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맞이하는 연휴의 첫 날입니다. 모두들 긴 여행들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미 어제 떠나신 분들도 많으시겠군요. 실시간 네이버와 다음의 연예관련 소식들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Naver
1. 비 출연 스피드 레이서 혹평
비가 출연하는 블록 버스터 영화라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의 중심이 되었던 영화였지요. 하지만 비평가들의 평가는 냉혹하고 관객들의 반응도 반반으로 나뉘고 있는 듯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스피드레이서'는 구성이 단선적이며 총천연색으로 구성된 화면에 피로를 느낄 수 있다"고 적었다.
뉴욕타임스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주인공 스피드의 동생과 침팬지는 귀엽다기보다는 짜증이 나며, 복면X는 피곤하고 심통이 나 보인다"고 촌평했다.
"십대들이 열광하는 한국의 팝스타"로 비를 소개한 뉴욕타임스는 그의 연기에 대해서는 "별 효과가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등장인물들이 유머와 위기감을 고조시키지 못했다고 일갈했다.
2. 개그야 실험은 이제 그만!
MBC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야'에 관한 특집성 기사입니다. 그들이 실험하고 있는 다양한 실험성과 현실적인 타협에 관한 기사이네요.
유행어 면으로만 보면 현재의 ‘개그야’는 과거의 그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인지도를 예감케 한다. 벌써부터 ‘천수정 이뻐’나 ‘없어’ 그리고 ‘끊지마’같은 코너는 그 제목 자체가 유행어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처럼 누구나 한번 들으면 귀에 쏙쏙 박히는 중독성을 갖고 있다. 특히 ‘천수정 이뻐’는 “힘들어? 오 내 새끼 오 남의 새끼” 이런 식으로 유행어 조짐을 보이는 말들을 연쇄적으로 풀어내는 묘미를 선사한다.
문제는 이런 입에 쩍쩍 달라붙는 말들이 독특한 발성과 높낮이를 통해 강한 중독성을 내포하기는 하지만, 어떤 의미를 도출하지 못하는 점에 있다. 개그가 반드시 모든 사회적 의미를 내포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무거운 것이 아닌 간단한 것이라도 의미망을 형성하지 못한다면 자칫 말장난에서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말장난 또한 웃음의 한 요소인 것은 분명하지만 의미는 바로 그 말장난을 좀더 강력하게 각인시키는 힘이 있다.
시청자들과의 호흡과 실험성...정확하게 섞어 쓸수만 있다면 최선의 방법이 되겠지요. 그게 쉽지 않은 것은 현실이기에 성공한 프로그램이란게 소수일 수밖에는 없는 법이지요.
3. 논란스러웠던 아현동 마님 종영
처음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아현동 마님이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편도 보지 않았기에 개인적인 평은 힘들 듯 하구요. 의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킴으로서 일정한 시청률을 보존했던 임성한 작가의 승리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황당한 결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갑자기 혜나 친 엄마의 영정사진이 등장해 자살로 생을 마감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금녀(박준면 분)는 영방(임승대 분)과 이혼 후 새로운 남자를 만나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장면이 나와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 같은 결말에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토로하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아현동마님’은 처음부터 끝나는 날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참 이례적인 드라마이다. 방송 초반 12세 연상 연하 커플이라는 설정과는 달리 너무 젊어 보이는 여주인공 왕희지의 외모로 인해 시청자들의 반감을 산데 이어 국어책을 읽는 듯한 어색한 연기력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욕하기 위해서 보고 작가와 제작진들을 그런 노이즈를 위해 문제적 이슈를 만들어내는 방식. 글쎄요.. 그렇게 환영받을 방식은 아닌듯 합니다.
Daum
1. 무한도전 창작 동요제
오늘 방송될 무한도전은 가정의 달 특집으로 창작 동요제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심사위원에 7공주 멤버였던 이여유 어린이가 맡았다는 기사네요.
