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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아닌 출장을 다녀와 컴퓨터를 켜보니 신해철에 대한 논란이 참 많았습니다. 무슨일인지 읽어보니 대형입시학원 모델로 나섰다는 것이였지요. 더욱 가관은 신해철이 자신의 개인공간에 자신의 광고출연의 정당성에 대한 글을 올려 더욱 논란을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마왕 신해철과 광고
현대사회에서 더욱 연예인이 수익을 거둬들이는 다양한 일들을 뭐라 이야기하기는 힘듭니다. 내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그에게 그런 광고를 왜 찍느냐고 이야기한다는 것 역시 불합리할 수있을테니 말입니다.
우아한 모습과 그동안 쌓아올린 다양한 드라마의 이미지들을 무기로 서민들에게 죽음으로 내몰 수밖에 없는 아파트 광고를 찍어대는 어여쁜 여자 연예인에게 당신은 생각도 없냐고 묻는것 역시 참 답답한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사교육 열풍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이런 사교육 광풍은 사회 전체를 죽음으로 모는 역할을 하고 있음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무릎팍 도사>멤버들은 그들의 이미지를 팔아 '선행학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재미와 달콤함으로 무장한 사교육 광고들은 TV를 장악한지 오래이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MC중 하나인 강호동은 되는 입시학원 광고가 신해철에게는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마도 신해철은 당연히 아무런 이유없음을 선언하고 나 역시 학부모로서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하는 내용이기에 돈도 벌 수있는 사교육 광고를 마다할 이유가 전혀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꾸준하게 광고를 찍는 신해철에게도 이번 광고는 여느 광고와 다름없는 일상의 돈벌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축된 이미지와 표리부동한 광고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토론 방송인 <100분 토론>에 단골로 출연하는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소신을 강하게 주장하는 이로써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아왔던 인물입니다. 그는 이런 토론회에서도 사교육에 대한 병폐들을 이야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사교육으로 병드는 사회에 대한 비판이었다는 기억은 남겨져 있습니다.
이런 그가 어느날 갑자기 유명한 입시학원의 광고에나서서 우리학원으로 와서 사교육을 받으라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겠지요. 더욱 자신의 교육관과 전혀 다를바없어 광고에 참여했다는 그의 말은 변명이거나 혹은 본심일 듯 합니다.
그렇다면 사교육의 병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인물로 생각해왔던 많은 이들은, 스스로 그럴것이라는 굴레를 신해철에게 씌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자기 하고싶은 이야기를 나름 논리적으로 또한 강한어조로 이야기한것 밖에는 없는데, 많은 팬들이 '마왕'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추앙한 것이 잘못이었나 봅니다. 신해철은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분명한건 그동안 쌓아왔던 신해철의 이미지를 이번 입시학원 광고와 바꾼것만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그는 얼마의 금액을 받았는지는 알 수없지만 오랜시간동안 꾸준하게 구축되어졌었던 자신의 이미지가 이번 광고로 모두 사라져버렸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할 것입니다.
더이상 그를 <100분 토론>에서는 볼 수없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표리부동'한 인물로 낙인찍힌 연예인을 불러들일리도 만무하고 이를 용인할 팬들도 없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그가 생활인으로서 광고를 한 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줘야한다는 의견을 내는 이들도 있습니다. 누가 누군가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것도 우습기는 하지만 여론이라는 힘은 막강하기에, 어느순간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도 있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일면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선 '테터앤 미디어'의 전략적 마케팅이 지속적인 논란의 중심에 놓여있습니다. 이 역시 '표리부동'이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블로거들의 이야기들은 많으니 참조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한 인물에 대한 배신감과 유유자적
현대사회에서 정당하게 수익 사업 하는것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문제는 기존 자신이 그렇게 비판해왔던 일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찬양하고 돈을 받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고리대부업을 하라며 노래하고 웃으며 권하던 연예인들의 모습이나, 고가의 교복을 사입으라고 자신의 이미지들을 판매하는 아이돌에 대해 많은 이들이 비판한 것 이상으로 신해철에 대한 배신감은 무척이나 클 듯 합니다.
이번 논란의 최고 수혜자는 이런 논란을 충분히 예상한 입시학원일 것입니다. 노이즈가 되던 이슈 마케팅이 되든 관심도 없었던 이들마저 신해철 논란으로 그 학원의 광고지를 보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논쟁을 의식하고 예측한 신해철과 광고주의 성공방식은 이뤄냈지만 신해철은 그동안 쌓아올렸었던 자신의 이미지를 돈과 바꿔버렸습니다.
신해철과 먼 친척이라는 서태지는 자신의 노래 <교실 이데아>에서
"됐어(됐어) 됐어(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족해) 족해(족해)...."
