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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돈이와 준하의 부상 투혼은 지난 주 마지막 장면에서 무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단 그들만이 아닌 1년을 함께 한 무도 인들의 투혼은 현장에 있던 사천 명의 관객 뿐 아니라 방송으로 시청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이 무엇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미친 무도감, 그들은 전설 이었다
1년이라는 준비기간 방송 10주, 관객 4천 명, 두 시간이 넘는 공연시간 그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그들의 레슬링은 단순한 경기가 아닌 한 편의 영화였습니다. 아니 의도적으로 만들어내기도 쉽지 않은 그들의 열정은 예능 사상 최고의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보도가 되었듯이 레슬링계의 몇몇에 의해 의도적으로 그들의 도전은 폄하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자신들이 배제된 상황에서 진행된 화려한 무도 레슬링에 비난은 진정한 레슬링에 대한 걱정보다는 그들의 밥그릇에 대한 보호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실은 있는 그대로의 모든 것으로 증명되는 법이지요. 현장에서 그들이 1년 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실에 놀라했고 방송을 통해 보여 진 그들의 열정에 감동한 많은 이들은 몇몇 레슬러의 비열한 비난이 얼마나 한심하고 답답한 짓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레슬링이라는 도전 과제가 확정된 순간부터 말도 안 되는 그들의 모습들은 그저 단순한 놀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그들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진정성으로 연습에 임하고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최선을 다해 힘들고 어려운 레슬링 기술들을 익히는 모습들은 감동이었습니다.
그 어떤 도전 과제보다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프로 레슬링은 그들에게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산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저질 체력에 굼뜬 그들이 엄청난 체력과 기교가 돋보이는 세련된 기술들을 선보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비록 시작은 장난스러웠지만 그들은 한 번도 장난처럼 임하지는 않았습니다. 커다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레슬링에 장난으로 임할 수 없음을 그들이 더욱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거대한 체구의 정준하가 10kg이나 체중을 빼 레슬링을 하기에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든 것만 봐도 그들이 '프로 레슬링'에 임하는 자세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한때 프로 레슬링을 좋아했던 이들이 자신이 동경하던 무대 위에 서본다는 것은 꿈을 이루는 행위였습니다. 지금은 국내 프로 레슬링이 완전 사양길이지만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3, 40대 무도 인들에게 프로 레슬링은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자 강한 남자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20세기 소년'에서 어린 시절 그들의 막연한 꿈이 현실이 되어가듯 그들의 막연한 기대는 현실이 되어 그들을 사랑하는 4천 명의 관객과 함께 펼쳐졌습니다. 경기 시작 전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 실려 가야만 했던 정준하는 시작 40분 전까지 응급실에 누워있어야만 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레슬링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팬들과의 약속은 그를 다시 무대 위로 불러올렸고 온몸으로 화답해주었습니다. 무도에서 환영받지 못하던 그가 레슬링 경기에서 만큼은 에이스였습니다. 거대한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기술들은 많은 이들에게 화끈하게 다가왔으니 말이지요.
존재감 없음이 존재감으로 각인되었던 '미친 존재감' 정형돈은 무대에 오르기 전 심한 중압감과 부상으로 인해 구토를 할 정도로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도 관중 앞에서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상대의 기술을 모두 받아주며 자신의 몸을 모두 희생하며 <무한도전 프로 레슬링>을 화려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을 받아주는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프로 레슬링에서 온몸으로 엄청난 기술을 그대로 받아줘야 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연습도중 뇌진탕 증세까지 보였던 도니는 끊임없는 두통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웃기는 것 빼고는 다 잘한다는 도니는 레슬링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그 유명한 족발 당수에 이어 새롭게 익힌 멋진 수플렉스까지 도니가 선보인 레슬링 기술은 대단했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육중한 몸을 가볍게 날리며 선보이는 그의 고급 기술들은 멋지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철저하게 정해진 시나리오를 얼마나 그럴 듯하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한 프로 레슬링에서 그들은 한편의 드라마를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놀라운 시나리오에 모두가 감동할 수밖에는 없는 멋진 레슬링 기술을 유감없이 선보이는 그들은 진정 프로였습니다.
