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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2

삼체와 닭강정-진지함과 병맛 감성 사이에 외계인이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두 편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두 작품은 극과 극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작비 차이도 극과 극이고, 한 작품은 소설로 큰 상을 받기도 한 원작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참여하며 기대치를 극대화했습니다. 중국인 류츠신의 SF 소설 '삼체'는 아시아권 최초로 2015년 휴고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만큼 작품성으로 인정받았다는 반증일 겁니다. 물론 이에 대해 반론을 재기하며,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이것저것 끄집어와 세운 가설도 조합한 수준이고, 결말이 엉성하다는 주장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와 정반대 이야기를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이 가지는 한계가 드라마라고 완벽하게 달라질 수.. 2024. 4. 10.
기생수 더 그레이-연니버스에 들어온 기생수, 시즌 2가 시작된다 유명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지만, 스핀오프 형식이라 원작과는 상관없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일본이 아닌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당연하게도 새로운 이야기 전개가 가능해졌습니다. 상모 돌리기 싸움이 여전히 낯설게 느껴지지만 능숙한 VFX는 기생수의 재미를 잘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원작 만화를 좋아하신 분들이나, 크리처물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는 호평이 쏟아질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이런 괴물들이 등장하는 영화에 거부감이 있다면 피해야 할 작품이죠. 괴물들이 작품 전체에서 거의 80%는 등장하는 느낌이니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6부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에 군더더기는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계산된 전개로 시즌제를 염두에 둔 이야기 구조로 기생수의 세계관은 시즌 2가 제작된..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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