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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방송된 <남자의 자격>은 합창단 편이 방송된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었습니다. 기대만큼 그들이 보여준 음악의 힘은 그 자체만으로도 무한한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아닌 과정이 전해주는 감동은 특별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합창, 함께 만들어내는 그 무한한 행복의 시작
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음악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합니다. 자신들만의 음악이 아닌 전혀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의외의 상황들을 만들어내며 단순한 음악을 넘어서는 하모니라는 말이 주는 의미를 조금씩 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합창단원을 모집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배다해였습니다. 음악에 문외한이 보더라도 충분히 아름다고 깊은 음색은 대단했습니다. 곧바로 배다해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졌고 가수로 데뷔한 성악 전공자라는 사실은 그녀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게 만들었습니다.
노래가 중심인 도전에서 노래를 잘하는 이에게 관심이 가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입니다. 가수출신과 다양한 분야에서 노래에 대한 꿈을 품었던 이들이 함께 모인 곳에서 단연 돋보이는 배다해와 선우의 활약은 다양한 재미를 보장해주는 특별한 존재들이었습니다.
오디션을 통해 뽑힌 이들과 첫 연습을 하는 박칼린의 첫 한 마디는 시청자들에게도 동일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첫 날은 언제나 긴장 반, 흥분 반, 쇼크 반, 서프라이즈 반 재미있는 날이에요" 모든 이들을 지위하고 훈련시키는 박칼린의 입장이 어쩌면 그 모든 것들을 목격하게 되는 시청자와 유사하기 때문이지요.
'넬라 판타지아'에 대한 첫 연습부터 배다해와 선우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과 관심, 의도적인 대립 관계 구축은 방송의 재미를 위한 측면도 강했지만 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지요. 악보를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는 이들과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이들과의 엄청난 격차는 그들이 결코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함께 한 자리에서 파트별 실력을 간단하게 확인한 이후 그들은 파트별로 연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취약한 바리톤에 집중 배치된 남격 멤버들을 포함한 인원들은 낮은 음이 안 되는 바리톤까지 등장하며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하기만 했습니다.
악보도 보지 못하고 음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긴급 처방은 자신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시범을 그대로 녹화 혹은 녹음해 그대로 연습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습니다. 구멍 중의 구멍이 되어버린 이경규와 함께 어리둥절해 하는 김국진은 다른 도전에서도 그랬듯이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씩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의미 있게 다가올 듯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결코 쉽지는 않지만 조금씩 성장해가고 그렇게 다른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어울려 그들만의 노력이 인정받는 과정이 바로 <남자의 자격>이 도전하는 의미이며 이유이지요.
성악을 전공한 이들이 아닌 제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모여 있다 보니 박칼린이 구상했던 음색을 드러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가수로서 활동한 이들의 음색을 변화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발라드 창법에 익숙했던 서인국을 중심으로 고정된 창법을 버리고 원하는 음색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교정하는 과정들을 아주 입체적인 방법으로 가르치는 모습은 '역시'라는 표현이 적합했습니다.
부드러운 모습과는 달리 잘못된 부분들을 꼭 집어 골라내도 발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분하게 가르치는 모습은 역시 그녀가 왜 최고인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세 번째 연습으로 부족하지만 완 곡을 할 수 있게 된 그들은 본격적으로 세밀한 연습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완벽하게 음색을 찾지 못하는 이들과 시선 처리가 문제인 모습들, 아마추어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들을 하나하나 지적해가며 직접 시범들을 보이며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박칼린의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말도 안 될 거 같았던 그들이 처음으로 완 곡을 하는 과정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너무 다른 이들이 하나의 곡을 위해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하나의 아름다움 곡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여전히 미완성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아름다울 정도였습니다.
결코 완벽하지 않은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하며 만들어내는 화음은 그래서 아름답고 감동적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오늘 방송분의 하이라이트인 솔로 경쟁은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배다해와 선우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노래는 기대한 것 이상의 특별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성악을 전공했던 그들이 뿜어내는 소리들은 역시 탁월했습니다. '넬라 판타지아'를 가장 판타지하게 만들어낸 그들의 소프라노 경쟁은 누가 승자가 되든 상관없을 정도로 탁월했습니다.
배다해의 타고난 천상의 목소리와 선우의 폭발적이 가창력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가 힘들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즉석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고 다음 주에 결정을 할 정도로 그들은 '남격 하모니'의 절대 강자이자 핵심이었습니다.
'넬라 판타지아'에 이은 두 번째 그들의 합창곡은 의외인 '애니메이션 메들리'였습니다. 전문성과 함께 재미를 추구하는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합창곡은 유쾌했습니다. 율동까지 함께 하는 그들의 '애니메이션 메들리'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그들의 적합한 곡이었습니다.
KBS 제작국에서 제작비를 담당하는 고중석이 이야기를 하듯 합창 연습을 통해 자신이 아닌 남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는 것은 특별하게 다가왔을 듯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보다는 함께 하는 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쉬운 듯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것이니 말이지요.
박칼린이 기자와 만나 흥분했다며 말하던 우승이 당연한 목표가 아닌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가보는 것"이란 표현은 남격이 합창에 도전한 의미이자 목표였습니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기에 누군가를 이겨야 하는 경쟁보다도 더욱 힘들고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음은 당연했습니다.
