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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78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4회-한석규와 이제훈의 마지막 30초 시청자 사로잡았다 가장 친한 벗을 역적으로 인정하고 남은 가족들을 관비로 보내버린 이선. 그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던 세자는 동궁전을 찾은 지담을 통해 비밀의 문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세자의 최측근들이 다시 신흥복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면서 영조와 세자의 대립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잉 메시지 화부타도; 부성을 가진 영조와 패기의 세자, 진실을 추구하는 세자와 막아야 하는 영조의 대립 시작 수포교 신흥복 살해현장에서 발견된 세책패를 들고 나타난 지담. 이미 변할 수 없는 과거의 이야기 속에 새로운 재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런 점에서 세책을 만드는 이들 중 하나인 지담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의 시선과 입노릇을 하는 지감의.. 2014. 10. 1.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3회-이제훈에 용의 발톱 내민 한석규, 모두를 놀라게 한 섬뜩한 한 마디 현실 정치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는 사극. 사실 사극 속 정치는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의도하지 않아도 과거나 현재나 정치는 동일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과거의 역사는 현재를 바라보는 창이 될 수 있음을 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어긋난 관계; 권력은 칼이다, 그 누구라도 벨 수 있는 것이 바로 권력이다 사도세자의 벗이었던 신흥복의 살인사건은 영조와 이선이 결코 함께 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시작이었습니다. 신흥복의 죽음은 결국 진실과 정의에 대한 고전적인 고민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게 다가옵니다. 영조와 사도세자라는 절대 권력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정치는 강렬함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권력인 영조와 차세대 권.. 2014. 9. 30.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2회-신흥복의 죽음과 세월호 참사 정국, 드라마 사회를 품다 정치적인 대립 구도는 과거나 현재는 크게 다를 수 없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현실 정치를 적나라하게 꼬집는 대목이 등장하며 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드러냈습니다. 세월호 정국에서 드러난 대한민국 정치의 한심함은 드라마 속에서는 신흥복의 죽음을 둘러싼 노론과 소론의 대립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현실 정치를 품은 사극이 주는 재미; 신흥복 정국에 복잡하게 얽힌 정치판 노론과 소론을 통해 현실을 이야기 하다 사도세자 이선의 유일한 벗이었던 도화서 화원이었던 신흥복이 처참한 죽음으로 어정에서 등장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채 영조의 친형 묘지에서 발견된 것은 철저한 정치적 의도였습니다. 영조와 세자 그리고 모든 대신들이 보는 앞에서 처참한 사체로 등장한 신흥복은 비밀의 문으로 들어서는 단초.. 2014. 9. 24.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1회-영조 한석규의 광기, 시청자마저 숨 막히게 하는 진정한 연기의 힘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은 시작부터 한석규의 강력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왕의 귀환이라는 말처럼 한석규의 연기는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영조를 뿌리부터 흔들고도 남을 정도의 파괴력이었습니다. 영조와 사도세자 그 흥미로운 이야기; 한석규라는 그 위대한 이름으로 써 내려가는 영조, 비밀의 문을 절정으로 올려놓았다 수없이 이야기되었던 영조, 그리고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더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워낙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인물이라는 점과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죽음과 이후 정조까지 이어지는 지독한 운명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역사라는 점에서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의 이야기는 스테디셀러가 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하던 영조.. 2014. 9. 23.
패션왕 5회-달라진 신세경으로 변화는 시작될까? 최강의 라인업으로 패션계의 성공담을 담는 드라마가 의외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시작 전에는 월화 드라마의 최강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지만 시작은 초라했고 아쉬움들만 드러난 은 왕이 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제작진들이 이야기했던 5회부터는 달라진다는 말이 과연 시청자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지 궁금해집니다. 수줍은 세경 억척으로 변하고 복잡한 관계가 인기 이끈다? 의 이야기 핵심은 영걸과 가영, 재혁과 안나의 사랑과 성공과 실패입니다. 그 과정을 어떻게 담아가느냐가 관건이지만 그 과정이 어떻게 펼쳐지느냐가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재벌 아들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존재가 인생 역전을 하는 과정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결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 2012. 4. 3.
패션왕 1회-진부하고 억지스럽기까지 한 이야기를 즐거움으로 바꾼 유아인의 힘 유아인과 신세경이 등장하는 '패션왕'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주목했던 작품인 만큼 첫 회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솔직하게 진부하고 억지스러운 전개로 이어진 1회는 아쉬움만 가득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한 사건들이 진부와 억지라는 코드로 뒤섞일 수밖에 없었지만 유아인의 매력은 그마저도 즐거움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유아인의 존재감이 '패션왕'에게 기대를 하게 만든다 패션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진행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신선함은 이 드라마의 생명입니다. 물론 패션의 뒤에 숨겨진 등장인물들의 사랑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특별할 것은 없다는 점에서 그 특별함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소재의 신선함이 주는 매력은 포기할 수 없는 '패션왕'만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동대문 근처에서 짝퉁 옷을 만들며.. 201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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