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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남자의 자격, '동갑내기 이성친구를 만나다'가 기대되는 이유

by 자이미 200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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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남자의 자격>은 지난주에 이어 신입사원이 된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뒤이어 그들은 동갑내기 이성친구를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남자와 여자간에는 친구란 있을 수없다는 진리아닌 진리속에서 이성친구를 만들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갑내기 이성친구'를 만나는 이벤트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만만찮았던 1일 직장인 경험

그들이 이번에 도전한 신입사원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널리 알려진 스타들이 체험이라는 형식을 취했기에 형식적인 참여로 그쳤지만 신입시절을 보냈던 분들이라면 그 당시가 떠올라 새삼스럽게 과거를 추억했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찌보면 군대 신병시절보다 더욱 힘들었을 수도 있을 신입사원시절. 그 시절을 겪어내지 못한다면 조직생활을 할 수없기에 넘어야할 산이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았던 산을 경험한 그들은 여느때와 같이 포장마차에서 경험을 회고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일인지 알았는데,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쉬운 일이더라"라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있었을 듯 합니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처럼 내가 하는일이 아닌 타인의 일은 항상 쉬워보이고 내가 더욱 잘할것 같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김태원이 이야기했듯 '셀러리맨의 위대함'을 손수 체험한 그들은 그렇게 결코 쉽지 않았던 '신입사원 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평균나이 39.4세, 동갑내기 이성친구 만나는 날

화성과 금성을 들먹이며 남성과 여성의 근본적이 다름에 대해서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더불어 남자와 여성은 결코 친구가 될 수없다는 진리를 신주단지 모시듯 경배하며 살아가는 이들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물론 현재 20대들이나 그 아래 친구들의 경우 이런 고리타분하고 형식화되어있던 남녀간의 친구관계가 가능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80년대 학교를 다녔던 이들은 남녀공학이라는 틀이 한정되어있었기에, 남자와 여자가 초등학교 이후 대학을 들어가기 전까지는 확연하게 갈려있어야만 했습니다. 이런 제도적인 문제로 더더욱 친구라는 개념으로 다가서기가 힘들었었습니다. 그런 물리적인 상황이 성인이되어서도 이성 친구는 곧 애인이나 배우자가 되어야한다는 경직된 문화를 낳기도 했지요. 

이런 경직된 문화는 여전히 유효하고 이성간에는 건전한 친구 관계는 결코 있을 수없다는 신념을 꺽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시절부터 남녀가 함께 생활을 한 신세대들에게 남자와 여자는 친구일 수밖에는 없지요. 나아가 연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들은 남과 여가 아닌 그저 친구일 뿐입니다.

7080 세대들이 주를 이루는 '남자의 자격'멤버들에게 이성친구란 앞서 이야기했듯 경직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특히 이윤석의 반응은 극단적이기까지 했지요. 평소에 조용하던 그가 열을 올리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멤버들은 부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거냐며 정곡을 찌르기까지 하지요. 

그렇게 낯선 그들은 같은 동년배 이성친구들을 만납니다. 김국진과 김태원은 견미리를, 극단적인 거부감을 보인 이윤석은 가수 김혜연과, 아나운서 박사임은 윤형빈을 동갑내기 친구로 만납니다. 블루칩이었던 이정진의 짝은 개그우먼이자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주리가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나온 김성민의 이성친구는 유채영이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올려놓았지요. 

마지막으로 나이 50에 이성친구를 만나게 된 이경규는 최란을 만나며 앞으로 만만찮은 시간이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화성에서온 남성과 금성에서온 여성이 과연 절친한 친구가 될 수있을까요? 더불어 극단적인 알레르기 증세까지 보였던 이윤석은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트릴 수있을까요?

그들은 신입사원의 애환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서 우리시대 가장 외로운 일꾼들의 현주소를 알아봤듯, 영원한 숙제이자 풀기힘든 문제인 남녀간의 문제를 경험해 봅니다. 물론 그들의 이런 경험이 한정적인 시간과 형식속에서 만들어지기에 한계는 분명하겠지만, 이런 주제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통되어질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다고 보여집니다.

평균나이 39.4세의 그들이 펼쳐나갈 화성인과 금성인의 지구인되기는 성공할 수있을까요? 다음주에 진정한 친구가 되기위한 6가지 방법이 공개된다니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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