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7 09:18

트랩 3화-이서진 성동일의 공공의 적 스냅백 판은 키워졌다

인간 사냥꾼은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거대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 심심풀이로 사람을 사냥한다. 그것도 하루 이틀 있었던 일도 아니다. 나름의 전통까지 갖춘 그들의 인간 사냥은 홍원태 회장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재벌가 자식은 스냅백이 존재했다.


1mm;

공통점을 가지게 된 우현과 동국, 공공의 적을 향해 복수는 시작되었다



우현의 아이가 발견되었다. 잔인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우현의 부인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사건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오리무중이다. 사건을 수사하던 수사팀은 서울 광수대로 이첩되고 그렇게 가해자의 편에 서게 된 상황에서 우현과 동국의 공통점은 복수의 이유가 되었다.


어디까지 누구와 연결이 되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이미 죽음은 연이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진실을 찾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의 핵심에 우현과 동국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두 사람 모두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 이는 충분한 동기로 작용된다.


거칠고 아날로그 방식을 추구하는 동국의 곁에는 신참 프로파일러 서영이 함께 한다. 서영은 사건의 실체를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하며 동국과 함께 하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아버지와 같은 프로파일러 팀장은 서영에게 특별한 존재이지만 그 역시 거대한 권력에 충성하는 존재일 뿐이다.


홍 회장은 자신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동국과 서영에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밑에서 인간 사냥을 하던 사냥꾼이 노출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리고 과거 자료를 없애라는 요구에 서영이 친 아버지처럼 여기는 팀장은 중요한 자료를 태워버리고 있다.


어디까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인 홍 회장의 그늘이 져 있는지 파악이 안 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과 적대적 관계에 서 있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핵심에 동국이 있다. 그의 삶이 완전히 망가진 일은 과거의 사건 하나 때문이었다.


현재는 반장이 된 장만호와 함께 마약 수사를 하던 시절 만난 스냅백(이시훈)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다. 오랜 시간 잠복을 하고 있던 동국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회를 잡았다. 마약상이 술집에 들어서는 모습을 본 동국은 흥분이 될 정도였다. 그 마약상이 찾은 방에는 도련님이라 불리는 재벌 아들들이 있었다. 


한 달 동안 준비를 한 검거 사건은 성공했다. 언더커버 미녀 삼총사까지 함께 한 이 사건은 그렇게 해결되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 발생했다. 재벌 아들 스냅백이 현행범으로 잡혔지만 단 두 시간 만에 풀려났다는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도 돈이란 권력을 가지면 가능하다.


스냅백은 바로 복수에 나섰다. 동국의 어린 아들이 아빠를 향해 길을 건너는 순간 차를 이용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말았다. 그 사건으로 인해 동국의 삶은 완전히 무너졌다. 아들 사건을 추적하다 그 사건에 스냅백이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간다.


동국의 분노에도 오히려 비웃기만 하는 재벌가에게 일개 형사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광수대에 있는 동료 형사는 재벌의 편에서 동국이 수사한 사건 자료를 파괴했다. 그리고 동국은 그들에게 허리를 내줘야 했다.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없는 폐인으로 만들어버린 그들에게 법은 무의미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 대표가 스냅백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인간 사냥꾼들 앞에 등장해 거들먹거리며 홍 대표를 종처럼 부리는 스냅백은 말 그대로 절대 무적이다. 피라미드 구조 속에서 최상위에 스냅백이 존재한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리고 그런 조직 속에서 은밀하지만 꾸준하게 인간 사냥이 있어왔다는 사실이 소름 끼친다.


인간 사냥꾼이자 경찰 조직을 움직이는 국회의원은 은밀하게 스냅백을 제거하자는 제안을 홍 대표에게 하기도 한다. 돈의 힘으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스냅백 조직 내부에서도 균열은 존재한다. 서로의 욕망에만 집착하고 있는 이들에게 동료 의식은 서로의 만족을 위해서만 존재할 뿐이다.


사건의 실체는 영원히 감춰질 수는 없었다. 우현이 생존하며 그 꼬리가 잡히게 되었다. 스냅백이 분노한 것 역시 깔끔하게 사건을 정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였다. 우현을 통해 사건을 수사하게 된 동국과 서영은 현장에서 만남 기자를 통해 러시아에서 온 다방 종업원을 만나게 된다.


다방 종업원이 목격한 내용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문제의 카페는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이 아닌 사설 도박장이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문제의 인간 사냥꾼들이 모여 있었다. 스냅백이 노인네들이라고 언급했던 이들은 그곳에서 게임을 즐긴다. 도박장에서 모든 것을 잃은 자들을 그곳으로 유인해 사냥을 일삼는 방식이었다. 


그곳에서 홍 대표가 목격되었다. 이 사건과 홍 대표가 연루되었다는 것은 명확하다. 하지만 불법체류자 신분인 러시아인의 증언이 받아들여 지기는 어려운 일이다. 확신은 있지만 이를 확실하게 해줄 결정적 한 방은 없는 상황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1mm 숨겨진 그 틈을 찾기 위해 그들은 노력할 수밖에 없다.


동국은 끔찍한 일을 경험하고 이 모든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당시 유명 아나운서였던 우현을 찾았다. 하지만 우현은 이 사건을 다룰 수 없다고 거부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으로 시간을 소모할 수 없다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우현이 동국과 같은 처지가 되고 말았다.


아들을 잃은 두 사람은 공통점이 생긴 것이다. 사라진 김 비서는 은밀하게 우현에게 그 자들이 추격하기 시작했다며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우현 역시 그 조직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그 일원이었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최소한 그 조직들의 실체는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잔인한 범죄는 시작되었고 실체도 드러났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인간들 무리와 싸워야 하는 아들을 잃은 두 아버지의 분노. 그 분노가 과연 이 거대한 인간 사냥꾼 조직들을 제거할 수 있을까? 내부적으로 쿠데타를 꿈꾸는 국회의원은 홍 대표와 함께 스냅백을 무너트릴까? 이제 시작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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