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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슈퍼스타 K 2'가 끝난지도 오래되었지만 '슈스케'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합니다. 1위를 한 허각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강승윤이나 장재인, 1위 이상의 인기를 구가하는 존박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일괄지급 한다는 엠넷, 과유불급을 생각해라
오로지 한 명에게만 모든 것을 몰아주는 방식은 재벌의 속성답게 철저합니다. CJ계열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들은 없을 테고 CJ가 삼성과 같은 뿌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들도 대다수입니다. 엄청난 자금력으로 케이블의 골드 채널을 독식하고 있는 CJ의 파워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그들이 '아메리칸 아이돌'을 벤치마킹한 '슈스케'를 통해 케이블 사상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만든 것은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이 밉다고 이룬 성과마저 폄하될 이유는 없습니다. 그들이 거둔 성과는 자연스럽게 공중파에도 영향을 미쳐 MBC와 SBS에서 유사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만들도록 했습니다.
수십억을 들여 그들이 얻은 것은 광고 수익의 대차대표보다도 이를 통해 얻어진 브랜드가치입니다. 방송되는 동안 '슈스케'는 매일 화제의 중심에서 멀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매일 '슈스케'와 엠넷은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각인되고 전이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70억 정도의 제작비를 들였다는 이 방송은 광고 수익 등도 만만찮았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보다 더욱 큰 성공한 브랜드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수백억의 효과 이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들의 탐욕은 끝이 없나 봅니다.
'슈스케1'에서는 참가자들에 대한 권리를 가지지 못해 그들이 오디션이 끝나자 마자 기획사와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떠나가 '슈스케'효과를 오랜 시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방송이 성공으로 끝이나면 자연스럽게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는 없고 그 모든 열매는 이후 그들과 계약한 이들의 몫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런 경험을 한 그들은 이번 에는 3월 말까지 자신들이 권리를 가지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계약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로 붙여진 채 시장 가격보다는 후하게 쳐줬다는 그들의 말만 믿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작년과는 달리 올 해는 철저하게 자신들이 만든 오디션에 참가해 지명도를 높인 '슈스케' 참가자들을 통해 돈벌이를 하겠다는 계획을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인지도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광고를 찍고 있습니다.
음원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 음원 판매에도 적극적입니다. 강승윤의 경우 '본능적으로' 음원은 지금도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강승윤 뿐 아니라 슈스케 11이 내놓은 음원들이 골고루 상위권을 차지하며 음원 수익만도 엄청날 것이라는 것이 현장의 반응입니다.
그들이 한시적인 매니지먼트 권한을 가짐으로서 이 모든 권리를 자신들의 몫으로 돌리고 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습니다. 오디션에 참가했던 참가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 계약 기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것인지에만 관심이 있는 그들은 수전노와 다름없어 보입니다.
엠넷에서 자신들이 주최한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참가자들이 가져야 하는 모든 권리를 박탈하고 갑의 입장에서 그들의 노동력을 착취할 권한이 있는 것인가요? 거대한 오디션을 통해 일반인이었던 그들이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맺어진 계약서가 과연 정당한 것이었을까요?
온라인에서 뭔가를 하기 위해서는 공개하기 싫은 개인적 신상까지 모두 건네줘야 하는 현재의 일방적인 방식과 엠넷의 방식이 뭐가 다를까요? 말이 좋아 3월까지 그들을 나쁜 기획사에서 보호해주는 착한 보호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지만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추한 존재들일 뿐입니다.
수익이 발생한 이후 바로 지급해도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주겠다는 것은 계약 기간 전까지는 철저하게 부려먹겠다는 논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부모 계좌로 돈을 지불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들이 굳이 계약이 끝나는 시점까지 자신들이 관리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일반인들의 꿈을 이용해 장사만 하려는 재벌들의 속성이 그대로 이용되고 있는 '슈스케'는 참가자들만 착취당하는 불쌍한 노동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꿈을 가공해 상상력을 판매하는 사업이라고는 하지만 정당한 노력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그들을 볼모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 추구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은 추해보이기만 합니다.
업계 통상적인 신인과 기획사의 분배 조건보다 좋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아이돌 기획사는 최소 1, 2년 동안 트레이닝을 시키며 많은 돈을 투자해야만 합니다. 그와 달리 엠넷은 자사 방송을 위해 참가한 이들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업계보다 좋은 조건이라는 것은 강도짓을 하고 있다고 밝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엠넷이 만들어낸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방식이 '위대한 탄생'이나 내년 SBS에서 준비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책임감 없이 철저하게 계약 기간 동안 '슈스케' 출연자들을 철저하게 이미지 소비시키는 그들은 진정 무엇을 위한 방송을 만들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만 할 것입니다.
최소한 모든 이들이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오디션이 아이돌 착취 시장으로 변질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간절한 이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게 된다면 이는 사이비와 다름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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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지급 한다는 엠넷, 과유불급을 생각해라
오로지 한 명에게만 모든 것을 몰아주는 방식은 재벌의 속성답게 철저합니다. CJ계열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들은 없을 테고 CJ가 삼성과 같은 뿌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들도 대다수입니다. 엄청난 자금력으로 케이블의 골드 채널을 독식하고 있는 CJ의 파워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그들이 '아메리칸 아이돌'을 벤치마킹한 '슈스케'를 통해 케이블 사상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만든 것은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이 밉다고 이룬 성과마저 폄하될 이유는 없습니다. 그들이 거둔 성과는 자연스럽게 공중파에도 영향을 미쳐 MBC와 SBS에서 유사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만들도록 했습니다.
