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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이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유는 <사마귀 유치원>을 통해 국회의원을 비하했기 때문에 집단 모욕죄로 고소를 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나운서들에 의해 집단 모욕죄로 판결을 받은 것이 부당하다며 아무 상관없이 개그맨을 볼모로 잡는 현실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성희롱에 둔감한 조직들 개그맨을 볼모삼는 일도 당당하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된다는 발언으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던 강용석 의원이 자신이 당한 집단 모욕죄가 무의미함을 보여주기 위해 개그맨 최효종을 동일한 집단 모욕죄로 고소했습니다. 자신의 성희롱 발언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아무런 관계없는 개그맨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그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17일 이 글을 올리고 곧바로 고소를 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형편없는 존재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자신만이 주장하는 정당성을 위해 아무런 상관없는 이를 개그의 소재로 삼는 그는 정녕 국회의원인가요? 개그맨인가요?
최효종은 '사마귀 유치원'에 출연해서 국회의원이 되는 방법을 이야기한 내용들입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는 내용에 국회의원들만 좌불안석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풍자가 정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최효종이 한 발언은 새롭거나 대단한 것이 아닌 이미 검증된 사실을 코믹하게 이야기한 것 외에는 없습니다. 누구를 비하할 목적도 아닌 사실 관계를 그대로 밝힌 내용일 뿐이라는 사실이지요.
이런 고소 사건에 대해 대중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들 뿐 아니라 논객들과 개그맨들의 분노 역시 들끓고 있다는 점에서 국회의원을 조롱하고 비하한 존재는 아이러니하게도 개그맨을 고소한 국회의원일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유명 인들의 의견들이나 일반인들의 생각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국회의원 스스로 자신을 비하의 대상으로 삼은 희대의 코미디가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전체를 국민들에게 비웃음꺼리로 내 던져버렸으니 그를 구제했던 국회의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땅바닥까지 떨어진 국회의원들의 현실을 더욱 처참하게 만든 이번 사건은 희대의 조롱꺼리로 남겨질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풍자마저도 거세당한 세상이 얼마나 형편없는 세상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하늘, 김창렬에 대한 전 멤버 박정환의 고소건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위성의 문제입니다.
오랜 시간 자신을 노골적으로 비난해왔던 그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묻는 박정환의 고소를 풍자를 거세한 사건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이는 명백한 인격모독이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는 웃자고 한 이야기라 주장하지만 오랜 시간 노골적으로 방송을 통해 비난과 조롱을 해왔던 이에게 가하는 고소를 웃음을 웃음으로 받지 못한다고 비난한다면 이는 어불성설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성희롱 발언으로 아나운서들이 중지衆智를 모아 집단 모욕죄로 고소를 한 것을 희화화하며 개그맨을 통해 자신이 억울하다 강변하며 고소를 남발하는 사건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어설프게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고소 사건을 통해 '웃음과 풍자'를 하나로 엮어 국회의원의 잘못을 희석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변화를 간곡하게 바라는 분위기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느낄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런 사건들에 대중들이 분노하고 비판이 심해지는 것은 그만큼 현재의 권력에 대중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일 테니 말입니다.
성희롱에 둔감한 조직들 개그맨을 볼모삼는 일도 당당하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된다는 발언으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던 강용석 의원이 자신이 당한 집단 모욕죄가 무의미함을 보여주기 위해 개그맨 최효종을 동일한 집단 모욕죄로 고소했습니다. 자신의 성희롱 발언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아무런 관계없는 개그맨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그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논란이 커졌을 때 국회에서 그를 제명했다면 이런 억울함을 토로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집단 이기주의의 산물이자 표본이 되어가는 국회의원들이 그의 제명은 말이 안 된다며 그를 구제한 사건은 우리 역사의 치욕입니다. 그 정도의 잘못으로 국회의원 직에서 물러난다면 살아남을 존재가 없다는 말로 국회의원들의 비도덕이 일상이 되었음을 시인한 그들은 국민들 조롱의 대상이 된지 오래입니다.
여당의 구제를 받은 강의원은 스스로 서울시장 선거에 저격수로 나서는 등 눈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더니 이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개그맨을 상대로 옹니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성희롱 당한 아나운서들의 집단 모욕죄는 말이 안 된다며 최효종 고소를 언급했습니다.
"이 사건 판결과 같이 모욕죄가 성립한다면 국회의원인 제가 개콘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을 풍자한 최효종을 모욕죄로 고소해도 죄가 된다는 것인데 이게 말이 되나?. 정말 최효종을 모욕죄로 고소라도 해볼까…ㅋ"
17일 이 글을 올리고 곧바로 고소를 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형편없는 존재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자신만이 주장하는 정당성을 위해 아무런 상관없는 이를 개그의 소재로 삼는 그는 정녕 국회의원인가요? 개그맨인가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 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 번에 먹으면 돼요"
최효종은 '사마귀 유치원'에 출연해서 국회의원이 되는 방법을 이야기한 내용들입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는 내용에 국회의원들만 좌불안석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풍자가 정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최효종이 한 발언은 새롭거나 대단한 것이 아닌 이미 검증된 사실을 코믹하게 이야기한 것 외에는 없습니다. 누구를 비하할 목적도 아닌 사실 관계를 그대로 밝힌 내용일 뿐이라는 사실이지요.
