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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장수 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밤에>는 좌초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 시도들이 식상하고 MB정권처럼 뒤로 가기만 하자 많은 팬들은 외면하고 일밤을 떠나고 있습니다. 애국가 시청률에 가까워지고 있는 일밤이 다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과거의 영화를 회복할 수있을까요?
1. 홍준표를 위한 방송 퀴즈 프린스
신동엽을 투입해 새롭게 진행했던 <퀴즈 프린스>는 부부가 함께 만든다는 점이 하나의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최고의 MC중 하나였던 신동엽이 다시 과거의 화려함을 부활시키기 위해 일밤에 투입되어 많은 기대를 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망'의 문제 투성이 멤버들을 그대로 불러 특별할 것도 없는 형식에 말도 안되는 게스트 섭외를 통한 띄워주기는 많은 팬들의 원성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문제의 정치인을 불러 인간적인 부분들을 2주에 걸쳐 부각을 시키는 형식의 <퀴즈 프린스>는 낯뜨거움의 연속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이들도 예측했듯 이 방송은 홍준표 이후 다른 주인공이 한번 더 등장하기는 했지만 당연히 폐지되었습니다.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홍준표를 위한 방송이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누군가에는 충분한 효과를 본 방송이라 이야기해도 무방한 참 두고두고 생각해도 민망하기 그지없는 졸작에 정권 찬양가가 아닐 수없었습니다.
이런 신동엽과 탁재훈 살리기에 메달리는 일밤은 영화나 케이블등 다양한 방송에서 아이템들을 모아 '오빠밴드'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나름의 성공을 거두고는 있지만 일밤의 부활을 도모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습니다. <좋은 몸, 나쁜 몸, 이상한 몸>이라는 타이틀로 과거에 자주 등장했던 예능과 건강을 함께 이야기하는 형식의 이 프로그램이 일밤의 구세주가 되어줄까요?
2. 몸몸몸 일밤의 구세주 될 수있을까?
유익한 정보를 주제로 다양한 웃음을 섞어넣는 방식은 일밤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형식일 것입니다. 공익성이 우선되며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없었던 유익함은 단순한 웃음만이 아닌 정보를 유쾌함으로 전달하며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들이던 일밤으로서는 마지막 승부수가 바로 '좋은몸 나쁜몸 이상한몸'이 될 듯 합니다.
김용만, 박명수, 조형기, 임정은, 정형돈, 닉쿤, 김경진등 7명이 집단 MC로 등장하는 이 방송은 뱃살의 위험성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들을 직접 초대해 성공 스토리와 함께 쉽게 즐길 수있는 음식을 직접 보여주고 레시피를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MC들의 뱃살을 직접 공개하는 오프닝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조형기의 집으로 옮겨 조형기의 생활습관들을 통해 뱃살이 생기는 원인을 한의사와 함께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생활 방식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원인들을 꼭집어 이야기를 꺼내는 방식은 일밤을 보신분들에게는 익숙한 형식이기에 쉽게 동화되었을 듯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카리'라는 색다른 운동법을 소개하며 몸개그를 보여주기도 했지요. 40대 후반에도 24인치의 허리를 유지하는 아줌마와 90여kg를 뺀 남성이 출연해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며 중요한 음식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두부와 연근을 통해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성공할 수있었음과 요리법을 소개함으로서 그들의 첫번째 '몸몸몸'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주에는 피부미용에 관한 예고편을 내보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3. 부족하지만 가능성을 보다
분명 '몸몸몸'은 새로울것 없는 방송이었습니다. 유사한 방송들이 많이 있었고 형식 역시 이미 익숙하게 보아왔던 방식을 차용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남발되는 자막은 시의적절함이 아닌 말그대로 남발이 주는 역효과도 많았었습니다. 항상 문제가 되는 과연 집단 MC체제가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은 다시 떠오를 것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장으로 향하던 일밤으로서는 가능성을 타진한 방송이었을 듯 합니다.