라는 가사들로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강력한 메세지를 던졌었습니다. 왜 그런지 자꾸 이노래가 멤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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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마왕 신해철과 광고
현대사회에서 더욱 연예인이 수익을 거둬들이는 다양한 일들을 뭐라 이야기하기는 힘듭니다. 내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그에게 그런 광고를 왜 찍느냐고 이야기한다는 것 역시 불합리할 수있을테니 말입니다.
우아한 모습과 그동안 쌓아올린 다양한 드라마의 이미지들을 무기로 서민들에게 죽음으로 내몰 수밖에 없는 아파트 광고를 찍어대는 어여쁜 여자 연예인에게 당신은 생각도 없냐고 묻는것 역시 참 답답한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사교육 열풍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이런 사교육 광풍은 사회 전체를 죽음으로 모는 역할을 하고 있음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무릎팍 도사>멤버들은 그들의 이미지를 팔아 '선행학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재미와 달콤함으로 무장한 사교육 광고들은 TV를 장악한지 오래이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MC중 하나인 강호동은 되는 입시학원 광고가 신해철에게는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마도 신해철은 당연히 아무런 이유없음을 선언하고 나 역시 학부모로서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하는 내용이기에 돈도 벌 수있는 사교육 광고를 마다할 이유가 전혀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꾸준하게 광고를 찍는 신해철에게도 이번 광고는 여느 광고와 다름없는 일상의 돈벌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축된 이미지와 표리부동한 광고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토론 방송인 <100분 토론>에 단골로 출연하는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소신을 강하게 주장하는 이로써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아왔던 인물입니다. 그는 이런 토론회에서도 사교육에 대한 병폐들을 이야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사교육으로 병드는 사회에 대한 비판이었다는 기억은 남겨져 있습니다.
이런 그가 어느날 갑자기 유명한 입시학원의 광고에나서서 우리학원으로 와서 사교육을 받으라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겠지요. 더욱 자신의 교육관과 전혀 다를바없어 광고에 참여했다는 그의 말은 변명이거나 혹은 본심일 듯 합니다.
그렇다면 사교육의 병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인물로 생각해왔던 많은 이들은, 스스로 그럴것이라는 굴레를 신해철에게 씌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자기 하고싶은 이야기를 나름 논리적으로 또한 강한어조로 이야기한것 밖에는 없는데, 많은 팬들이 '마왕'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추앙한 것이 잘못이었나 봅니다. 신해철은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분명한건 그동안 쌓아왔던 신해철의 이미지를 이번 입시학원 광고와 바꾼것만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그는 얼마의 금액을 받았는지는 알 수없지만 오랜시간동안 꾸준하게 구축되어졌었던 자신의 이미지가 이번 광고로 모두 사라져버렸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할 것입니다.
더이상 그를 <100분 토론>에서는 볼 수없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표리부동'한 인물로 낙인찍힌 연예인을 불러들일리도 만무하고 이를 용인할 팬들도 없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그가 생활인으로서 광고를 한 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줘야한다는 의견을 내는 이들도 있습니다. 누가 누군가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것도 우습기는 하지만 여론이라는 힘은 막강하기에, 어느순간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도 있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일면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선 '테터앤 미디어'의 전략적 마케팅이 지속적인 논란의 중심에 놓여있습니다. 이 역시 '표리부동'이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블로거들의 이야기들은 많으니 참조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한 인물에 대한 배신감과 유유자적
현대사회에서 정당하게 수익 사업 하는것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문제는 기존 자신이 그렇게 비판해왔던 일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찬양하고 돈을 받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고리대부업을 하라며 노래하고 웃으며 권하던 연예인들의 모습이나, 고가의 교복을 사입으라고 자신의 이미지들을 판매하는 아이돌에 대해 많은 이들이 비판한 것 이상으로 신해철에 대한 배신감은 무척이나 클 듯 합니다.
이번 논란의 최고 수혜자는 이런 논란을 충분히 예상한 입시학원일 것입니다. 노이즈가 되던 이슈 마케팅이 되든 관심도 없었던 이들마저 신해철 논란으로 그 학원의 광고지를 보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논쟁을 의식하고 예측한 신해철과 광고주의 성공방식은 이뤄냈지만 신해철은 그동안 쌓아올렸었던 자신의 이미지를 돈과 바꿔버렸습니다.
신해철과 먼 친척이라는 서태지는 자신의 노래 <교실 이데아>에서
"됐어(됐어) 됐어(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족해) 족해(족해)...."
라는 가사들로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강력한 메세지를 던졌었습니다. 왜 그런지 자꾸 이노래가 멤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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