깜찍한 외모와 노래실력으로 높은 인기를 갖은 이영유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마쳤다. 이영유는 "`무한도전`을 재미있게 보는데 출연하게 돼서 좋았다"며 "오빠들이 너무 재미있게 대해주셔서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2. 김태희로 오해 받은 하린
중국에 간 슈가 전 멤버인 하린이 김태희로 오해받아 팬들의 공세를 받았다는 기사네요.
참 뭐라 말하기 힘든 기사네요. 하린이라는 가수의 새로운 앨범 홍보에 가까운 기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하네요.
3. 정형돈 살리에르 증후군
갑자기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이야기했던 살리에르 증후군이 기사화되었을까요? 넷심이 먼저인지 그런 넷심을 이용하기 위한 기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또한 개그맨 정형돈이 지난 3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 " '살리에르 증후군' 이 있다" 고 발언한 것이 또다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 인도여행편 2탄에서 "예능계에 입문하고 너무 많은 모차르트를 봐왔다" 며, "살리에르 증후군을 느끼며 그들의 재능을 받쳐주는 피아노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누구나 살리에르라도 되고자 하지요. 하지만 모자르트고 살리에르도 이미 평범한 인물들은 아니지요. 그들도 0.1%안에 드는 특별한 존재였을뿐 다만 1인자만 살아남는 세상에 냉험함만 존재할 뿐이겠지요.
4. 한예원 야리아
뭔가 싶었는데 <온에어>에 체리도 등장하고 있는 전직가수 한예원에 대한 기사네요.
극중 체리(한예원 분)가 어설픈 실력으로 OST를 불렀던 것과는 정반대로 한예원은 가수 출신답게 노래 실력을 발휘해 상큼한 곡 분위기를 한껏 살려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온에어'에서 신인 여배우 ‘체리’로 열연 중인 한예원이 ‘개념상실-굴욕체리’에서 귀여운-호감체리’로 변모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금 ‘야리야’의 인기가 그녀의 인기를 더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5. 비 친필 편지
스피드 레이서 개봉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비가 팬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는 기사입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비가 영화 '스피드 레이서' 월드 프리미어 투어 중 데뷔 6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줄 의미 있는 선물을 고심하던 중에 뉴욕에서 있었던 '코베어 리포트 쇼' 출연을 마치고 런던 프리미어 장소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친필로 편지를 써 소속사 제이튠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6. 일지매 이승기 이준기 대결
<온에어>후속으로 방영될 일지매에는 이준기가 하반기 MBC에서 방영될 일지매에는 이승기가 주연을 맡는다는 기사이네요.
영화 ‘왕의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이준기는 SBS ‘일지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 다시 한 번 사극에 도전한다. 온에어 후속으로 방영되는 일지매는 부조리한 사회에 항거하는 일지매의 활동을 다룬 드라마로 이준기는 일지매의 날렵함과 카리스마를 그리기 위해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하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MBC에서 하반기 방영될 예정인 ‘일지매’에는 이승기가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다. 드라마 ‘궁’의 황인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MBC ‘일지매’는 오락프로그램등을 통해 다소 엉뚱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이승기가 일지매로 분해 연기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7. 조동현 결혼 소식
KTF 농구선수인 조동현의 결혼 기사이네요. 동갑 사내 커플이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결혼한 농구선수 조상현(LG)의 쌍둥이 동생으로도 유명한 조동현은 연세대학교 2학년 재학 중 첫사랑으로 이씨를 만나 무려 10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비신부 이씨는 KTF의 모기업인 KT 전략기획실 소속의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두 사람은 프로농구계의 유일한 '사내커플'로 탄생하게 됐다.
조동현은 “연인끼리 오래 만나면 사랑이 시들해지기도 한다는데, 바쁜 훈련과 시합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애틋한 마음이 더욱 짙어졌다. 지금까지 함께 보내온 시간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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