택의 문제일 듯합니다.프랑스 원작 드라마를 각색한 변영주 감독의 이 작품은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고현정이란 배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도 분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선택을 해야만 .. 2025. 9. 8.
트웰브-마동석표 한국 마블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왜 이렇게 재미가 없을까? 물론 이는 개인적인 성향 탓일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도 많을테니 말입니다. 마동석을 전면에 내세워 그의 파괴적인 파워로 악과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는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관심이 줄어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동석 월드가 초반에 신선함으로 다가왔고, 큰 재미를 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게 반복되면 식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범죄도시' 시리즈를 심호흡하며 조절한 것은 다행입니다. 그만큼 마동석이라는 이미지가 많이 상쇄되어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는 지점까지 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트웰브'는 12지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국형 마블입니다. 굳이 마블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은 마치 마블을 보는 듯한 전개와 서사가 있기 .. 2025. 8. 28.
케이팝 데몬 헌터스-넷플릭스와 빌보드 경이로운 기록 의미 경이롭다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넷플릭스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매일매일이 실시간으로 갱신된다는 점에서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성취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영화가 이제는 '케데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할리우드 특급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웠던 '레드 노티스'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도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그 기록의 차이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죠.빌보드에서는 핫100 차트에서 '골든'이 1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더욱 경이로운 기록은 톱 5 안에 '케데헌' OST 3곡이 올랐습니다. 다섯 곡 중 세 곡이.. 2025. 8. 27.
에이리언 어스-지구에 온 그들, 전설의 시작 전 이야기로 돌아왔다 처음 공개되었을 때 충격과 공포라는 단어를 그대로 떠올릴 수밖에 없는 작품이 바로 '에이리언'이었습니다. 1979년 외계 생명체와 인간의 결투를 다룬 이 작품은 '죠스'의 공포감을 우습게 만들 정도의 극한의 자극이었습니다. 1년 만에 바다의 공포가 우주선 안의 공포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에이리언'을 세상에 내놓은 리들리 스콧은 이후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미술 전공자답게 섬세한 공간 디자인과 다양한 테크닉들은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SF 걸작인 '블레이드 러너'는 지금 봐도 걸작입니다.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공개되는 '에이리언 어스'는 총 8부작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이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에 들어왔다는 설정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 2025. 8. 14.
케이팝 데몬 헌터스, 빌보드 핫 100 1위로 황금 혼문을 닫았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매번 벌어지고는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말은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죠. 오래전부터 언급되었지만, 한동안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더 많았습니다. 실제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이는 무모해 보이는 자기애의 극치로 보이던 시절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도 상상하지 못한 인기는 아직도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넷플릭스에 올려진 작품은 초반 큰 인기를 얻어도, 빠르게 하락해 차트에서 사라지고는 합니다. 이는 아무리 큰 기대를 받은 작품이라고 해도 한 달 이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니 말입니다.넷플릭스에서 순위도 쉽지 않지만, 전 세계 모든 음악인들이 대결을 벌이는 '빌보드 차트'에서 이름을 올리는 .. 2025. 8. 12.
서초동 9~10화-이종석과 문가영 그리고 친구들, 결말은 결국 이렇게 된다 법정 드라마의 기존 틀을 벗어내고 생활인 변호사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서초동'은 마지막 한 주를 남기고 급격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어쏘 변호사로 열심히 살아가던 그들은 가장 근원적인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고용주인 대표들과 마찰이 생기며, 그 틈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했지만 출산과 육아에 대한 현실적 벽에 부딪친 문정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당당하게 맞서기로 합니다. 그건 떡볶이집 사건을 담당하며 나온 결과였습니다. 그저 열심히 살았지만 사기를 당해 자신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식당 주인 사건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뛰어난 맛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떡볶이집에 성실한 직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떡볶이 레.. 2025. 8. 8.
서초동 8화-위기의 문가영 구한 친구들, 류혜영의 육아 휴직 이끌까? 주형과 희지가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하자마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출근길에 갑자기 사라진 희지가 찾은 곳은 집이었습니다. 도착한 희지가 목격한 것은 경찰 호송차에 실려가는 아버지와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이었습니다. 희지 아버지 명호는 사실 고소당한 상태였습니다. 로펌에 들어가 열심히 일하는 딸 희지가 알면 걱정할까 봐 숨기고 있었습니다. 희지는 서운했습니다. 자신이 피아니스트가 아닌 변호사가 된 이유 역시 과거 아버지가 사기 피해자로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었습니다.명호는 딸 희지의 면회를 거부했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다시는 딸에게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2019년 사기를 당하던 당시, 그는 돈을 받기 위해 통화하며 무릎까지 꿇었습니다. 마침 그 모습을 딸이 볼 것이라고..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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