이런 고소 사건에 대해 대중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들 뿐 아니라 논객들과 개그맨들의 분노 역시 들끓고 있다는 점에서 국회의원을 조롱하고 비하한 존재는 아이러니하게도 개그맨을 고소한 국회의원일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효종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지! 강용석 의원이 우릴 코미디언이라고 우습게 보나본데. 고맙지.. 우린 원래 웃기는 사람들 아니냐.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우리도 맞고소하자. 국회의원들 툭하면 '코미디 하고 있네' 라고 코미디언 모욕했으니" - 개그우먼 김미화
"강용석, 정신 못 차렸어요. 한 마디로 억울하다는 겁니다. '특정인이 아니라 아나운서 일반을 모욕했다고 처벌하는 게 말이 되냐' 이 말 하려고 애먼 개그맨을 제 퍼포먼스의 희생양으로 삼은 거죠. 아나운서에게 뺨 맞고 개그맨에게 화풀이 한달까?" - 진중권
"웃긴다. 개그맨보다 더 웃긴 분이 있어 먹고 살기 힘들다. 일일이 개그에 대해 소송을 걸어주니깐 또 힘들다. 다른 의원들이 집단모욕죄로 소송을 걸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강용석 의원이 그랬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강용석 의원, 걍 용서가 안 됩니다. 강용석 의원의 고소는 다른 것과 차원을 달리한다. 풍자의 세기가 세서 고소했다기보다는 자신이 잘못하면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금뱃지를 뗄 위험에 처해 있으니 '못 먹어도 고'라는 심정으로 그런 것 같다" - 노정렬
"지금, 우리나라 국회의원 전체를 가장 모욕하고 있는 건 바로 본인인 걸 모르는 모양" - 김여진
"우리 개그를 개그로 봐달라고 몇번이나 말을 하고 인터뷰하고 시상식에서도 이야기해도 들어주질않는다. 높으신분들 조차도. 세상은 웃긴소재 천국. 효종이 덕분에 유명세를 타네요 한분이. 안돼 고소하면 안돼. 고소하면 맞고소 하고 맞고소 하면 또 고소하고" - 개그맨 김원효
"개그는 개그일뿐, 그렇게 억울하면 최효종이 국회의원 출마하고 강용석이 개그맨을 해라. 강용석 의원이 주장한 집단 모욕죄가 되려면 본인이 대표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많은 의원이 동참을 해줘야하는데, 동참해줄 분도 없다" -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
"강용석, 정신 못 차렸어요. 한 마디로 억울하다는 겁니다. '특정인이 아니라 아나운서 일반을 모욕했다고 처벌하는 게 말이 되냐' 이 말 하려고 애먼 개그맨을 제 퍼포먼스의 희생양으로 삼은 거죠. 아나운서에게 뺨 맞고 개그맨에게 화풀이 한달까?" - 진중권
"웃긴다. 개그맨보다 더 웃긴 분이 있어 먹고 살기 힘들다. 일일이 개그에 대해 소송을 걸어주니깐 또 힘들다. 다른 의원들이 집단모욕죄로 소송을 걸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강용석 의원이 그랬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강용석 의원, 걍 용서가 안 됩니다. 강용석 의원의 고소는 다른 것과 차원을 달리한다. 풍자의 세기가 세서 고소했다기보다는 자신이 잘못하면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금뱃지를 뗄 위험에 처해 있으니 '못 먹어도 고'라는 심정으로 그런 것 같다" - 노정렬
"지금, 우리나라 국회의원 전체를 가장 모욕하고 있는 건 바로 본인인 걸 모르는 모양" - 김여진
"우리 개그를 개그로 봐달라고 몇번이나 말을 하고 인터뷰하고 시상식에서도 이야기해도 들어주질않는다. 높으신분들 조차도. 세상은 웃긴소재 천국. 효종이 덕분에 유명세를 타네요 한분이. 안돼 고소하면 안돼. 고소하면 맞고소 하고 맞고소 하면 또 고소하고" - 개그맨 김원효
"개그는 개그일뿐, 그렇게 억울하면 최효종이 국회의원 출마하고 강용석이 개그맨을 해라. 강용석 의원이 주장한 집단 모욕죄가 되려면 본인이 대표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많은 의원이 동참을 해줘야하는데, 동참해줄 분도 없다" -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
유명 인들의 의견들이나 일반인들의 생각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국회의원 스스로 자신을 비하의 대상으로 삼은 희대의 코미디가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전체를 국민들에게 비웃음꺼리로 내 던져버렸으니 그를 구제했던 국회의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땅바닥까지 떨어진 국회의원들의 현실을 더욱 처참하게 만든 이번 사건은 희대의 조롱꺼리로 남겨질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풍자마저도 거세당한 세상이 얼마나 형편없는 세상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하늘, 김창렬에 대한 전 멤버 박정환의 고소건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위성의 문제입니다.
오랜 시간 자신을 노골적으로 비난해왔던 그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묻는 박정환의 고소를 풍자를 거세한 사건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이는 명백한 인격모독이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는 웃자고 한 이야기라 주장하지만 오랜 시간 노골적으로 방송을 통해 비난과 조롱을 해왔던 이에게 가하는 고소를 웃음을 웃음으로 받지 못한다고 비난한다면 이는 어불성설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성희롱 발언으로 아나운서들이 중지衆智를 모아 집단 모욕죄로 고소를 한 것을 희화화하며 개그맨을 통해 자신이 억울하다 강변하며 고소를 남발하는 사건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어설프게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고소 사건을 통해 '웃음과 풍자'를 하나로 엮어 국회의원의 잘못을 희석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변화를 간곡하게 바라는 분위기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느낄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런 사건들에 대중들이 분노하고 비판이 심해지는 것은 그만큼 현재의 권력에 대중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일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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