수십억을 들여 그들이 얻은 것은 광고 수익의 대차대표보다도 이를 통해 얻어진 브랜드가치입니다. 방송되는 동안 '슈스케'는 매일 화제의 중심에서 멀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매일 '슈스케'와 엠넷은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각인되고 전이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70억 정도의 제작비를 들였다는 이 방송은 광고 수익 등도 만만찮았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보다 더욱 큰 성공한 브랜드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수백억의 효과 이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들의 탐욕은 끝이 없나 봅니다.
'슈스케1'에서는 참가자들에 대한 권리를 가지지 못해 그들이 오디션이 끝나자 마자 기획사와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떠나가 '슈스케'효과를 오랜 시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방송이 성공으로 끝이나면 자연스럽게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는 없고 그 모든 열매는 이후 그들과 계약한 이들의 몫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런 경험을 한 그들은 이번 에는 3월 말까지 자신들이 권리를 가지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계약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로 붙여진 채 시장 가격보다는 후하게 쳐줬다는 그들의 말만 믿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작년과는 달리 올 해는 철저하게 자신들이 만든 오디션에 참가해 지명도를 높인 '슈스케' 참가자들을 통해 돈벌이를 하겠다는 계획을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인지도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광고를 찍고 있습니다.
음원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 음원 판매에도 적극적입니다. 강승윤의 경우 '본능적으로' 음원은 지금도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강승윤 뿐 아니라 슈스케 11이 내놓은 음원들이 골고루 상위권을 차지하며 음원 수익만도 엄청날 것이라는 것이 현장의 반응입니다.
그들이 한시적인 매니지먼트 권한을 가짐으로서 이 모든 권리를 자신들의 몫으로 돌리고 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습니다. 오디션에 참가했던 참가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 계약 기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것인지에만 관심이 있는 그들은 수전노와 다름없어 보입니다.
엠넷에서 자신들이 주최한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참가자들이 가져야 하는 모든 권리를 박탈하고 갑의 입장에서 그들의 노동력을 착취할 권한이 있는 것인가요? 거대한 오디션을 통해 일반인이었던 그들이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맺어진 계약서가 과연 정당한 것이었을까요?
온라인에서 뭔가를 하기 위해서는 공개하기 싫은 개인적 신상까지 모두 건네줘야 하는 현재의 일방적인 방식과 엠넷의 방식이 뭐가 다를까요? 말이 좋아 3월까지 그들을 나쁜 기획사에서 보호해주는 착한 보호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지만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추한 존재들일 뿐입니다.
수익이 발생한 이후 바로 지급해도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주겠다는 것은 계약 기간 전까지는 철저하게 부려먹겠다는 논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부모 계좌로 돈을 지불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들이 굳이 계약이 끝나는 시점까지 자신들이 관리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일반인들의 꿈을 이용해 장사만 하려는 재벌들의 속성이 그대로 이용되고 있는 '슈스케'는 참가자들만 착취당하는 불쌍한 노동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꿈을 가공해 상상력을 판매하는 사업이라고는 하지만 정당한 노력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그들을 볼모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 추구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은 추해보이기만 합니다.
"내년 3월까지 출연자들은 우리와 전속 계약이 돼 있다. 연예 기획사를 찾아 계약을 맺으면 그때까지 벌어들인 수입에 대해 일괄적으로 정산해 지급할 예정"
"아직 존박 등에게 CF계약금이 지급된 것은 없다. 또 방송 출연료는 개별 통장에 지급되고 있지만 관리를 우리쪽에서 하고 있다 "
"불리한 계약 조건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업계의 통상적인 신인과 기획사의 분배 조건보다 좋다"
"아직 존박 등에게 CF계약금이 지급된 것은 없다. 또 방송 출연료는 개별 통장에 지급되고 있지만 관리를 우리쪽에서 하고 있다 "
"불리한 계약 조건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업계의 통상적인 신인과 기획사의 분배 조건보다 좋다"
업계 통상적인 신인과 기획사의 분배 조건보다 좋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아이돌 기획사는 최소 1, 2년 동안 트레이닝을 시키며 많은 돈을 투자해야만 합니다. 그와 달리 엠넷은 자사 방송을 위해 참가한 이들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업계보다 좋은 조건이라는 것은 강도짓을 하고 있다고 밝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엠넷이 만들어낸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방식이 '위대한 탄생'이나 내년 SBS에서 준비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책임감 없이 철저하게 계약 기간 동안 '슈스케' 출연자들을 철저하게 이미지 소비시키는 그들은 진정 무엇을 위한 방송을 만들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만 할 것입니다.
최소한 모든 이들이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오디션이 아이돌 착취 시장으로 변질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간절한 이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게 된다면 이는 사이비와 다름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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