중계를 맡은 천창욱 해설 위원의 표현처럼 그들의 레슬링은 진실이었습니다. 거짓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수많은 기술들과 진짜 프로 레슬러들도 힘들어 하는 고급 기술을 부상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 프로 레슬링>의 하이라이트인 2:2 태그 매치는 그들이 고생한 1년의 마무리이자 슬프고 아름다우며 감동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웃음을 주는 예능에서 진한 감동을 전해준 그들은 반칙이었습니다. 절대 이런 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눈물이 나도록 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커다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그들은 경기가 끝난 후 지쳐 쓰러진 형돈이를 감싸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던 유재석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경기를 모두 마친 후 소감을 묻는 그들에게 멤버들은 약속이라도 하듯 "하~"라며 장탄식을 보이는 그들은 진정 프로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알 수 없었던 무대 뒤 고통을 방송을 통해 바라보며 많은 이들은 눈물을 머금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도니에게 하하가 챔피언 벨트를 메주고 관객들에게 건넨 도니의 말은 무한도전의 가치이자 철학이었습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희 경기가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선보였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최고는 못되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도전들 속에서도 힘겨움을 토로하고 그만둘까란 갈등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마지막까지 포기 없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최고가 못된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바로 '무한도전 정신'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채 쓰러진 도니 위에서 그를 감싸며 울던 재석의 모습은 무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식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그들의 진정한 도전은 자연스럽게 감동을 이끌어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최근 F1 도전이 프로 레슬링과 겹치며 아쉽게 포기하게 되었지만 그들의 도전은 끝없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더 이상 이런 힘든 도전은 하지 말자는 태호 피디에게 더 나이 들기 전에 이보다 힘든 것도 도전하자는 유재석의 말은 그들이 무한도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들에게 '미친 존재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모든 것은 '미친 무도감'이라는 표현만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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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무도감, 그들은 전설 이었다
1년이라는 준비기간 방송 10주, 관객 4천 명, 두 시간이 넘는 공연시간 그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그들의 레슬링은 단순한 경기가 아닌 한 편의 영화였습니다. 아니 의도적으로 만들어내기도 쉽지 않은 그들의 열정은 예능 사상 최고의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보도가 되었듯이 레슬링계의 몇몇에 의해 의도적으로 그들의 도전은 폄하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자신들이 배제된 상황에서 진행된 화려한 무도 레슬링에 비난은 진정한 레슬링에 대한 걱정보다는 그들의 밥그릇에 대한 보호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실은 있는 그대로의 모든 것으로 증명되는 법이지요. 현장에서 그들이 1년 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실에 놀라했고 방송을 통해 보여 진 그들의 열정에 감동한 많은 이들은 몇몇 레슬러의 비열한 비난이 얼마나 한심하고 답답한 짓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레슬링이라는 도전 과제가 확정된 순간부터 말도 안 되는 그들의 모습들은 그저 단순한 놀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그들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진정성으로 연습에 임하고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최선을 다해 힘들고 어려운 레슬링 기술들을 익히는 모습들은 감동이었습니다.
