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의 대립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 간에 주고받은 문자에 '성적수치심'을 불러오는 글이 존재했다는 것은 이번 논란에서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클라라 측에서는 이 발언만이 아니라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가중된 것이라 주장하지만 대중들은 '성적수치심'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공개된 문자내용이 던진 충격;
악의적인 편집vs모두가 진실, 성적수치심이 독이 되어버린 클라라 문자논란
클라라 문자논란이 점입가경을 넘어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폴라리스와 계약을 하자마자 논란이 시작되고 법정인 논쟁으로 치닫기 시작하며 올 해 들어 등장한 '성적수치심'은 돌이킬 수 없는 극한까지 치달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건드려서는 안 되는 뇌관을 건드리며 터진 논란은 결과적으로 공개된 문자로 인해 그 파장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폴라리스에서 의도적으로 문자를 공개했는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기사화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이 그 내용이 충격이라는 사실입니다.
디스패치에 의해 공개된 내용에 대해 두 곳의 입장은 다르게 나오고 있습니다. 클라라 측은 악의적인 편집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문자의 내용은 철저하게 폴라리스 회장의 입장을 철저하게 대변하는 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더욱 공개된 문자는 전체 내용의 극히 일부분이라 오해를 살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함께 했습니다.
비키니 사진을 편집해 올리고, 시간 순서도 철저하게 변경해 오직 폴라리스 회장이 원하는 방식으로 문자를 편집한 것은 그 의도가 무엇인지가 명확하다는 주장입니다. 문자의 전체 내용을 시간 순서대로 모두 공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법정에는 모든 내용의 문자가 제출되었다고 하니 법정에서는 모든 내용들이 평가의 기준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논란의 문자가 공개된 후 폴라리스 측은 전체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문자 내용은 사실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들로서는 클라라 측에 문자를 공개하자고 제안했다는 점에서 그들이 원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본 듯합니다. 문자의 출처가 어디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 내용과 관련해서만큼은 사실이라는 말로 클라라 측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성적수치심' 논란은 이번에 공개된 문자로 전혀 다른 괘도를 걷게 되었습니다. 문자가 공개되기 전까지 여론은 클라라 측이 좀 더 우세한 편이었습니다. 비록 클라라 섹시 이미지를 앞세워 인기를 얻었다고는 하지만, 갑을 논쟁이 가장 큰 화두인 현재 시점에서 이번 논란 역시 갑을 전쟁으로 인식되었었기 때문입니다.
갑을 전쟁은 논란의 문자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갑자기 꽃뱀 논란으로 비하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워낙 '성적 수치심'이라는 단어가 지배하던 상황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된 이들의 문자는 180도 다른 시각을 전해주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클라라 측은 공개된 문자가 전체의 30% 정도 밖에는 되지 않고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 역시 자신들은 사용한 적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흐름이 완전히 바뀐 상황에서도 클라라 측은 전문을 공개할 이유는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보는 것은 자신이라는 주장으로 더는 문자 내용들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주장입니다.
현재 상황만으로도 클라라에 대한 기존 이미지는 최악으로 점철된 상황입니다. 더는 나빠질 것도 없는 상황에서 대응이 아닌 침묵으로 대처한다는 그들의 주장은 민망하기까지 합니다. 그동안 여론전을 생각해보면 클라라 측의 대처는 무척이나 소극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문자에 대한 부정은 단순히 전체가 아닌 일부분이라는 것과 악의적으로 상대인 폴라리스 측이 원하는 방식으로 기사화되었다는 주장이 전부입니다. 내용에 대한 부정은 존재하지 않고 전체가 아닌 일부이고, 상대에 의해 만들어진 악의적인 편집이라는 주장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제 대중들은 공개된 문자가 모든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논란이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클라라를 심정적으로 응원한 이유는 갑일 수밖에 없는 기획사 회장이 '성적 수치심'을 주는 언어를 사용했다는 것이 중요하게 자리했었습니다. 갑질이 풍년이 요즘 연예계의 갑질이 다시 시작된다는 분위기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폴라리스 측은 즉각적으로 차라리 문자를 공개하자고 나섰습니다.
초강수인 문자 공개에 대해 클라라 측은 언급을 회피했고, 이런 상황에서 디스패치는 이병헌 논란의 문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문자를 재구성해서 공개했습니다. 자료 제공자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고 정리된 내용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문자가 공개되기 전 양측의 주장이 나오던 상황에서 대중들이 상상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반전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문자에서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끄는 인물은 철저하게 클라라였습니다. 폴라리스 회장과의 대화 속에서 클라라의 역할은 수동적이라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상황을 이끌기에 여념이 없어 보였습니다. 술자리에 불려갔다는 과거 기사와 달리, 술자리는 오히려 클라라가 원하는 측면이 많았습니다. 소속사 계약과 관련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들을 위해 수시로 연락을 하고 술자리를 요구하는 클라라의 문자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비키니 사진이 악의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이 존재한다면 이는 악의적이라고 밀어붙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공개된 문자에 거짓이 없다는 것이 양측의 공통적인 주장이라는 점에서 기사화된 문자는 결국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이 나눈 실제 내용이라는 점에서 부정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는 점에서 공개된 기사가 던진 파장은 생각보다는 커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언론에 공개된 문자로 인해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클라라 측은 기사화된 문자가 전체의 30%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내용에 대한 부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중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완전히 흐름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클라라는 이제 구라라라는 별명으로 더욱 익숙해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번 문자 논란으로 인해 과거 그녀가 했던 거짓말들이 다시 회자되며 붙여진 '구라라'는 그녀의 연예인 생활을 더욱 힘들게 만들 수밖에는 없습니다. 갑질 논쟁이 꽃뱀 논란으로 변하게 되어버린 이 한심한 상황에서 승자는 존재할 수는 없어도 패자는 명확한 클라라라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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