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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17

추적자 11회-모두를 경악시킨 김상중과 박근형, 괴물들의 전쟁이 흥미롭다 괴물은 괴물을 알아본다고 강동윤과 서회장의 대결 구도는 더욱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홍석을 둘러싼 권력 암투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알 수는 없지만 괴물들의 전쟁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반격에 반격을 가하는 방식이 다소 식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2세들이 본격적으로 극의 중심으로 나서며 후반부를 더욱 탄탄하게 해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야기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극을 이끌어 간 중요한 세 가지 대사, 소름끼치게 만드는 현실 감각 두 괴물의 치열한 두뇌싸움과 자식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극의 중심으로 등장하며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지고 결말은 더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게 되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시작해 거대한 권력 다툼으로 확대된 '추적자'는 이제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자식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전면.. 2012. 7. 3.
추적자-공공의 적이 김상중이 아닌 박근형인 이유가 섬뜩하다 정치 사회적 이슈를 모두 담아 복수극으로 만들어내는 '추적자'는 흥미로우면서도 불편하기는 합니다. 분명 분노할 수밖에 없고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면서도 그 결과가 너무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에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현실에서는 쉽게 이룰 수 없는 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황소를 죽이는 작은 모기보다는 황소 자체를 없애는 것이 득이다 '추적자'는 무척이나 단순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권력에 의해 죽게 된 딸과, 진실을 알게 된 후 복수를 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무척이나 익숙한 이야기의 반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추적자'에 많은 이들이 공분을 하고 함께 흥분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가상의 현실이나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 2012. 6. 16.
추적자 손현주의 복수 극에 왜 시청자들은 열광하는 것일까? 모두를 함께 분노하게 만드는 손현주의 연기는 '추적자'를 흥미롭게 만들고는 합니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로서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그에게 시청자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것은 단순히 그의 탁월한 연기력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비합리적이고 부당하게 구축된 권력에 의해 파괴되는 서민들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층층이 나뉜 권력아래 숨조차 쉬기 힘든 서민들의 삶 딸이 가장 좋아하는 한류 스타의 차에 치여 숨진 사건. 그 사건을 풀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형사. 대통령 후보로서 선거에 나서기 위해 약점을 잡아야만 했던 정치인. 정치인을 머슴처럼 생각하던 재벌가의 타락. 어떤 상황에서도 본질을 바로보지 못하고 현상에만 집착하는 언론 등 우리 시대의 권력의 실체와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 2012. 6. 9.
추적자 2회-식상함을 부른 서지수와 서지원 자매, 그들의 배역이 진부하다 손현주의 연기가 화제가 되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는 '추적자'는 예고된 결과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영화에서 유사한 상황들을 이야기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그 틀을 크게 벗어나는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는 예상은 하기 힘듭니다. 그런 점에서 서지수와 서지원 자매의 등장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자매들 딸의 억울함 죽음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던 아버지의 피맺힌 분노는 결과적으로 범인을 잡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절대 권력을 쥐고 있는 강동윤의 관리 아래 진행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불안과 한계는 명확하기만 합니다. 장례식장에 딸아이를 놔두고 거리에 나서 범인을 찾기에 여념이 없는 백홍석에게는 오직 범인을 잡는 것만이 유일한 목적입니다.. 2012. 5. 30.
추적자 1회-손현주의 미친 연기가 비열한 권력 김상중 잡아낼까? 소위 말하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주연들이 등장하지 않는 '추적자'가 스타들이 득실거리는 드라마 홍수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런 우려는 결국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힘임을 첫 회에서 잘 보여주었습니다. 손현주와 김상중이라는 전통 연기자들의 연기 대결은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비열한 권력에 맞선 형사, 과연 아저씨 넘어 설까? 법정에 난입해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을 총으로 위협하는 한 남자는 진실을 요구하던 상황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맙니다. 판사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 희대의 사건은 시작과 함께 '추적자'를 흥미롭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과연 그는 왜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택해야만 했는지 시청자들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돈 권력과 정치권력의 이해관계는 어제 오늘의 일.. 201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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