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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다시 <무한도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부터 돌아오기로 결정되었던 그의 복귀는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비록 노홍철의 이별이 화제가 되면서 한 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는 없는 그이지만, 하하의 참여로 무도는 좀 더 활기차질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무한재석교의 부활은 새로운 시작이다
1. 막강 트리오 구축
상꼬맹이 하하의 복귀로 막강한 트리오 구축이 가능해졌습니다. '하하-길-노홍철'로 이어지는 라인은 서로가 오랜 시간동안 막역한 사이로 지내왔던 친분에, 막내들의 반란으로 인한 전체적인 판도 변화와 긴장을 유발할 수 있기에 환영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동안 유재석과 박명수라는 맏형들의 활약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한도전>에 하하의 참여는 서먹했던 막내 라인들에 강력한 힘으로 작용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낯가리는 홍철과 절친까지는 아닌 길과의 관계로 인해 그들은 유기적인 전략을 만들어내지 못했었습니다. 둘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며 무한 충동질을 할 수 있는 하하의 등장은 새로운 역학 관계를 구축하며 형님들에 대항하는 막강한 파워로 작용할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길에게도 하하의 복귀는 천군만마나 같은 존재입니다. 자신을 돌봐줄 대상이 없어 눈치를 봐야 했던 길에게 하하는 든든한 우군이자 다양한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상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하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무도 멤버 중에 하하만큼 현장을 자기 집처럼 생각하는 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양보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재석이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항상 손님을 맞이하고 정성을 기울이는 정신없이 바쁘기만해서 자기 집을 자기 집처럼 행사하지도 못한 부끄러움 많은 엄마였습니다. 명수옹은 아빠의 입장이면서도 딱히 자기 집에 대한 애착을 보이지 않는 느낌입니다. 분명 무도에 대한 사랑은 지극한데 재석과는 또 다른 낯선 느낌을 전해주고는 했습니다.
스스로도 아기처럼 구는 하하는 어린 아이가 자신 집에서는 대장이 되듯 무도에서 대장 노릇을 한다는 것은 다른 멤버들이 가지지 못하는 장점이었습니다. 조금은 엉뚱하고 당황스럽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하하가 등장함으로서 전체적인 구도가 비로소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모두 성숙해져 명절때 만나 왠지 정겹기는 한데 어색했었던 그들 사이에 항상 막내둥이 같은 하하의 등장은 모두를 어린 아이로 만들어 원초적인 웃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막강 무도 대장의 등장으로 길메오에 대한 구박과 홍철 위에서 재석을 둘러싼 지분 전쟁등은 그동안 무도에서 사라져 버렸던 소소하지만 꾸준한 긴장감과 재미를 다시 부활시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 무한재석교와 악마의 부활
하하 복귀로 가장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은 재석입니다. 하하가 만들어 놓은 '무한재석교'가 하하 군복무로 인해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하하로 인해 다시 한 번 재석을 향한 무한 사랑이 잃어버린 재미로 부활할 듯합니다. '무한재석교'의 부활이 즐거운 이유는 이를 통해 사라져버린 명수옹의 악마 캐릭터가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악마의 아들 명수를 타파하고 그에 반하는 세력을 구축하며 스스로 찬양 모드로 들어선 하하로 인해 '선과 악'의 확연한 구분과 대립으 많은 재미를 던져주곤 했었습니다. 하하가 빠진 이후 노홍철이 지능적 사기꾼으로 맹활약을 했지만 철저히 혼자 노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이는 다른 멤버들을 활용해 좀 더 확대된 재미를 던져주는 데는 한계를 보였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홍철과 그외 멤버라는 구도는 처음은 흥미로울지 모르지만 진행할 수록 재미는 반감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하가 복귀하며 '무한재석교'를 다시 부활하고 그의 지극히 주관적인 편가르기는 무도에 새로운 긴장 관계를 구축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실생활에서 편가르고 누군가를 헐뜯는 것이 환영받을 수는 없지만 버라이어티에서 긴장 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역학관계들을 구축해내는 것은 무한한 재미를 쏟아내기에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입니다. 그런 하하의 재능을 알기에 모두들 군복무 전부터 하하를 단 한번도 무도 멤버에서 제외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들간의 두터운 정이 큰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단순히 정으로 전쟁터같은 예능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요.
'무한재석교' 교주인 재석을 중심으로 하하와 홍철은 하나가 될 게 분명합니다. 악마의 아들 명수와 그에게 예능을 배운다는 길은 한 조가 될 듯합니다. 쩌리짱은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는 캐릭터라 어쩔 수없이 명수를 선택(과거에도 그러했듯)하고 깍두기가 되어버린 형도니는 상황에 따라 박쥐가 될 수밖에는 없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공격과 방어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며 좀 더 활기찬 무도가 가능해지는 '재석과 명수'의 구도는 과거 가장 많은 웃음을 만들어냈던 회귀이면서도 진보입니다. 사회적인 함의들을 웃음 속에 녹아내던 그들이 과거의 웃음까지 되찾는다면 바랄 것이 없어지게 될테니 말이지요.
