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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11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9회-하이킥3가 재발견한 박하선 그녀의 변신은 무죄였다 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의 삶이 타인에 의해 종속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사회라는 큰 틀에서 사는 인간들에게 타인에 의한 일정한 종속은 자연스럽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이 때로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하선의 고군분투는 자신의 일처럼 느끼는 이들이 많았을 듯합니다. 지나친 관심과 편견이 불러 온 경직 하선을 구르게 만들었다 지석과 사귄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하선의 삶은 일정한 구속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이웃에서 미래 가족이 될 수도 있다는 상황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남남이었을 때는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었지만 지석과 연인이 된 현재로서는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부담으로 다가오니 말입니다. 빌려간 냄비를 가져다주러 지석의 집으로 간 하선은.. 2012. 2. 18.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8회-계상은 왜 지원에게 반말을 했을까? 누구에게나 마음 속 깊은 심연에는 타인들에게 보여주기 힘들어하는 아픔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저 그렇게 깊이 있어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도 있지만 암초처럼 중요한 순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거대한 트라우마로 괴롭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지원의 심연 속 깊은 트라우마를 끄집어내는 계상과 그렇게 보여줄 수 없었던 아픔을 토로하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지원의 모습은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타인과 가족에 대한 경계가 너무나 분명한 계상, 그 반말의 의미는? 친근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마도 자신을 과장되게 포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친근함의 가장 우선된 변화라고 보여 집니다. 친하지 않은 타인을 대하는 우리는 경어를 사용하고 타인에 대한 경계를 하며, 그들에게 자신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합니.. 2012. 2. 17.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7회-종석의 들통난 사랑, 하선의 폭로된 사랑 자신의 사랑을 타인에게 쉽게 드러내기 힘들어했던 하선과 종석. 그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노출된 사랑으로 홍역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진희에게 지원일 좋아하고 있음을 들키게 된 종석은 한밤중의 이탈을 꿈꾸다 사고를 냅니다. 공개 연애를 하기를 여전히 두려워하던 하선은 지선과 잘못 연결되는 지석을 위해 과감하고 모두에게 자신의 사랑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공개된 사랑, 그들의 사랑에 위기가 아닌 즐거움만 가득할까? 혼자서만 비밀로 자신의 사랑을 키워가던 종석에게 진희의 등장은 의외였습니다. 지원을 매일 보기 위해 끔찍하게 생각했던 청강생이 된 종석에게 지원은 여전히 단단한 벽일 뿐입니다. 좀처럼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지원에 대한 사랑은 그저 바라보는데 만족해야만 하기 때문이지요. 1 강압적으로 .. 2012. 2. 16.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6회-어설픈 아이유가 된 하선이 감동인 이유 극 중 지원이 이야기를 하듯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주고받는 것은 상술이 만든 기념일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공개적인 행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일일 수도 있다는 점은 나름의 의미를 가지게 합니다. 지석이 좋아한다는 아이유가 된 하선의 어설픈 노래와 남들은 비웃어도 자신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하선을 위해 응원하는 지석의 모습에서 사랑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초콜릿 집 설계도에 적힌 WC에 담긴 비밀이 아름답다 모두가 믿고 정해진 행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그것을 거부하고 초연해진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발렌타인 데이에서 초콜릿을 주고받는 행위 역시 자신의 호불호와 상관없이 타인이 자신들의 기준과 자대를 들이밀어 판단을.. 2012. 2. 15.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5회-최다니엘과 이종석, 엉뚱함이 만든 재미가 흥겹다 졸업을 하고서도 학교에 다시 돌아가려는 종석과 계상의 보건소에 잠시 들린 최다니엘이 만든 엉뚱함은 흥미로웠습니다. 사랑하는 지원을 위해 죽어도 싫은 청강생으로 학교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종석과 영원한 맞수인 계상과 최다니엘의 대립은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너무 진지해서 오히려 웃겼던 그들의 지식 싸움이 주는 풍자의 재미 졸업을 하고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채 재수를 해야만 하는 종석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개학을 해서 학교에 가는 수정의 모습마저 신기하게 다가올 정도로 그에게 이 낯선 상황은 좀처럼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아버지는 그에게 다시 학교로 가서 청강생으로 있는 것은 어떠냐는 의견을 내고 이런 제안에 화들짝 놀라며 절대 불가를 외치던 종석이 급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원이 때.. 2012. 2. 14.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4회-팔색조 박하선의 개인기 자랑으로 대세를 입증하다 복수라는 테마로 진행된 수정과 하선의 에피소드는 긴장감이나 의미 부여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의 전개라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승윤과 진희가 느낀 사랑과 이별이라는 아픔 속에서 수정과 하선이 보여준 복수혈전은 당사자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진행된 그들의 복수는 재미있었습니다. 수정의 길로틴 초크와 하선이 건넨 죽음의 딱밤, 그녀들의 복수는 통쾌했다 오빠 친구라는 어감과 친구 동생이라는 단어는 로망 중 하나입니다. 가장 쉽게 만날 수 있고 자주 접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로맨스의 시작이거나 첫 사랑과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경우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군대는 말 할 것도 없고 학창시철 예쁜 동생이 있는 친구는 인기 만점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런 상황들은 지금도 가슴을 뛰게 할 정도로 영원한 로망으로 다가오고는 합니.. 201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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