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슈퍼스타 K11

슈스케 2 존박은 우승하면 안 되나? 케이블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 도 오늘이면 끝이 납니다. 결승이 치러지기도 전임에도 불구하고 탈락한 멤버들의 곡이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가는 등 기성 가수들을 경악하게 하는 일들은 '슈스케'가 가지고 있는 힘입니다. 존박은 뜨거운 감자일 뿐인가? 대국민 투표로 최후의 1인을 뽑는다는 '슈스케2'의 최고 화제는 당연하게도 존박입니다. 모두를 압도하는 비주얼에 방송에서 드러난 여심을 사로잡는 매너도 그를 돋보이게 합니다. 노래를 못한다는 말들도 많지만 그가 보여주는 매력적인 저음은 다른 가수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디션 시작과 함께 가장 주목받았던 김지수, 장재인, 허각이라는 막강한 3인방에 비하면 존박은 비주얼을 제외하면 보잘것없는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2010. 10. 22.
MBC 위대한 탄생 물 먹인 SBS 파이널 15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유행에 편승하려는 방송국들의 행보들은 결국 자기 살을 뜯어먹는 수준까지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세계적인 유행이 국내에까지 전해지며 케이블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하게 하더니 공중파까지 흉내 내기에 앞장서기 시작했습니다.  위대한 탄생이 욕먹을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파이널 15 의도적인 노림수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은 로 인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돌을 선발하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제2의 조용필을 뽑는 것이라 홍보하던 그들은 적극적으로 아이돌을 뽑는다는 '파이널 15'에 명분과 실리 모두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현 정권의 눈엣가시였던 MBC의 시사 프로그램을 폐지하기 위한 명분으로 준비된(혹은 상업적인 결과에 눈이 먼) 오.. 2010. 10. 6.
보아와 카라 내세운 위대한 탄생은 아이돌 오디션? 케이블의 와는 달리 폴 포츠나 수잔 보일을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은 또 다시 대중을 기만하나 봅니다. 첫 번째 광고 영상을 보면 과연 그들이 진정한 노래를 사랑하고 이를 꿈꿔왔던 이들을 위한 무대일까에 대해서는 회의감만 들게 합니다. 스타 오디션은 단순한 슈퍼스타 K 복제판이다  철저하게 시청률에 눈이 먼 MBC가 김재철의 한마디로 급조해 만들어낸 방송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많을 수는 없겠지요. 이미 검증된 히트 상품을 조금 변형해 자신들도 그 판에 뛰어들겠다는 생각 외에는 특별한 고민이 없어 보일 뿐입니다. 기획 의도는 아이돌이 아닌 조용필을 뽑겠다고 합니다. 한국의 폴 포츠나 수잔 보일을 뽑겠다는 그들은 정작 홍보 영상에는 제 2의 보아와 비를 만들겠다니 뭐가 맞는 것인가요? 폴 포츠가 비가.. 2010. 10. 5.
슈퍼스타 K가 결코 가질 수 없는 남격 하모니의 감동 8회 동안 진행되었던 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두 달 동안 그들은 처음 만나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고 하는 시간들을 공유했습니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소중히 하고 내가 아닌 우리를 이야기한 '남격 하모니'는 이제 하나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나를 위한 경쟁과 우리를 위한 과정 오디션이 2010년 예능의 중요한 축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이들이 부정하기도 하고 비하하기도 하는 가 연일 시청률 경신을 하며 케이블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청률 두 자리 수를 기록하는 것은 하나의 현상이라고 불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을 벤치마킹해서 우리화한 성공사례로 꼽히는 는 성공과 함께 다양한 악재들과 논란은 양면의 날처럼 그들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오.. 2010. 9. 27.
재범 입국, 새로운 불씨인가 새로운 형식의 시작인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도 모르게 쫓기듯 출국 했던 아이돌 그룹의 전 리더는 팬 천여 명의 환영을 받으며 당당하게 입국을 했습니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 상황은 오늘 입국한 재범의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신화는 만들어질까? 1. 미운 오리새끼 날다 재범 사태는 지금까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이었습니다. 시작은 너무나 익숙하고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애국심 논란의 중심에서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군대와 애국심은 도저히 용서 받지 못할 범죄 아닌 범죄였지요. 그렇게 자신의 부모가 살고 있는 시애틀로 쫓겨 간 그는 언론에서 사라졌지만 소속사의 활발한 재범 마케팅은 의외의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당사자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의 영향력은 지대했고 남겨진 2PM 멤버들은 리더에 대한 사랑과 우정은 .. 2010. 6.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