분명 하하는 무한도전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캐릭터입니다. 그 특유의 어투와 어긋장을 놓으면서도 미울 수없는 막내같은 이미지는 사랑스러운 말썽장이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모두와 두루 친한 하하의 등장은 재미있는 편가르기를 통해 색다른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무도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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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재석교의 부활은 새로운 시작이다
1. 막강 트리오 구축
상꼬맹이 하하의 복귀로 막강한 트리오 구축이 가능해졌습니다. '하하-길-노홍철'로 이어지는 라인은 서로가 오랜 시간동안 막역한 사이로 지내왔던 친분에, 막내들의 반란으로 인한 전체적인 판도 변화와 긴장을 유발할 수 있기에 환영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동안 유재석과 박명수라는 맏형들의 활약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한도전>에 하하의 참여는 서먹했던 막내 라인들에 강력한 힘으로 작용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낯가리는 홍철과 절친까지는 아닌 길과의 관계로 인해 그들은 유기적인 전략을 만들어내지 못했었습니다. 둘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며 무한 충동질을 할 수 있는 하하의 등장은 새로운 역학 관계를 구축하며 형님들에 대항하는 막강한 파워로 작용할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길에게도 하하의 복귀는 천군만마나 같은 존재입니다. 자신을 돌봐줄 대상이 없어 눈치를 봐야 했던 길에게 하하는 든든한 우군이자 다양한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상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하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무도 멤버 중에 하하만큼 현장을 자기 집처럼 생각하는 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양보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재석이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항상 손님을 맞이하고 정성을 기울이는 정신없이 바쁘기만해서 자기 집을 자기 집처럼 행사하지도 못한 부끄러움 많은 엄마였습니다. 명수옹은 아빠의 입장이면서도 딱히 자기 집에 대한 애착을 보이지 않는 느낌입니다. 분명 무도에 대한 사랑은 지극한데 재석과는 또 다른 낯선 느낌을 전해주고는 했습니다.
스스로도 아기처럼 구는 하하는 어린 아이가 자신 집에서는 대장이 되듯 무도에서 대장 노릇을 한다는 것은 다른 멤버들이 가지지 못하는 장점이었습니다. 조금은 엉뚱하고 당황스럽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하하가 등장함으로서 전체적인 구도가 비로소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모두 성숙해져 명절때 만나 왠지 정겹기는 한데 어색했었던 그들 사이에 항상 막내둥이 같은 하하의 등장은 모두를 어린 아이로 만들어 원초적인 웃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막강 무도 대장의 등장으로 길메오에 대한 구박과 홍철 위에서 재석을 둘러싼 지분 전쟁등은 그동안 무도에서 사라져 버렸던 소소하지만 꾸준한 긴장감과 재미를 다시 부활시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 무한재석교와 악마의 부활
하하 복귀로 가장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은 재석입니다. 하하가 만들어 놓은 '무한재석교'가 하하 군복무로 인해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하하로 인해 다시 한 번 재석을 향한 무한 사랑이 잃어버린 재미로 부활할 듯합니다. '무한재석교'의 부활이 즐거운 이유는 이를 통해 사라져버린 명수옹의 악마 캐릭터가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악마의 아들 명수를 타파하고 그에 반하는 세력을 구축하며 스스로 찬양 모드로 들어선 하하로 인해 '선과 악'의 확연한 구분과 대립으 많은 재미를 던져주곤 했었습니다. 하하가 빠진 이후 노홍철이 지능적 사기꾼으로 맹활약을 했지만 철저히 혼자 노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이는 다른 멤버들을 활용해 좀 더 확대된 재미를 던져주는 데는 한계를 보였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홍철과 그외 멤버라는 구도는 처음은 흥미로울지 모르지만 진행할 수록 재미는 반감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하가 복귀하며 '무한재석교'를 다시 부활하고 그의 지극히 주관적인 편가르기는 무도에 새로운 긴장 관계를 구축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실생활에서 편가르고 누군가를 헐뜯는 것이 환영받을 수는 없지만 버라이어티에서 긴장 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역학관계들을 구축해내는 것은 무한한 재미를 쏟아내기에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입니다. 그런 하하의 재능을 알기에 모두들 군복무 전부터 하하를 단 한번도 무도 멤버에서 제외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들간의 두터운 정이 큰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단순히 정으로 전쟁터같은 예능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요.
'무한재석교' 교주인 재석을 중심으로 하하와 홍철은 하나가 될 게 분명합니다. 악마의 아들 명수와 그에게 예능을 배운다는 길은 한 조가 될 듯합니다. 쩌리짱은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는 캐릭터라 어쩔 수없이 명수를 선택(과거에도 그러했듯)하고 깍두기가 되어버린 형도니는 상황에 따라 박쥐가 될 수밖에는 없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공격과 방어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며 좀 더 활기찬 무도가 가능해지는 '재석과 명수'의 구도는 과거 가장 많은 웃음을 만들어냈던 회귀이면서도 진보입니다. 사회적인 함의들을 웃음 속에 녹아내던 그들이 과거의 웃음까지 되찾는다면 바랄 것이 없어지게 될테니 말이지요.
분명 하하는 무한도전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캐릭터입니다. 그 특유의 어투와 어긋장을 놓으면서도 미울 수없는 막내같은 이미지는 사랑스러운 말썽장이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모두와 두루 친한 하하의 등장은 재미있는 편가르기를 통해 색다른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무도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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