첫 회이다보니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던 듯 합니다.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처럼 과함은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50여분동안 좀 더 타이트하게 주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 장수할 수있는 방법은 되지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방송분량도 채우기 힘든 집단 MC체제는 정리가 되어야만 할 듯 합니다. 초대손님까지 등장하니 몇몇은 왜 나왔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생기게 됩니다. 다음주에는 피부미인 연예인 5인이 추가로 등장한다고 하니 더더욱 방송에 나오기 힘든 MC들이 생길 듯 합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그리고 유익할 수있는 정보들을 담아 새로운 형식으로 꾸민다는 것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 될 수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일밤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몸몸몸'은 비록 늦었지만 의미있게 다가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 MBC 홈페이지, 뉴스엔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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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1. 홍준표를 위한 방송 퀴즈 프린스
신동엽을 투입해 새롭게 진행했던 <퀴즈 프린스>는 부부가 함께 만든다는 점이 하나의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최고의 MC중 하나였던 신동엽이 다시 과거의 화려함을 부활시키기 위해 일밤에 투입되어 많은 기대를 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망'의 문제 투성이 멤버들을 그대로 불러 특별할 것도 없는 형식에 말도 안되는 게스트 섭외를 통한 띄워주기는 많은 팬들의 원성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문제의 정치인을 불러 인간적인 부분들을 2주에 걸쳐 부각을 시키는 형식의 <퀴즈 프린스>는 낯뜨거움의 연속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이들도 예측했듯 이 방송은 홍준표 이후 다른 주인공이 한번 더 등장하기는 했지만 당연히 폐지되었습니다.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홍준표를 위한 방송이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누군가에는 충분한 효과를 본 방송이라 이야기해도 무방한 참 두고두고 생각해도 민망하기 그지없는 졸작에 정권 찬양가가 아닐 수없었습니다.
이런 신동엽과 탁재훈 살리기에 메달리는 일밤은 영화나 케이블등 다양한 방송에서 아이템들을 모아 '오빠밴드'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나름의 성공을 거두고는 있지만 일밤의 부활을 도모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습니다. <좋은 몸, 나쁜 몸, 이상한 몸>이라는 타이틀로 과거에 자주 등장했던 예능과 건강을 함께 이야기하는 형식의 이 프로그램이 일밤의 구세주가 되어줄까요?
2. 몸몸몸 일밤의 구세주 될 수있을까?
유익한 정보를 주제로 다양한 웃음을 섞어넣는 방식은 일밤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형식일 것입니다. 공익성이 우선되며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없었던 유익함은 단순한 웃음만이 아닌 정보를 유쾌함으로 전달하며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들이던 일밤으로서는 마지막 승부수가 바로 '좋은몸 나쁜몸 이상한몸'이 될 듯 합니다.
김용만, 박명수, 조형기, 임정은, 정형돈, 닉쿤, 김경진등 7명이 집단 MC로 등장하는 이 방송은 뱃살의 위험성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들을 직접 초대해 성공 스토리와 함께 쉽게 즐길 수있는 음식을 직접 보여주고 레시피를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MC들의 뱃살을 직접 공개하는 오프닝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조형기의 집으로 옮겨 조형기의 생활습관들을 통해 뱃살이 생기는 원인을 한의사와 함께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생활 방식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원인들을 꼭집어 이야기를 꺼내는 방식은 일밤을 보신분들에게는 익숙한 형식이기에 쉽게 동화되었을 듯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카리'라는 색다른 운동법을 소개하며 몸개그를 보여주기도 했지요. 40대 후반에도 24인치의 허리를 유지하는 아줌마와 90여kg를 뺀 남성이 출연해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며 중요한 음식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두부와 연근을 통해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성공할 수있었음과 요리법을 소개함으로서 그들의 첫번째 '몸몸몸'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주에는 피부미용에 관한 예고편을 내보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3. 부족하지만 가능성을 보다
분명 '몸몸몸'은 새로울것 없는 방송이었습니다. 유사한 방송들이 많이 있었고 형식 역시 이미 익숙하게 보아왔던 방식을 차용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남발되는 자막은 시의적절함이 아닌 말그대로 남발이 주는 역효과도 많았었습니다. 항상 문제가 되는 과연 집단 MC체제가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은 다시 떠오를 것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장으로 향하던 일밤으로서는 가능성을 타진한 방송이었을 듯 합니다.
첫 회이다보니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던 듯 합니다.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처럼 과함은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50여분동안 좀 더 타이트하게 주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 장수할 수있는 방법은 되지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방송분량도 채우기 힘든 집단 MC체제는 정리가 되어야만 할 듯 합니다. 초대손님까지 등장하니 몇몇은 왜 나왔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생기게 됩니다. 다음주에는 피부미인 연예인 5인이 추가로 등장한다고 하니 더더욱 방송에 나오기 힘든 MC들이 생길 듯 합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그리고 유익할 수있는 정보들을 담아 새로운 형식으로 꾸민다는 것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 될 수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일밤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몸몸몸'은 비록 늦었지만 의미있게 다가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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