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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정리하는 기운이 점점 느껴집니다.
총 6 시즌으로 <로스트Lost>가 마무리되면 이 4시즌이 무척이나 중요한 시즌이란 것은 팬들이라면 다들 느끼고 계셨을 듯 합니다. 바로 크라이막스로 가는 과정을 정리해 주는 시즌이기에 본격적인 <로스트Lost>의 재미를 만끽하기 위한 워밍업들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죠.
지난 11회에서 중대한 결정의 시간이 왔다는 것이 강하게 전달이 되었었지요. 비밀의 공간인 오두막에서 섬을 옮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존. 그리고 이를 전해들은 벤은 섬을 옮길 수 있는 온실로 향하게 됩니다.
섬 주변에 머물며 괴물에 의해 크게 당했었던 키미 일행은 섬을 불태우기(Torch) 위해 온실Green House로 향합니다. 과연 그 온실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아마도 이 비밀의 섬을 모두 총괄하는 콘트롤 박스라고 보여지지요.
위성전화기를 획득한 잭과 일행들은 신호가 잡히는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데스몬드와 사이드가 자신들을 구출하기 위해 헬기에 탑승했을 것이란 믿음으로 말이지요. 잭 일행이 떠나기전 헬기안의 통신을 통해 키미 일행들이 온실로 간다는 것은 알게된 다니엘은 이 섬이 최악의 상황임을 알게 됩니다.
화면은 다시 현실로 돌아온 미 군용기에 실린 오세아닉 6라 명명되어진 6명의 생존자들이 호놀룰루 군사기지로 향하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하게됩니다. 대표격인 잭은 능수능란하게 거짓을 진실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도 그의 거짓에 동의를 하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섬을 탈출하기전 무슨일이 일어났었을까요? 모종의 거래Deal가 있었음을 감지할 수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뒤늦게 바닷가에 도착한 사이드. 정글안에서 소이어를 만나게 되고 잭은 소이어와 함께 온실로 향합니다. 그리고 클레어의 아들인 아론을 데리고 바닷가에 도착한 케이트는 사이드와 함께 잭 일행을 쫓아가게 되지요.
남겨진 사람들은 다니엘의 인솔하에 정박해있는 배로 향하게 됩니다. 선과 진 그리고 클레어의 아들인 아론등 6명이 우선 배로 돌아가게 되지만 그 곳이 안전지대란 생각을 하기에는 힘든 과정들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이미 온실을 접수후 대기하고 있는 키미 일행들과 어떤식으로든 온실안으로 들어가 섬을 움직여야 하는 존과 벤, 그리고 휴고. 그들은 과연 살인에 능숙한 키미 일행을 뚫고 섬을 옮길 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세상으로 돌아간 6인 잭, 사이드, 케이트, 선, 휴고, 아론은 어떻게 선택되어진 것일까요? 과연 그들은 어떤일을 위해 세상으로 돌아가게 된 것일까요? 분명 그들에게는 말할 수없지만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선은 자신이 받은 보상금으로 권위적이기만 한 아버지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며 도전을 하게 되지요. 진과 선을 섬으로 보낸 것이 아버지라는 확신을 가진 선.
과연 그들의 아버지들은 무슨 존재일까요? 잭, 선, 존, 벤등 주요인물들의 아버지 혹은 부모들은 모두 이 섬과 어떤식으로든 연결되어져 있지요. 잭의 아버지이자 클레어의 아버지 역시 현실에서는 사망했지만 섬에 도착해선 다시 생존해 오두막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들은 <히어로즈>의 부모들 조직들 처럼 세상을 바꾸려는 조직의 일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자식들과 관련자들을 다시 섬으로 불러 모았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새로운 섬의 주인이 된 존의 존재가 급격하게 부각되고 있는 시즌 4는 새로운 질서들을 잡아가며 점점 궁금증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다시 살아돌아온 휴고를 위해 아버지는 과거에 휴고가 아꼈던 차를 수리해 생일 선물로 전달합니다.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올라탄 휴고는 당황하게 됩니다. 계기판에 휴고를 섬으로 가게 만든 숫자가 세겨져 있었기 때문이지요. 4, 8, 15, 16, 23, 42 도대체 다시 돌아온 휴고에게 보여진 이 번호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휴고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이 숫자들이 암시하는 것은 또다른 재앙에 대한 경고일까요?
비장한 음악과 함께 마지막 결전의 장소인 온실로 향하는 잭과 소이어, 사이드, 케이트와 미스테리 남자인 리처드 알버트와 일행들...과연 온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리고 배에 남겨진 사람들 역시 C4 폭탄으로 연결되어 있는 배. 언제 폭파할지도 모르는 이 배에서 아론과 선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폭발 일보 직전의 상황에 놓인 <로스트Lost> 점점 재미있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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