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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

일밤의 SM마케팅 '대망'을 넘어 성공할 수있을까?

by 자이미 2009.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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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사단의 일밤 사수는 그 어느 방송보다도 두드러져보입니다. 우결을 통해 소시의 태연과 슈주의 강인이 매주 등장하며 그들 멤버들의 근황과 모습들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함으로서 충실하게 SM 사단을 홍보하는 주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BC SM통한 예능 구출하기!

나아가 일밤에선 소녀시대 9명이 MC로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소시를 통해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그들의 욕심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지요. 그러나 누구도 성공할지 실패할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소시가 활동을 접은 상황에서 년초 몰아닥쳤던 태풍과도 같았던 인기가 현재 어느정도의 파워로 재현되어질지는 누구도 알 수없으니 말입니다.
더불어 안정적으로 매주 소시의 소식을 전해주던 우결은 정형돈의 열애설로 인해 태연마저 동반 하차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우결의 문제로 소녀시대가 집단 MC로 등장하는 방송이 추진되어지는 것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MBC의 케이블, 라디오, 공중파로 이어지는 SM 사단 품기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가열차 보입니다. 어제 방송된 '무한걸스'에서도 슈주가 출연했고 매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도 그들을 만날 수있습니다. 이젠 드라마에서도 소시 멤버를 매주 만날 수있기까지 합니다. 그 어느 방송 채널보다 탄탄한 관계를 맺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닌 듯 보입니다.

뭐 M-net등 케이블에서 아이돌 그룹들을 전면에 내세워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내보내는 경우들은 이젠 일상적인 형식으로 굳어졌지만 공중파에서는 이런식의 밀월관계는 쉽게 볼 수는 없는 형식이었습니다.

최근 M-net에서는 쥬얼리와 V.O.S가 소속되어있는 '스타제국'을 대상으로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제작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케이블이기에 가능한 노골적인 실험극이 아닐 수없는데요. 과연 일밤에서 실험하는 '소녀시대'집단 MC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어질지 무척이나 궁금하기는 합니다.

소시는 일밤의 잔다르크가 될까?

오랜 역사를 가진 일밤으로서 '대망'이라는 낯설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설익고  엉성한 실험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진퇴양난의 무대포 버라이어티의 전형을 만들어내었기
에 자칫 아이돌 그룹이라는 타이틀만 믿고 너무 안이한 프로그램을 양산해 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분명 일밤은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시기이지요. 우결의 새롭게 정비된 가상부부들이 줄줄이 5월 하차설이 나오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절실해져버렸고 '대망'은 그 의도와는 달리 '커다란 망신'만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시'가 진정한 잔다르크가 되어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없는 상황입니다.

누가 출연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형식의 새로움과 즐거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권상우와 윤아가 출연해 많은 기대를 했었던 '신데렐라 맨'의 절망적인 시청률에서도 보듯 이름값이 높은 배우들만으로는 한계가 있는게 현실입니다.

철저하게 '소녀시대'의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일요일 저녁을 즐겁게 해줄 수있는 포맷이 아니라면 또한번의 망신살이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그어느때보다도 '일밤'에게는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없습니다.

과연 소녀시대의 '일밤 구하기'가 성공할 수있을까요? 단순한 소시팬들에게만 촛점을 맞춘다면 그들만의 잔치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안에 철저하게 녹아들어가는 소녀시대가 될 수있는 지혜만이 서로에게 윈-윈Win-Win을 던져줄 수있을 것입니다. 과연 9명의 소녀들이 전통을 자랑하는 일밤을 구해낼 수있을까요? 


- OSEN, MBC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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