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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26

짝패 14회-주인공 압도하는 막순 윤유선의 존재감 사극이지만 전혀 사극답지 않은 사극. 짝패가 회를 거듭하며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모호해지는 느낌입니다. 부정부패가 만연한 사회에 시원한 한 방을 날리겠다는 기개는 사라지고 모호한 지점에서 혼란만 이야기하고 있는 그들이 제 길을 가고는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짝패는 인간 탐욕에 대한 탐구인가? 막순의 탐욕으로 인해 뒤바뀐 인생을 살아야만 했던 천둥이 비록 친부는 아니지만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왔던 이야기에서 획기적인 변신을 하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만석꾼 양반의 자제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그 막대한 부를 얻게 된 그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느냐는 이후 진행될 의 재미이자 핵심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천둥과 귀동, 새롭게 진행되는 운명들 지난 13회에.. 2011. 3. 23.
짝패 12회-한 발의 총성이 천둥을 깨운다 강포수의 만남보다는 도갑이의 총 한 방이 천둥을 깨운다는 설정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잠잠하던 는 도갑의 총 한 방이 어두운 마을에 퍼지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뒤바뀐 운명과 격변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그들은 모두가 도적인 세상에 맞서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천둥이 깨어나야 짝패가 재미있어진다 조금은 지루한 전개로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에게 강포수의 등장은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아래 족들은 그동안 잠재되어왔던 울분과 개벽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했습니다. 그렇게 잠잠하던 그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라진 붉은 점의 비밀, 슬픈 운명의 시작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알게 된 붉은 점의 비밀은 짝패로서 신분의 구별.. 2011. 3. 16.
짝패 11회-강포수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 성인 배우들로 바뀐 후 지루한 평가가 이어지는 상황에 일대 반격을 가할 존재가 등장했습니다. 복면으로 가렸어도 이미 알아볼 사람들은 모두 알아봤었던 강포수가 천둥 앞에 등장하며 그들이 꿈꾸는 세상에 대한 도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 합니다. 아래 패 강포수의 등장, 지루했던 전개에 도움 될까? 아역 때와 비슷하게 성인 연기자들 역시 주변 인물 관계도와 함께 성장한 이후의 그들의 캐릭터를 구체화 하는데 3회를 소비하며 극 전개를 지루하게 만들었습니다. 행수가 된 천둥과 상단의 우두머리가 되어 있는 동녀, 포교가 된 귀동이 성장한 이후에도 여전히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짧게 끝나도 좋았을 듯 한데 의외로 길게 이어지며 역효과만 낸 듯합니다. . 천둥과 귀동의 다각 관계, 숨겨진 비밀은 언제.. 2011. 3. 15.
짝패 10회-천정명은 왜 아역 배우들을 생각나게 하는가? 짝패가 8회까지 아역 배우들로 극을 이끌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었습니다. 9회부터 등장한 성인 배우들이 과연 아역 배우들을 넘어서며 월화 극을 이끄는 맹주로 올라설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는 아쉽게도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역을 넘어서지 못하는 아쉬운 성인 연기자 의 재미는 이야기가 담고 있는 힘입니다.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시대를 배경으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주인공들의 힘있는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으로 다가오곤 했었습니다. 아역들이 할 수 있는 배역의 한계는 자연스럽게 성인 배우들로 연결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천정명 아역 배우들을 넘어서야만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이끄는 성인들이 등장하며 9회는 10년이 흐른 그들의 모습으로 시작했습니다. 억울한 시대를 살며 운명마저 바뀌어.. 2011. 3. 9.
짝패 8회-비럭질도 세상이 좋아야 한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합니다. 쥐도 죽기 전에 안간힘을 다하는데 인간이라고 다를 게 있을까요? 조선말엽 시대 배경이 흥미롭게도 2011년을 사는 현대인들과 다름없다는 사실이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킬 뿐입니다. 역사의 순환, 반성 없는 역사는 미래만 어둡게 만든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선 말엽 시대 배경과 현재의 우리의 모습은 판박이처럼 같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별짓을 다하고 착취의 대상이 된 다수의 가지지 못한 자들은 죽음의 위기로 내몰리기만 합니다. 그렇게 위기에 빠진 대중들이 들고 일어나 자신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은 자연스러운 수순일 뿐입니다. 비럭질도 세상이 좋아야 한다 포악한 사또의 저잣거리 순찰을 기다리다.. 2011. 3. 2.
짝패 7회-달이는 왜 천둥 대신 총을 들었을까? 매력적인 아역들의 맹활약이 행복한 가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며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8회까지 등장하는 아역들이 자신들의 마지막 출연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라도 하듯 열연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천둥이 대신 총을 들어 신관 사또를 암살한 달이는 왜 그랬을까요? 민란의 시작,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과 기존의 지배 세력을 유지하고 싶은 이들의 대립은 인간이 무리를 지어 살아가면서부터 시작된 구조적 문제였을 겁니다. 지배와 피지배라는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조직 사회에서 균형의 추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시작되는 반란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위이기도 합니다. 탐관오리가 득세하고 수탈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최하층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것은 자연스.. 201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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