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Drama 드라마이야기3935 밤에 피는 꽃 결말-인과응보 완성한 이하늬 존재감, 한계와 경계를 넘어섰다 밤마다 복면을 쓰고 담을 넘어 어려운 이들을 돕는 좌상댁 며느리 이야기는 열두 번의 이야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하늬가 과연 원톱 배우로서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컸습니다. 더욱 과거 드라마왕국에서 이미 그 위상을 잃은 상황에서 회복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지도 궁금했습니다. 16부작이 아닌 12부작으로 편성된 것도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기본 분량인 16부작이 때로는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량을 채우기 위해 이야기가 늘어지는 경우들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를 충분히 담아내는 풍성한 이야기의 드라마도 존재하지 말이죠. 복면을 쓰는 방식으로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숨기고, 자신의 신분마저 감추고 옳은 일을 하려는 그 앞에 어느 날 종사관 수호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본격적.. 2024. 2. 18. 크라임씬 리턴즈-왕의 귀한, 흥미로운 추리극이 반갑다 tvN의 오리지널 예능인 '크라임씬'이 시즌 3 이후 무려 7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시즌 4가 아닌 '리턴즈'를 붙인 것은 그만큼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의지로 다가옵니다. 이번에는 OTT용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표현도 가능해졌습니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은 기존 시리즈에도 출연했던 원년 멤버들입니다. 이들 외에 키, 주현영, 안유진이 새로운 멤버로 참여하며 신구 조화와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방식은 기존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총 10회로 준비된 이번 시리즈는 7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동안 예능의 몰락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크라임씬 리턴즈'는 단비와 같은 반가움이었습니다. 기존 시리즈보다 거대해진 스케일은.. 2024. 2. 15. 살인자ㅇ난감 5~8회-최우식 손석구 극단적 매력 폭발시킨 정의론 앞선 4번의 이야기가 끝난 후 다섯 번째 이야기부터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무대 자체가 부산으로 이동하죠. 촉 좋은 형사 난감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했지만, 범죄는 전국구입니다. 이경수라는 이름으로 신분 위조까지 하고 부산으로 내려갔지만, 그곳에서도 악랄한 범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송악산 살인사건 교수를 제거한 탕의 이 행동은 결말 부분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복선을 통해 사이드킥이었던 노빈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죠. 부산의 한 마트 생선부스에서 일을 하는 탕의 눈에 들어온 경아라는 인물은 중요한 거점처럼 작동합니다. '야옹녀'라는 이름으로 불린 동영상 피해자인 경아는 이름까지 바꾸고 다른 이유이지만 탕이처럼 부산까지 내려와 마트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대인공.. 2024. 2. 12. 살인자ㅇ난감 1~4회-힙하고 매력적인 최우식과 손석구, 걸작 탄생 그동안 아쉬움이 컸던 넷플릭스에서 제대로 된 작품이 나왔습니다. '살인자ㅇ난감'이라는 웹툰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최우식과 손석구가 보여주는 연기가 숨이 막힐 정도로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8부작 드라마를 두 번에 나눠 리뷰하려 합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던 평범한 대학생 이탕(최우식)은 특별할 것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친구와 함께 일진들에게 당하며 살았고, 그런 찌질함을 버텨내고 같은 대학에 온 경환(최우선)과는 절친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주 우연하게 사건은 벌어졌습니다.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는 중 진상 손님과 마주한 탕은 끓어오를 수밖에 없었지만 참아야 했죠. 이런 상황에 중재를 해준 동행자로 인해 상황은 쉽게 진정되었습니다... 2024. 2. 10. 킬러들의 쇼핑몰 7~8회-강렬한 전투 후 김혜준 미소가 반가운 이유 거대한 서사의 끝에는 새로운 시작이 있었습니다. 8회는 너무 짧았습니다. 물론 시즌제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렸다는 점에서 디즈니 플러스가 시즌 2 제작을 확정하면 우린 보다 장엄한 킬러들의 전쟁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진만과 지안 그리고 '킬러들의 쇼핑몰' 식구들과 바빌론의 대결이 펼쳐질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드라마는 앞선 이야기들 중 빠진 부분들을 다음 회차에 복구하는 방식으로 이야기의 밀도를 높여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익숙하면서도 자칫 식상할 수도 있는 전개지만, 그만큼 서사가 탄탄하고 캐릭터들을 완성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좋은 방식이었습니다. 7회 시작은 야쿠자의 등장이라 무한 확장하는 과정을 겪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2024. 2. 8. 밤에 피는 꽃 7~8회-이하늬, 김상중에 맞설 드림팀 완성되었다 모든 패가 드러난 상황에서 복수를 위한 과정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7~8회는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마지막 반격을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마지막 연결 고리인 여화가 왕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윤학과 만나며 모든 틀은 완성되었습니다. 여화를 중심으로 피해자들이 복수를 위해 모이기 시작하며, 거악 좌상을 향한 칼날은 더욱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모이고 힘을 합하는 과정을 2회에 걸쳐 연결했다는 점은 아쉽게 다가옵니다. 그만큼 지루하게 전개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소소한 재미를 주며, 웃기는 장면들을 요소요소 삽입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핵심이 늘어지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여화를 중심으로 절대악 좌상에게 맞설 드림팀이 결성.. 2024. 2. 6.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6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