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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1박2일은 가을을 맞이하는 그들만의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역시 가을은 산이 떠오를 수밖에는 없지요. 단풍이 지는 가을산을 오른다는 것만큼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없을 듯도 합니다. 그래서 1박2일팀도 강원도 삼척의 덕풍계곡을 찾았습니다.
가을과 넘치는 파도가 무슨 의미(지역적 특색?)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파도 앞에서 긴 오프닝으로 시작했습니다.
승기와 입수가 대세가 된 1박2일
물만보면 입수 본능이 살아난다는 호동의 이야기는 이젠 대세처럼 '1박2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의 오프닝도 가을과 그리 썩 어울리지 않는 거센 파도가 이는 바닷가에서 시작했습니다. 강호동의 표현처럼 여름을 떠나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의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긴 오프닝 멘트에 이어 입수를 강요합니다.
그런 호동에 맞선 멤버들은 조작된 가위바위보를 통해 호동의 단독입수를 조장 하지요. 그들의 이런 입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예정입니다. 뒤에 이어질 계곡 트래킹의 중심에도 다른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입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그들의 차안 대화는 결국 승기에게 귀결되었습니다. 최근 가장 주가를 올리는 멤버 승기가 주요 타깃이 될 수밖에 없고, 시청자들 역시 그렇게 받아 들이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1박2일'내에서마저 집중적으로 진행이되는 것은 조금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매년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내년이라고 외치는 은초딩은 다시 한번 내년 하반기에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어진 이승기에 대한 질문들은 의외의 대답들로 이어지지요. 대학 4년내내 연애 한번 해보지 못했다는 승기. 그러나 혼자 야동을 보기도 하는 젊은 승기. 더불어 승기의 배후자에 대한 이야기는 그의 보수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지요. 결국 "한복입은 제수씨를 봐야겠구나"라는 이야기처럼 그가 이야기하는 배우자상은 무척이나 명확했습니다.
지금까지 실제 키스도 해보지 못했다는 승기를 뒤로 하고, 그들은 점심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차안에서 주어진 미션곡 세곡중 무작위로 선택된 멤버가 부르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형태였습니다. 6개로 구성된 괜찮은 찬합을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가을 노래 부르기는, 우여곡절끝에 이승기의 끝내기로 빼앗겼던 3개의 찬합과 라면까지 획득하며 즐거운 만찬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최고의 가을을 만끽하게 해준 계곡 트래킹
식사를 마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제작진들이 준비한 미션이 포함된 계곡 트래킹이었습니다. 그저 트래킹만 한다면 버라이어티 쇼가 아닌 다큐멘터리이겠지요. 그래서 그들은 지정된 용소에 도착해 정해진 제목과 같은 사진을 찍으면 되는 간단한 미션이지만, 이 역시 입수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였지요.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과 김동률의 멋진곡 '출발'을 배경으로 깔아두니, 그들의 산행은 더없이 즐거운 가을 트래킹이 되었습니다. 단풍이 우거지고 계곡이 깊은 그곳은 그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무척이나 즐거운 가을 산행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의 백미는 그들의 왁자지껄한 웃음과 동작들이 아닌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곡들이 흐르는 바로 그 장면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미션 장소인 용소에서 이어진 엠씨 몽의 공중부양과 김씨의 복근이 돋보였던 '김소룡 탄생'도 아름다운 산악에 그들에게는 즐거운 기억으로 남겨졌을 듯 합니다. 물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게 그들의 욕망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게 입수로만 귀결되는 모습들은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는 듯 했습니다.
제주 올레길 옆 계곡같은 덕풍
오늘 방송된 '1박2일'은 재미는 멤버들의 잔웃음들이 아니었습니다. 가을이라는 마법같은 매력이 선사하는 아름다움 그자체였습니다. 강원도 삼척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다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그 멋진 가을 정취속에 트래킹을 할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여행이었을까 하는 부러움이었습니다.
그저 가을 단풍하면 내장산을 떠올리던 것에서 벗어나, 이런 다야한 명소들을 찾고 소개하는 방식은 '1박2일'을 보는 또다른 재미입니다. 더불어 그들이 준비한 '계곡 트래킹'은 다양한 트래킹의 한 종류로서 사랑받을 수있는 여행의 방법이 되어줄 듯 합니다.
1박2일동안 즐거운 사람들과 산세가 우거진 멋진 계곡을 찾아, 이런 트래킹을 한다면 모든 스트레스를 다 버릴 수있을 듯도 합니다. 이승기가 방송중 덕풍 계곡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사용한 '제주 올레길 옆 계곡'같은 이곳은 바다가 가까운 산의 이점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게 해주었던 듯 합니다.
이번 가을 특집이 계곡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면 방송 말미에 보낸 그들의 '두번째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은 또다른 감동을 준비하는 듯해서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단발성이 아닌 해마다 진행되어질 것으로 보이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은 이제 '1박2일을 대표하는 특집'으로 자리 잡을 듯 합니다.
