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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 17일 이틀동안 전남 담양에서 촬영되었다는 <1박2일 전남 담양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지난주 벌교에 이어 전라남도 순례같이 되어버린 여행이었습니다.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을 찾은 그들의 오프닝은 멋진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작진들이 지정한 장소로 두명씩 짝을 이뤄 '죽향전'으로 향했습니다. 절대 목적지까지 손을 놓지 말아야하는 그들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속에 그들을 알아본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그들의 인기를 가늠해볼 수있었을 듯 합니다.
그들은 언제나 그러하듯 목적지에 도착해 밥을 먹기 위해 게임을 즐기는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그들만의 게임이 오늘도 진행되었습니다.
1. 패떴과 무도를 버물려 우결을 찍자
차기 프로젝트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터져나온 이들의 아이디어는 방끗 웃게 만들었습니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을 바꿔 촬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패떴과 공동 촬영은 어때? 무도, 패떴과 공동 촬영하고 알아서 편집해 방송하는건 어때?등 다양한 의견들의 종지부를 찍은 엠씨몽의 한마디 "무한 패밀리가 떠서 결혼했어요"를 찍자는 그의 센스는 빅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듯 그들의 거대 프로젝트인 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위한 포석이였지요. 그저 웃자고 던진 이야기들이기는 하지만 정말 이렇듯 섞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보는 것도 무척이나 즐거운 경험이 될 듯 합니다.
황당한 발상이 기발함으로 다가올때 생각하지도 못했던 새로움이 만들어지곤 하지요. 이런 기발한 상상력으로 '1박2일'만의 독특한 여행 버라이어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2. 여행지보다는 떡갈비
담양은 대나무가 무척 유명한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대나무와 관련된 여러가지 소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고픈 배를 달래기위해 떡갈비와 관련된 게임에 집중합니다. 늦은 저녁에 밤 10시가 되어서 시작된 대나무밥과 떡갈비 먹기와 관련된 그들의 게임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공평함보다는 재미를 던지고 보상으로 먹는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아쉬운건 담양은 가사문학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곳인만큼 소쇄원, 면양정, 송강정등 유명한 장소들에 대한 소개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떡갈비 맛있는거야 다들 알고있는 사실들이건만 그들의 여행에는 그저 장소와 식사밖에는 없습니다. 여행의 재미는 떠나는 사람들에 따라 다양할 수는 있을 듯 합니다.
여행장소, 지역의 풍물, 먹거리, 역사적 장소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함들 중 몇가지를 선택하거나 공간과는 상관없는 자신만의 여행팁으로 움직이는 경우들도 있을 듯 합니다. '1박2일'의 경우에는 중요하게 방점을 찍는 것은 먹기위한 게임과 잠자리 복불복만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먹고 자는 것에 너무 집중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많은 이들이 '박찬호편'에 호평을 보냈던 것은 대단한 스타의 등장이 주는 기대감과 함께 그가 소개한 공주의 다양한 여행코스들등 기존에 '1박2일'이 소홀히 했었던 부분들이 강조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를 위한 여행도 즐겁겠지만 그들이 떠나는 장소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부분들에 좀 더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3. 여전히 문제가 되는 안전 불감증
죽녹원에서 행한 그들의 게임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얼음이 언 죽녹원 연못을 건너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난주에도 재수가 없었던 은지원은 오늘도 져 살얼음이 언 연못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완료 직전 아슬아슬하던 얼음이 깨져 발이 빠져버렸지요. 이런 은지원의 불행이 즐거움으로 발전해 그들은 계속 게임을 이어갑니다. 이미 한번 깨지기 시작한 연못의 얼음은 쉽게 깨지기 시작했지요.
문제는 허당 승기때 벌어졌습니다. 약한 얼음에 발을 내딛자 마자 깨지기 시작한 얼음으로 인해 온몸을 적셔야 했습니다. 승기는 제작진들에게 너무 추하니 이 장면은 안내보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자세하게 천천히 곱씹으며 승기가 얼음물에 빠지는 장면을 다시 보여주었지요.
다행히 다치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깊이도 50cm정도 밖에는 안되기때문에 안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런 이야기들은 계속된 '1박2일'에 대한 가학성을 의식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문제는 날카로운 얼음에 크게 다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지만 만약 날카로운 얼음에 승기 얼굴을 다치거나 했으면 어땠을까요?
다치지 않았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식이라면 문제이지요. 그리고 멤버들에 의해 이어진 '승기연못'이라는 명소만들기는 가관이라고 이야기할 수있을 정도였습니다. 꼭 언제 깨어질지 모르는 얼음위를 횡단해야만 했을까요? 이런식의 행동들이 재미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팬으로서 아쉬움만 커질 따름입니다.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재미를 줄 수있었을텐데, 굳이 그런 위험할 수도 있는 게임을 오랜시간 방송을 할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작진들은 '세상은 이런 행위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위험한데 이정도의 행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온가족이 함께 보는 시간대의 방송이니만큼 모든이들이 공감할 수있는 재미를 전해줄 수있기를 바래봅니다.