그 어떤 도전 과제보다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프로 레슬링은 그들에게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산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저질 체력에 굼뜬 그들이 엄청난 체력과 기교가 돋보이는 세련된 기술들을 선보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비록 시작은 장난스러웠지만 그들은 한 번도 장난처럼 임하지는 않았습니다. 커다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레슬링에 장난으로 임할 수 없음을 그들이 더욱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거대한 체구의 정준하가 10kg이나 체중을 빼 레슬링을 하기에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든 것만 봐도 그들이 '프로 레슬링'에 임하는 자세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한때 프로 레슬링을 좋아했던 이들이 자신이 동경하던 무대 위에 서본다는 것은 꿈을 이루는 행위였습니다. 지금은 국내 프로 레슬링이 완전 사양길이지만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3, 40대 무도 인들에게 프로 레슬링은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자 강한 남자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20세기 소년'에서 어린 시절 그들의 막연한 꿈이 현실이 되어가듯 그들의 막연한 기대는 현실이 되어 그들을 사랑하는 4천 명의 관객과 함께 펼쳐졌습니다. 경기 시작 전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 실려 가야만 했던 정준하는 시작 40분 전까지 응급실에 누워있어야만 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레슬링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팬들과의 약속은 그를 다시 무대 위로 불러올렸고 온몸으로 화답해주었습니다. 무도에서 환영받지 못하던 그가 레슬링 경기에서 만큼은 에이스였습니다. 거대한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기술들은 많은 이들에게 화끈하게 다가왔으니 말이지요.
존재감 없음이 존재감으로 각인되었던 '미친 존재감' 정형돈은 무대에 오르기 전 심한 중압감과 부상으로 인해 구토를 할 정도로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도 관중 앞에서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상대의 기술을 모두 받아주며 자신의 몸을 모두 희생하며 <무한도전 프로 레슬링>을 화려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을 받아주는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프로 레슬링에서 온몸으로 엄청난 기술을 그대로 받아줘야 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연습도중 뇌진탕 증세까지 보였던 도니는 끊임없는 두통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웃기는 것 빼고는 다 잘한다는 도니는 레슬링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그 유명한 족발 당수에 이어 새롭게 익힌 멋진 수플렉스까지 도니가 선보인 레슬링 기술은 대단했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육중한 몸을 가볍게 날리며 선보이는 그의 고급 기술들은 멋지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철저하게 정해진 시나리오를 얼마나 그럴 듯하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한 프로 레슬링에서 그들은 한편의 드라마를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놀라운 시나리오에 모두가 감동할 수밖에는 없는 멋진 레슬링 기술을 유감없이 선보이는 그들은 진정 프로였습니다.
중계를 맡은 천창욱 해설 위원의 표현처럼 그들의 레슬링은 진실이었습니다. 거짓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수많은 기술들과 진짜 프로 레슬러들도 힘들어 하는 고급 기술을 부상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 프로 레슬링>의 하이라이트인 2:2 태그 매치는 그들이 고생한 1년의 마무리이자 슬프고 아름다우며 감동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웃음을 주는 예능에서 진한 감동을 전해준 그들은 반칙이었습니다. 절대 이런 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눈물이 나도록 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커다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그들은 경기가 끝난 후 지쳐 쓰러진 형돈이를 감싸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던 유재석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경기를 모두 마친 후 소감을 묻는 그들에게 멤버들은 약속이라도 하듯 "하~"라며 장탄식을 보이는 그들은 진정 프로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알 수 없었던 무대 뒤 고통을 방송을 통해 바라보며 많은 이들은 눈물을 머금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도니에게 하하가 챔피언 벨트를 메주고 관객들에게 건넨 도니의 말은 무한도전의 가치이자 철학이었습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희 경기가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선보였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최고는 못되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도전들 속에서도 힘겨움을 토로하고 그만둘까란 갈등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마지막까지 포기 없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최고가 못된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바로 '무한도전 정신'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채 쓰러진 도니 위에서 그를 감싸며 울던 재석의 모습은 무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식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그들의 진정한 도전은 자연스럽게 감동을 이끌어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최근 F1 도전이 프로 레슬링과 겹치며 아쉽게 포기하게 되었지만 그들의 도전은 끝없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더 이상 이런 힘든 도전은 하지 말자는 태호 피디에게 더 나이 들기 전에 이보다 힘든 것도 도전하자는 유재석의 말은 그들이 무한도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들에게 '미친 존재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모든 것은 '미친 무도감'이라는 표현만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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