이미 첫번째 특집에서 보여준 특별한 의미들이 두번째에서는 어떤 즐거움과 의미들을 담아낼 수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가을의 정취와 내음을 만끽하게 해준 '1박2일 가을특집'은 가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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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가을과 넘치는 파도가 무슨 의미(지역적 특색?)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파도 앞에서 긴 오프닝으로 시작했습니다.
승기와 입수가 대세가 된 1박2일
물만보면 입수 본능이 살아난다는 호동의 이야기는 이젠 대세처럼 '1박2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의 오프닝도 가을과 그리 썩 어울리지 않는 거센 파도가 이는 바닷가에서 시작했습니다. 강호동의 표현처럼 여름을 떠나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의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긴 오프닝 멘트에 이어 입수를 강요합니다.
그런 호동에 맞선 멤버들은 조작된 가위바위보를 통해 호동의 단독입수를 조장 하지요. 그들의 이런 입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예정입니다. 뒤에 이어질 계곡 트래킹의 중심에도 다른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입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그들의 차안 대화는 결국 승기에게 귀결되었습니다. 최근 가장 주가를 올리는 멤버 승기가 주요 타깃이 될 수밖에 없고, 시청자들 역시 그렇게 받아 들이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1박2일'내에서마저 집중적으로 진행이되는 것은 조금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매년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내년이라고 외치는 은초딩은 다시 한번 내년 하반기에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어진 이승기에 대한 질문들은 의외의 대답들로 이어지지요. 대학 4년내내 연애 한번 해보지 못했다는 승기. 그러나 혼자 야동을 보기도 하는 젊은 승기. 더불어 승기의 배후자에 대한 이야기는 그의 보수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지요. 결국 "한복입은 제수씨를 봐야겠구나"라는 이야기처럼 그가 이야기하는 배우자상은 무척이나 명확했습니다.
지금까지 실제 키스도 해보지 못했다는 승기를 뒤로 하고, 그들은 점심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차안에서 주어진 미션곡 세곡중 무작위로 선택된 멤버가 부르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형태였습니다. 6개로 구성된 괜찮은 찬합을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가을 노래 부르기는, 우여곡절끝에 이승기의 끝내기로 빼앗겼던 3개의 찬합과 라면까지 획득하며 즐거운 만찬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최고의 가을을 만끽하게 해준 계곡 트래킹
식사를 마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제작진들이 준비한 미션이 포함된 계곡 트래킹이었습니다. 그저 트래킹만 한다면 버라이어티 쇼가 아닌 다큐멘터리이겠지요. 그래서 그들은 지정된 용소에 도착해 정해진 제목과 같은 사진을 찍으면 되는 간단한 미션이지만, 이 역시 입수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였지요.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과 김동률의 멋진곡 '출발'을 배경으로 깔아두니, 그들의 산행은 더없이 즐거운 가을 트래킹이 되었습니다. 단풍이 우거지고 계곡이 깊은 그곳은 그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무척이나 즐거운 가을 산행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의 백미는 그들의 왁자지껄한 웃음과 동작들이 아닌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곡들이 흐르는 바로 그 장면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미션 장소인 용소에서 이어진 엠씨 몽의 공중부양과 김씨의 복근이 돋보였던 '김소룡 탄생'도 아름다운 산악에 그들에게는 즐거운 기억으로 남겨졌을 듯 합니다. 물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게 그들의 욕망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게 입수로만 귀결되는 모습들은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는 듯 했습니다.
제주 올레길 옆 계곡같은 덕풍
오늘 방송된 '1박2일'은 재미는 멤버들의 잔웃음들이 아니었습니다. 가을이라는 마법같은 매력이 선사하는 아름다움 그자체였습니다. 강원도 삼척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다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그 멋진 가을 정취속에 트래킹을 할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여행이었을까 하는 부러움이었습니다.
그저 가을 단풍하면 내장산을 떠올리던 것에서 벗어나, 이런 다야한 명소들을 찾고 소개하는 방식은 '1박2일'을 보는 또다른 재미입니다. 더불어 그들이 준비한 '계곡 트래킹'은 다양한 트래킹의 한 종류로서 사랑받을 수있는 여행의 방법이 되어줄 듯 합니다.
1박2일동안 즐거운 사람들과 산세가 우거진 멋진 계곡을 찾아, 이런 트래킹을 한다면 모든 스트레스를 다 버릴 수있을 듯도 합니다. 이승기가 방송중 덕풍 계곡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사용한 '제주 올레길 옆 계곡'같은 이곳은 바다가 가까운 산의 이점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게 해주었던 듯 합니다.
이번 가을 특집이 계곡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면 방송 말미에 보낸 그들의 '두번째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은 또다른 감동을 준비하는 듯해서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단발성이 아닌 해마다 진행되어질 것으로 보이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은 이제 '1박2일을 대표하는 특집'으로 자리 잡을 듯 합니다.
이미 첫번째 특집에서 보여준 특별한 의미들이 두번째에서는 어떤 즐거움과 의미들을 담아낼 수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가을의 정취와 내음을 만끽하게 해준 '1박2일 가을특집'은 가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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