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감의 최대 쟁점은 조금은 허탈(?)하게도 연예인응원단의 흥청망청 원정 응원인 듯 합니다
이미 여러보도들을 통해 2억원이 넘는 지원금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원정응원을 다녀온 연예인들이 원정기간동안 국가지원금 2억여원을 가지고 특급호텔과 스파등에 돈을 썼다는 논란으로 시끌했습니다.
유인촌 장관과 강병규 - 국민들이 무엇을 알고 있든 항상 그이상이야!!??
이에 직접적인 당사자인 기획자 강병규와 유인촌 장관은 서둘러 반박 인터뷰를 내놓았습니다.
뉴스엔 사진인용
또한 "진짜 호화스런 생활을 했다면 할말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며 "1인당 몇백만원 숙박비 등의 이야기가 어디서 흘러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나조차도 놀라울 정도"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병규는 "내 의견 따라준 연예인들에게 미안해 죽고 싶은 마음이다"며 "순수한 마음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사용 내용은 조만간 문광부에서 밝힌다고 들었다"며 "다른 연예인들에게 피해가 간 것 같아 유감이다. 우리는 나름대로 악조건 속에서 최대한 티를 내지 않고 노력했는데 왜 잘못 받아들여졌는지 아쉬울 따름이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물가를 고려해줬으면 좋겠다. 호텔 비용이 지금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다. 비행기 표 역시 그 당시 구하기 힘들어 몇몇 비지니스 석을 이용했다"며 "실제로 우리는 2인1실 기준을 정하는 등 조심스레 움직였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국고사용 문제에 대해선 "문광부가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지원을 해준 것이다. 국고 사용이란 의미와는 다소 다른 것 같다"며 "우리 역시 문광부와 현지 교민이 표를 구해주기로 했는데 상황이 되지 않아 당황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았다. 분명 그런 실수는 있었다. 이런 부분은 굉장히 크게 어필했다"고 덧붙였다.
강병규의 반박 인터뷰 기사(전문은 박스 안 컬러 글씨 클릭)
조이뉴스24 사진인용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원래 예약한 호텔이 워낙 비싸서 옮겼는데도 (숙박비가) 그 정도로 나왔다"라고 사실관계를 간접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예산이) 부당하게 사용되지는 않았다"라고 답변했다.
유인촌 장관 국감관련 기사(박스안 컬러 글씨 클릭)
이들의 반박기사들을 보면 그들과 일반 국민들과의 시각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 수있는 대목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예산 집행을 함에 있어서 얼마나 아마추어적인 발상으로 일이 진행되었는지 알 수있는 부분들 역시 쉽게 찾아볼 수있었습니다.
연예인의 정치인화! 정치를 등에 업은 연예인의 기고만장?
BU 엔터테인트의 사장인 강병규는 7월 문광부에 제안해서 연예인응원단이 구성되었고, 유인촌 장관의 자신의 재량껏 쓸수있는 스포츠 토토 수익금중 2억원을 지원해주면서 일은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진행된 그들의 여정은 5성급 하얏트 호텔에 자신들의 수행원들을 포함한 40여명의 투숙으로 1억원이 넘는 공금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유인촌 장관이 사전에 예약했던 그보다 호텔이 너무 비싸 어쩔 수없이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그정도였다는 국감장에서의 발언은, 극명하게 드러나는 특별한 자신들만의 세계를 살아가는 그들과 국민들과의 깊은 괴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데일 사진인용
문화부가 지난 17일 최문순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예인 응원단은 지난 8월 9일부터 19일까지 5성급인 베이징 하얏트 호텔에 머무르며 숙박비에만 1억1603만8000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1160여 만원, 1인당 283만 원씩을 쓴 셈이다.
연예인 응원단은 원정대장인 강병규 씨를 포함해 21명으로 구성됐는데 이들은 코디네이터, 매니저 등 개인 수행원 총21명을 대동하기도 했다. 1인당 1명 꼴로 수행원을 동행했고 이 비용도 모두 국비로 지급된 셈이다.
또한 한 연예인은 중도에 귀국 초반에 귀국했지만 수행원은 현지에 남는 등 이해 못할 일들이 속출했다.
'응원단'명목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아 중국에 머물면서도 그야말로 '연예인' 생활을 하고 돌아온 것. 한편 이 응원단을 이끌었던 강 씨는 청와대에서 열린 선수단 환영행사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이런 모든 사안들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감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국고보조금을 받아보셨거나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들었던 이들이라면 2억이 넘는 금액의 사용처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이나 증거가 없는 자료는 범법행위나 다름없음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자체에서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몇 백만원의 1년 지원금을 가지고도 얼마나 까탈스럽게 하는지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지요. 하물며 며칠동안의 외유에 2억원의 지원금을 쾌척한 이유는 명명백백하게 국민들에게 밝혀져야만 할 것입니다. 일간스포트 사진인용
MB 정권의 포상인가 순수한 지원인가?