지역이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알아가고 그 새로운 경험들을 버라이어티만의 재미로 만들어낼 수는 없는 것일까요? 그들을 통해 매주 다양한 여행지와 그 여행지가 주는 색다른 경험들을 맛보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그저 바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투데이코리아, 아시아경제 사진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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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작진들이 지정한 장소로 두명씩 짝을 이뤄 '죽향전'으로 향했습니다. 절대 목적지까지 손을 놓지 말아야하는 그들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속에 그들을 알아본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그들의 인기를 가늠해볼 수있었을 듯 합니다.
그들은 언제나 그러하듯 목적지에 도착해 밥을 먹기 위해 게임을 즐기는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그들만의 게임이 오늘도 진행되었습니다.
1. 패떴과 무도를 버물려 우결을 찍자
차기 프로젝트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터져나온 이들의 아이디어는 방끗 웃게 만들었습니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을 바꿔 촬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패떴과 공동 촬영은 어때? 무도, 패떴과 공동 촬영하고 알아서 편집해 방송하는건 어때?등 다양한 의견들의 종지부를 찍은 엠씨몽의 한마디 "무한 패밀리가 떠서 결혼했어요"를 찍자는 그의 센스는 빅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듯 그들의 거대 프로젝트인 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위한 포석이였지요. 그저 웃자고 던진 이야기들이기는 하지만 정말 이렇듯 섞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보는 것도 무척이나 즐거운 경험이 될 듯 합니다.
황당한 발상이 기발함으로 다가올때 생각하지도 못했던 새로움이 만들어지곤 하지요. 이런 기발한 상상력으로 '1박2일'만의 독특한 여행 버라이어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2. 여행지보다는 떡갈비
담양은 대나무가 무척 유명한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대나무와 관련된 여러가지 소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고픈 배를 달래기위해 떡갈비와 관련된 게임에 집중합니다. 늦은 저녁에 밤 10시가 되어서 시작된 대나무밥과 떡갈비 먹기와 관련된 그들의 게임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공평함보다는 재미를 던지고 보상으로 먹는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아쉬운건 담양은 가사문학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곳인만큼 소쇄원, 면양정, 송강정등 유명한 장소들에 대한 소개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떡갈비 맛있는거야 다들 알고있는 사실들이건만 그들의 여행에는 그저 장소와 식사밖에는 없습니다. 여행의 재미는 떠나는 사람들에 따라 다양할 수는 있을 듯 합니다.
여행장소, 지역의 풍물, 먹거리, 역사적 장소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함들 중 몇가지를 선택하거나 공간과는 상관없는 자신만의 여행팁으로 움직이는 경우들도 있을 듯 합니다. '1박2일'의 경우에는 중요하게 방점을 찍는 것은 먹기위한 게임과 잠자리 복불복만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먹고 자는 것에 너무 집중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많은 이들이 '박찬호편'에 호평을 보냈던 것은 대단한 스타의 등장이 주는 기대감과 함께 그가 소개한 공주의 다양한 여행코스들등 기존에 '1박2일'이 소홀히 했었던 부분들이 강조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를 위한 여행도 즐겁겠지만 그들이 떠나는 장소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부분들에 좀 더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3. 여전히 문제가 되는 안전 불감증
죽녹원에서 행한 그들의 게임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얼음이 언 죽녹원 연못을 건너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난주에도 재수가 없었던 은지원은 오늘도 져 살얼음이 언 연못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완료 직전 아슬아슬하던 얼음이 깨져 발이 빠져버렸지요. 이런 은지원의 불행이 즐거움으로 발전해 그들은 계속 게임을 이어갑니다. 이미 한번 깨지기 시작한 연못의 얼음은 쉽게 깨지기 시작했지요.
문제는 허당 승기때 벌어졌습니다. 약한 얼음에 발을 내딛자 마자 깨지기 시작한 얼음으로 인해 온몸을 적셔야 했습니다. 승기는 제작진들에게 너무 추하니 이 장면은 안내보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자세하게 천천히 곱씹으며 승기가 얼음물에 빠지는 장면을 다시 보여주었지요.
다행히 다치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깊이도 50cm정도 밖에는 안되기때문에 안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런 이야기들은 계속된 '1박2일'에 대한 가학성을 의식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문제는 날카로운 얼음에 크게 다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지만 만약 날카로운 얼음에 승기 얼굴을 다치거나 했으면 어땠을까요?
다치지 않았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식이라면 문제이지요. 그리고 멤버들에 의해 이어진 '승기연못'이라는 명소만들기는 가관이라고 이야기할 수있을 정도였습니다. 꼭 언제 깨어질지 모르는 얼음위를 횡단해야만 했을까요? 이런식의 행동들이 재미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팬으로서 아쉬움만 커질 따름입니다.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재미를 줄 수있었을텐데, 굳이 그런 위험할 수도 있는 게임을 오랜시간 방송을 할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작진들은 '세상은 이런 행위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위험한데 이정도의 행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온가족이 함께 보는 시간대의 방송이니만큼 모든이들이 공감할 수있는 재미를 전해줄 수있기를 바래봅니다.
지역이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알아가고 그 새로운 경험들을 버라이어티만의 재미로 만들어낼 수는 없는 것일까요? 그들을 통해 매주 다양한 여행지와 그 여행지가 주는 색다른 경험들을 맛보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그저 바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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