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파업으로 촬영 중단위기?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이산> 촬영에 차질을 보일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노조에 한지민과 이순재가 포함되어있어 촬영 지연이나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들인 듯 합니다. 당연히 방송사에서는 촬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구요.

MBC와 출연료 인상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위원장 김응석, 이하 한예조)가 강력한 파업 의사를 밝혔다.

한예조에는 내주부터 파업을 강행할 예정으로 월요일 방송인 MBC 월화드라마 ‘이산’부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특히 이 드라마의 주연배우인 한지민과 이순재가 포함돼 있어 ‘이산’의 촬영 중단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한예조는 지난해 11월부터 출연료 문제로 MBC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한예조는 MBC에 연기자 8%, 가수 17% 인상안을 내놨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다음주 월요일인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MBC 간판 드라마인 ‘이산’이 당장 타격을 받게 됐고 방송 중단 위기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예조는 23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 사태를 논의했다. 문제갑 정책위의장은 회의 직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파업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 파업을 시작하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당장 ‘이산’의 촬영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하고 있는 노조원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단 제작현장에 출연진들을 배치하고 협상이 되면 바로 촬영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예조에는 ‘이산’의 주인공인 한지민과 이순재가 가입돼 있고 이서진 역시 한예조의 가입을 희망하고 있어 ‘이산’ 촬영에 난항이 예상된다.

어떤 협상 결과가 주워지는지에 따라 결정이 달라지겠지요. 얼마 남지 않은 <이산>에 마지막 암초가 생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