이와 관련 문화부 실무 부서에는 연예인 원정 응원단 국고보조금 지원 검토가 응원단장인 강병규가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라 문화부 고위층으로부터 지시가 내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부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해 지난 7월초 연예인 응원단에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지 실무진에서 검토해보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내부적으로는 7월 중순쯤 지원 결정이 됐고 서류를 통한 최종결정은 같은달 말쯤에 됐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부 유병한 대변인은 "강병규씨와 우리 측과 어제 통화가 있었던 것은 맞다. 장관과 직접 전화통화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확인해 줄 수 없다. 연예인 응원단 국고지원과 관련해서는 여러 의원의 질의가 있었던 것 만큼 유인촌 장관이 오늘(24일) 국정감사에서 문화부 입장을 직접 언급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병규는 23일 오후 '비타민' 녹화를 마친뒤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국고 낭비냐"면서 "그렇다면 정부나 지자체 행사에 연예인들이 참여해 출연료를 받는 것도 혈세 낭비인가"라고 말해 그의 상식적인 도덕관념을 의심케 했다.
이 기사를 보면 강병규가 어제 한 인터뷰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MB정권을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하는 그에게 이 세상은 자기위주로 움직이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위 기사에서 언급되었던것 처럼 문광부에 의해 사전 지원확약후에 형식적으로 신청을 받았다면 관련된 공무원들은 모두 옷을 벗어야만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공공기관의 노른자위를 MB 정권만들기에 일조한 인사들로 채워놓기에 바빴던 이명박 정부. 그리고 자신들을 위해 광대노릇한 연예인들 챙겨주기에도 여념이 없었던 듯 합니다.
당사자들은 국민들이 그들의 행동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강병규가 이야기했듯 당연히 자신들에게 지원된 출연료와도 같은 금액을 가지고 국민들이 열을 올리는 작금의 상태들을 이해할 수없다라는 뉘앙스는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과 국민들의 생각들이 얼마나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있게 해줍니다. 그는 절대 반성을 할 수도 없을 듯 합니다. 그런 행위들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모르고 한 행동이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라는 의미와도 다를바 없을 것입니다. 분명 이번 사태에 선의의 피해자들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 선의의 피해자가 도매급으로 비난 받지 않도록 명확한 사실관계가 규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IMF 환란 이상의 경제난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에 그들은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세치혀를 가지고 가식적인 행동으로 지금껏 잘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바보처럼 생각하는 국민들이 실제로는 그렇게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정도(正道)란 찾아보기도 힘든 대한민국이 되어버렸지만 나락으로까지 떨어지도록 돈없고 빽없는 우리 국민들은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버렸던 이들은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이 아니었지요.
한번 출연에 일반인들 몇 달 월급을 받아가는 연예인들에게 이 정도의 관광은 우스웠을 지도 모릅니다. 일을 하지않아도 평생 먹고 살 수있는 돈을 받는 정치인들 역시 비슷한 생각일 듯 합니다. 그들이 바라보는 국민들과 국민들이 바라보는 그들은 땅과 하늘 이상의 시각적인 차이가 있음을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소수의 연예인과 정치인들을 잘못된 행동들을 모두의 일처럼 부풀려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명확하게 잘잘못을 가려야만 할 것입니다. 그저 국민들의 관심이 조금 수르러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묻어버리는 풍토는 이젠 용인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수조원을 가로채도 소나기만 피하면 되는 대한민국.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다면 언젠가는 바뀔 수 있겠지요.
이번 사건으로인해 강병규라는 인물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인으로서의 지위에 커다란 손상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기사를 읽어보면 브라운관 안에서만 보여지던 그들의 꾸며진 모습의 실상을 보는 듯 해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이에 대해 취재진들은 어떤 합의도 하지 않았지만 강병규는 녹화를 마친뒤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먼저 자신의 조건이 이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마다 명함을 요구했다.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사전에 명함을 받아갔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하더니 그래도 확인이 안된다며 신분증까지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특정 언론매체 기자가 동석한 자리에서는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면서 자리를 떠났다.
강병규는 이 과정에서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사전에 내가 룰을 정했는데 왜 안지키느냐"면서 "특정 언론매체 기자가 있으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30여 분동안 취재진들과 신경전을 벌인뒤 소속사 관계자와 문제의 기사를 쓴 기자가 따로 얘기하는 사이 취재진 앞에 나타나 예정대로 입장 표명을 했다. 그러다 10분이 채 안돼 특정 언론매체 기자가 이 자리에 동석하자 말을 끊고 급히 자리를 떴다.
그는 입장표명을 하면서도 질의 응답 없이 억울하다는 자신의 입장만 강조했다. 억울하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없었다.
강병규는 "특정 언론매체 기자가 있는 한 더이상 할 말 없다. 추가 질의 사항 있다면 별도로 연락을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자리에 있던 한 기자는 "온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당사자가 어쩌면 저렇게 뻔뻔한가"라며 "세상에 취재진들 신분증을 요구하는 몰상식한 행동까지 할 수 있느냐"고 지탄했다.
해당 특정 언론매체 기자는 "어떤 기사때문에 감정이 상했는지 사유도 정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이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정치인을 꿈꾸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인 강병규...이런 수식을 접하지 않기만을 고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언론에 공개된 내용들로 작성되어진 포스팅입니다. 조만간 이 사건에 대한 명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보입니다. 그런 명확한 진상이 밝혀진다면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책임을 져야만 하는지도 명확해지겠지요.
참 씁쓸하기만 한 나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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