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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부터 100세를 넘긴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청자 투어3는 어쩌면 종영이 되는 <1박2일>이 의도적으로 준비한 행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기존 시청자 투어와는 달리,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이다 보니 사전 리허설까지 가진 그들은 그래서 더욱 종영이 아쉽게 다가옵니다.
전 세대 아우르는 여행,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최고 가치였다
<1박2일>의 영원한 객원 멤버인 백지영을 시작으로 성시경, 김병만, 전현무가 <시청자 투어3>에 함께 함으로서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상이 되어버린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대결 구도는 여전히 그들의 여행을 흥미롭게 만들고는 했습니다.
게임에서 이겼지만 연예인이라는 자존심은 잃었다?
시청자 투어 대비 캠프를 위한 여행에서 제작진과 출연진들 간의 대결은 여전했습니다. 스타들이 함께 하는 만큼 그들을 이용한 게임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제작진이 지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일반인들에게 노출되지 않고 버틴다면 '1박2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거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그들에게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10분이라는 시간을 넘기면서도 은지원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 상황은 제작진들에게 새로운 의욕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휴게소 방문이 많았던 '1박2일'로서는 굴욕에 가까웠던 상황들은 제작진에게도 민망함으로 다가왔을 듯하지요.
거금을 확보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성시경이 춘천 명동 한복판에서 5분을 버티면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설마 성시경을 몰라볼까라는 자신감과 안경을 벗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니 승리할 가능성이 많다는 의견의 충돌은 흥미로운 사실을 증명해주었습니다.
안경을 벗기는 했지만 모시옷을 입고 커다란 남자가 번화가 한복판에 나와 있음에도 춘천 시민들의 시선은 그에게 다가서지는 않았습니다. 가볍게 5분을 넘기자 제작진은 푸짐한 식사를 덤으로 내걸며 백지영까지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이것도 통하지 않자 설마 이승기를 몰라볼까라는 생각에 잠자리까지 내건 승부를 벌였지만 마지막까지 그 누구도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중간에 시민 한 명이 세 명의 사진을 찍어가는 상황은 있었지만 재미있게도 그 시민은 연예인들의 이름은 부르지 않고 자신이 원한 사진만 찍고 돌아서 제작진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멤버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제작진들이 충분히 이길 수밖에 없는 경기라 자부했던 상황은 의외성이 지배하며 멤버들의 압승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설마 이런 곳에 스타들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반인들에게 그들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행인 1, 2, 3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제작진들까지 주변에 있었음에도 그들의 존재를 알아보지 못한 것은 의외이기도 했지요. 서울이 아니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패배한 제작진이나 승리한 스타들 모두에게 씁쓸한 결과이기만 했습니다.
사연을 담은 출연자들 1박2일에 가치를 부여하다
영유아부터 100세를 넘긴 할아버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1박2일 시청자 투어3>는 기대할 수밖에 없는 특집이었습니다. 여행 버라이어티라는 특성을 가장 극대화시키며 시청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루는 '시청자 투어'는 최고 히트 상품이기도 합니다.
'시청자 투어'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일반인은 연예인이 되기도 하는 등 이 특집은 단순한 호기심뿐 아니라 '1박2일'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가치의 총합으로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0세부터 100세까지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세대별로 조를 나눠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는 설정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세대별 조장을 뽑고 그렇게 한 조가 된 시청자들과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보여 진 모습들은 '1박2일'이 왜 지속되어야만 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복불복으로 선택된 세대별 조장은 영유아를 책임져야 할 전현무에서 90대를 책임지는 성시경까지 자신들이 책임져야만 하는 세대들과 통화를 하며 그들이 받은 감동은 그대로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5대가 한 집에서 사는 90대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와 3살된 고손녀와의 사진 한 장은 성시경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얻었던 뇌종양으로 투병을 해야만 했던 8살 태헌이의 사연은 시청자들까지 울먹이게 했습니다.
리틀 강호동이라고는 하지만 이수근과 더욱 닮은 이 어린 소년은 뇌종양이라는 무서운 병을 이겨내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오는 존재였습니다. 어리지만 똑 부러진 존재감을 보인 태헌이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될 정도로 매력적인 출연자였습니다. 강호동을 기 싸움에서 이긴 20대 여성의 활약 역시 '시청자 투어3'를 흥미롭게 바라보도록 하기도 합니다.
이수근의 대형 면허 취득에서부터 시작된 '시청자 투어'는 버라이어티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가진 특집임이 분명합니다. TV를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경계를 허물과 출연자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여행을 하며 프로그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집은 시청자들과 가장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매년 시청자 투어에 참여하려는 인원들은 늘어나는데 이번 여행이 그들에게는 마지막 여행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아쉽게 다가옵니다. 여행이 주는 매력. 누구나 함께 여행을 하면 친한 친구가 되는 여행의 마력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눈다는 것만으로도 예능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값진 가치를 만들어주었던 <1박2일 시청자 투어>가 이렇게 아쉽게 마지막이 된다는 사실은 '1박2일'을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전 세대 아우르는 여행,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최고 가치였다
<1박2일>의 영원한 객원 멤버인 백지영을 시작으로 성시경, 김병만, 전현무가 <시청자 투어3>에 함께 함으로서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상이 되어버린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대결 구도는 여전히 그들의 여행을 흥미롭게 만들고는 했습니다.
