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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남자의 자격>에서는 중년에게는 낯선 문화일 수도 있는 디지털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냈습니다. 스마트 폰이 대세가 된 세대에 급격하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따라가기 힘겨워 하는 우리 아버지 세대들을 위한 <남자, 그리고 디지털의 습격>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디지털 거부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 온지도 오래지만 여전히 디지털을 거부한 채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문명의 이기라는 디지털 기기는 편리함을 주기는 하지만 그만큼 복잡함으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점점 작아지고 영특해지는 디지털 기기들로 인해 대화의 단절과 사고의 한계는 많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소통 도구들이 새로운 가치로 떠오를 정도로 디지털도 새로운 시대를 향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메일 개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김국진은 디지털 시대의 원시인과 다름없는 존재입니다. 단순히 귀찮아서 혹은, 디지털 문명에 대한 반발인지 자유로운 영혼이기에 구속받기 싫은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최소한 개인 정부의 무단 유출과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얼마 전 스마트 폰이 생긴 김태원 역시 김국진과 도진개진인 상황입니다. 그나마 가장 연장자이지만 능숙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해 트위터까지 개설해 활용하는 이경규는 그들에게는 가장 앞서가는 존재일 정도였지요. 물론 철저하게 이경규를 위해 윤형빈이 맞춤형으로 준비를 해준 덕이었지요. 자신이 구축하지 못한 디지털은 새로운 기기가 다가왔을 땐 두려움이 앞설 뿐이었습니다.
제작진이 건넨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활용하라는 미션은 그들에게는 고역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전원을 어떻게 켜야 하는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생전 처음 듣는 어플리케이션은 고차원 방정식을 초등학교 갓 입학한 학생에게 풀어보라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1분도 걸리지 않는 단순한 미션을 한 시간이 걸려도 힘든 그들에게 디지털 기기는 고역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식사를 배달해보고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컴퓨터 메인 화면을 장식하는 등 그들에게 주어진 과제들은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씩 배워간다는 의미에서는 특별한 감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 사이트에서 노래를 다운받아 자신의 스마트폰의 배경음악을 바꾸는 과정에서 그들이 보여준 한계는 중년 세대들이 동일하게 느끼는 디지털 시대의 한계이기도 할 듯합니다. 업무상 디지털 기기들을 사용해야만 하는 이들에게는 익숙할 수도 있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이런 행위들은 낯선 일들일 뿐이니 말이지요.
더욱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 음원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을 꾸미는 일은 낯선 행위들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남자의 자격>을 보신 4, 50대 아버지들에게 이번 방송은 충분한 공감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가족과 함께 이 방송을 시청했다면 자녀들과의 괴리감과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을 듯합니다.
<남자의 자격 디지털의 습격>은 아버지 세대들을 통해 디지털 기기들을 체험해 보도록 함으로서 디지털 세대들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된 멋진 방송이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왜 그토록 새로운 기기들에 열광하는지에 대해서 부모 세대들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을 듯합니다.
자녀 세대들에게 이 방송은 애써 외면하거나 혹은 알 수 없었던 부모 세대들의 불편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겠지요. 디지털이라는 기기를 통해 세대를 구분하는 시대 디지털을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한 <남자의 자격 디지털의 습격>은 중년 세대들의 자화상이자 우리 사회의 엿볼 수 있게 하는 지침이기도 했습니다.
보는 내내 답답하게 느끼셨던 분들은 이미 디지털 세대라 자부해도 좋을 듯합니다. 방송을 통해 동병상련을 느끼거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던 이들은 디지털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균 나이 40이 훌쩍 넘은 그들의 예능은 기존의 아이돌 위주 방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역설적으로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남자의 자격>은 어느 순간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예능으로 자리 잡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익하셨나요? 구독클릭 부탁합니다^^;;
디지털 거부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 온지도 오래지만 여전히 디지털을 거부한 채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문명의 이기라는 디지털 기기는 편리함을 주기는 하지만 그만큼 복잡함으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점점 작아지고 영특해지는 디지털 기기들로 인해 대화의 단절과 사고의 한계는 많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소통 도구들이 새로운 가치로 떠오를 정도로 디지털도 새로운 시대를 향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메일 개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김국진은 디지털 시대의 원시인과 다름없는 존재입니다. 단순히 귀찮아서 혹은, 디지털 문명에 대한 반발인지 자유로운 영혼이기에 구속받기 싫은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최소한 개인 정부의 무단 유출과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얼마 전 스마트 폰이 생긴 김태원 역시 김국진과 도진개진인 상황입니다. 그나마 가장 연장자이지만 능숙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해 트위터까지 개설해 활용하는 이경규는 그들에게는 가장 앞서가는 존재일 정도였지요. 물론 철저하게 이경규를 위해 윤형빈이 맞춤형으로 준비를 해준 덕이었지요. 자신이 구축하지 못한 디지털은 새로운 기기가 다가왔을 땐 두려움이 앞설 뿐이었습니다.
제작진이 건넨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활용하라는 미션은 그들에게는 고역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전원을 어떻게 켜야 하는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생전 처음 듣는 어플리케이션은 고차원 방정식을 초등학교 갓 입학한 학생에게 풀어보라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1분도 걸리지 않는 단순한 미션을 한 시간이 걸려도 힘든 그들에게 디지털 기기는 고역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식사를 배달해보고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컴퓨터 메인 화면을 장식하는 등 그들에게 주어진 과제들은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씩 배워간다는 의미에서는 특별한 감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 사이트에서 노래를 다운받아 자신의 스마트폰의 배경음악을 바꾸는 과정에서 그들이 보여준 한계는 중년 세대들이 동일하게 느끼는 디지털 시대의 한계이기도 할 듯합니다. 업무상 디지털 기기들을 사용해야만 하는 이들에게는 익숙할 수도 있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이런 행위들은 낯선 일들일 뿐이니 말이지요.
더욱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 음원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을 꾸미는 일은 낯선 행위들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남자의 자격>을 보신 4, 50대 아버지들에게 이번 방송은 충분한 공감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가족과 함께 이 방송을 시청했다면 자녀들과의 괴리감과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을 듯합니다.
<남자의 자격 디지털의 습격>은 아버지 세대들을 통해 디지털 기기들을 체험해 보도록 함으로서 디지털 세대들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된 멋진 방송이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왜 그토록 새로운 기기들에 열광하는지에 대해서 부모 세대들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을 듯합니다.
자녀 세대들에게 이 방송은 애써 외면하거나 혹은 알 수 없었던 부모 세대들의 불편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겠지요. 디지털이라는 기기를 통해 세대를 구분하는 시대 디지털을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한 <남자의 자격 디지털의 습격>은 중년 세대들의 자화상이자 우리 사회의 엿볼 수 있게 하는 지침이기도 했습니다.
보는 내내 답답하게 느끼셨던 분들은 이미 디지털 세대라 자부해도 좋을 듯합니다. 방송을 통해 동병상련을 느끼거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던 이들은 디지털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균 나이 40이 훌쩍 넘은 그들의 예능은 기존의 아이돌 위주 방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역설적으로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남자의 자격>은 어느 순간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예능으로 자리 잡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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