게임에서 이겼지만 연예인이라는 자존심은 잃었다?
시청자 투어 대비 캠프를 위한 여행에서 제작진과 출연진들 간의 대결은 여전했습니다. 스타들이 함께 하는 만큼 그들을 이용한 게임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제작진이 지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일반인들에게 노출되지 않고 버틴다면 '1박2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거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그들에게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은지원이 출발 전 게임에서 승리해 얻은 모시 복장과 모자를 쓰고 사람들이 붐비는 휴게소에 버티며 정해진 시간을 이겨내는 과정은 재미있었습니다. 의외의 장소에 스타가 있다는 사실은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지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장소에 갑자기 스타가 등장한다면 일반인들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분이 흐르는 동안 휴게소를 찾은 수많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 그렇게 서있는 이가 은지원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아니 설마 이 공간에 그가 그렇게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재미있는 것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누구도 자신을 알아봐서는 안 되지만 대중들을 상대로 살아가는 스타 입장에서는 자신을 몰라본다는 사실이 외롭고 씁쓸하기만 합니다.
군중속의 고독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대중들의 사랑이 있기에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스타의 입장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이 없다는 사실은 슬플 수밖에는 없습니다. 제작진은 이런 게임을 제안한 것은 자신들의 제안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의외로 10분이라는 시간을 넘기면서도 은지원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 상황은 제작진들에게 새로운 의욕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휴게소 방문이 많았던 '1박2일'로서는 굴욕에 가까웠던 상황들은 제작진에게도 민망함으로 다가왔을 듯하지요.
거금을 확보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성시경이 춘천 명동 한복판에서 5분을 버티면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설마 성시경을 몰라볼까라는 자신감과 안경을 벗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니 승리할 가능성이 많다는 의견의 충돌은 흥미로운 사실을 증명해주었습니다.
안경을 벗기는 했지만 모시옷을 입고 커다란 남자가 번화가 한복판에 나와 있음에도 춘천 시민들의 시선은 그에게 다가서지는 않았습니다. 가볍게 5분을 넘기자 제작진은 푸짐한 식사를 덤으로 내걸며 백지영까지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이것도 통하지 않자 설마 이승기를 몰라볼까라는 생각에 잠자리까지 내건 승부를 벌였지만 마지막까지 그 누구도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중간에 시민 한 명이 세 명의 사진을 찍어가는 상황은 있었지만 재미있게도 그 시민은 연예인들의 이름은 부르지 않고 자신이 원한 사진만 찍고 돌아서 제작진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멤버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제작진들이 충분히 이길 수밖에 없는 경기라 자부했던 상황은 의외성이 지배하며 멤버들의 압승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설마 이런 곳에 스타들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반인들에게 그들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행인 1, 2, 3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제작진들까지 주변에 있었음에도 그들의 존재를 알아보지 못한 것은 의외이기도 했지요. 서울이 아니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패배한 제작진이나 승리한 스타들 모두에게 씁쓸한 결과이기만 했습니다.
사연을 담은 출연자들 1박2일에 가치를 부여하다
영유아부터 100세를 넘긴 할아버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1박2일 시청자 투어3>는 기대할 수밖에 없는 특집이었습니다. 여행 버라이어티라는 특성을 가장 극대화시키며 시청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루는 '시청자 투어'는 최고 히트 상품이기도 합니다.
'시청자 투어'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일반인은 연예인이 되기도 하는 등 이 특집은 단순한 호기심뿐 아니라 '1박2일'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가치의 총합으로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0세부터 100세까지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세대별로 조를 나눠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는 설정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세대별 조장을 뽑고 그렇게 한 조가 된 시청자들과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보여 진 모습들은 '1박2일'이 왜 지속되어야만 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복불복으로 선택된 세대별 조장은 영유아를 책임져야 할 전현무에서 90대를 책임지는 성시경까지 자신들이 책임져야만 하는 세대들과 통화를 하며 그들이 받은 감동은 그대로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5대가 한 집에서 사는 90대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와 3살된 고손녀와의 사진 한 장은 성시경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얻었던 뇌종양으로 투병을 해야만 했던 8살 태헌이의 사연은 시청자들까지 울먹이게 했습니다.
리틀 강호동이라고는 하지만 이수근과 더욱 닮은 이 어린 소년은 뇌종양이라는 무서운 병을 이겨내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오는 존재였습니다. 어리지만 똑 부러진 존재감을 보인 태헌이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될 정도로 매력적인 출연자였습니다. 강호동을 기 싸움에서 이긴 20대 여성의 활약 역시 '시청자 투어3'를 흥미롭게 바라보도록 하기도 합니다.
이수근의 대형 면허 취득에서부터 시작된 '시청자 투어'는 버라이어티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가진 특집임이 분명합니다. TV를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 경계를 허물과 출연자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여행을 하며 프로그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집은 시청자들과 가장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매년 시청자 투어에 참여하려는 인원들은 늘어나는데 이번 여행이 그들에게는 마지막 여행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아쉽게 다가옵니다. 여행이 주는 매력. 누구나 함께 여행을 하면 친한 친구가 되는 여행의 마력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눈다는 것만으로도 예능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값진 가치를 만들어주었던 <1박2일 시청자 투어>가 이렇게 아쉽게 마지막이 된다는 사실은 '1박2일'을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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