합창은 세상과 마주하는 새로운 창이라는 표현처럼, 그들의 도전은 결과보다는 너무 다른 그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어울리며 공동의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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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합창, 함께 만들어내는 그 무한한 행복의 시작
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음악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합니다. 자신들만의 음악이 아닌 전혀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의외의 상황들을 만들어내며 단순한 음악을 넘어서는 하모니라는 말이 주는 의미를 조금씩 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합창단원을 모집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배다해였습니다. 음악에 문외한이 보더라도 충분히 아름다고 깊은 음색은 대단했습니다. 곧바로 배다해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졌고 가수로 데뷔한 성악 전공자라는 사실은 그녀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게 만들었습니다.
노래가 중심인 도전에서 노래를 잘하는 이에게 관심이 가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입니다. 가수출신과 다양한 분야에서 노래에 대한 꿈을 품었던 이들이 함께 모인 곳에서 단연 돋보이는 배다해와 선우의 활약은 다양한 재미를 보장해주는 특별한 존재들이었습니다.
오디션을 통해 뽑힌 이들과 첫 연습을 하는 박칼린의 첫 한 마디는 시청자들에게도 동일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첫 날은 언제나 긴장 반, 흥분 반, 쇼크 반, 서프라이즈 반 재미있는 날이에요" 모든 이들을 지위하고 훈련시키는 박칼린의 입장이 어쩌면 그 모든 것들을 목격하게 되는 시청자와 유사하기 때문이지요.
'넬라 판타지아'에 대한 첫 연습부터 배다해와 선우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과 관심, 의도적인 대립 관계 구축은 방송의 재미를 위한 측면도 강했지만 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지요. 악보를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는 이들과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이들과의 엄청난 격차는 그들이 결코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함께 한 자리에서 파트별 실력을 간단하게 확인한 이후 그들은 파트별로 연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취약한 바리톤에 집중 배치된 남격 멤버들을 포함한 인원들은 낮은 음이 안 되는 바리톤까지 등장하며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하기만 했습니다.
악보도 보지 못하고 음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긴급 처방은 자신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시범을 그대로 녹화 혹은 녹음해 그대로 연습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습니다. 구멍 중의 구멍이 되어버린 이경규와 함께 어리둥절해 하는 김국진은 다른 도전에서도 그랬듯이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씩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의미 있게 다가올 듯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결코 쉽지는 않지만 조금씩 성장해가고 그렇게 다른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어울려 그들만의 노력이 인정받는 과정이 바로 <남자의 자격>이 도전하는 의미이며 이유이지요.
성악을 전공한 이들이 아닌 제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모여 있다 보니 박칼린이 구상했던 음색을 드러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가수로서 활동한 이들의 음색을 변화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발라드 창법에 익숙했던 서인국을 중심으로 고정된 창법을 버리고 원하는 음색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교정하는 과정들을 아주 입체적인 방법으로 가르치는 모습은 '역시'라는 표현이 적합했습니다.
부드러운 모습과는 달리 잘못된 부분들을 꼭 집어 골라내도 발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분하게 가르치는 모습은 역시 그녀가 왜 최고인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세 번째 연습으로 부족하지만 완 곡을 할 수 있게 된 그들은 본격적으로 세밀한 연습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완벽하게 음색을 찾지 못하는 이들과 시선 처리가 문제인 모습들, 아마추어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들을 하나하나 지적해가며 직접 시범들을 보이며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박칼린의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말도 안 될 거 같았던 그들이 처음으로 완 곡을 하는 과정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너무 다른 이들이 하나의 곡을 위해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하나의 아름다움 곡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여전히 미완성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아름다울 정도였습니다.
결코 완벽하지 않은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하며 만들어내는 화음은 그래서 아름답고 감동적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오늘 방송분의 하이라이트인 솔로 경쟁은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배다해와 선우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노래는 기대한 것 이상의 특별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성악을 전공했던 그들이 뿜어내는 소리들은 역시 탁월했습니다. '넬라 판타지아'를 가장 판타지하게 만들어낸 그들의 소프라노 경쟁은 누가 승자가 되든 상관없을 정도로 탁월했습니다.
배다해의 타고난 천상의 목소리와 선우의 폭발적이 가창력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가 힘들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즉석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고 다음 주에 결정을 할 정도로 그들은 '남격 하모니'의 절대 강자이자 핵심이었습니다.
'넬라 판타지아'에 이은 두 번째 그들의 합창곡은 의외인 '애니메이션 메들리'였습니다. 전문성과 함께 재미를 추구하는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합창곡은 유쾌했습니다. 율동까지 함께 하는 그들의 '애니메이션 메들리'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그들의 적합한 곡이었습니다.
KBS 제작국에서 제작비를 담당하는 고중석이 이야기를 하듯 합창 연습을 통해 자신이 아닌 남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는 것은 특별하게 다가왔을 듯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보다는 함께 하는 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쉬운 듯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것이니 말이지요.
박칼린이 기자와 만나 흥분했다며 말하던 우승이 당연한 목표가 아닌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가보는 것"이란 표현은 남격이 합창에 도전한 의미이자 목표였습니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기에 누군가를 이겨야 하는 경쟁보다도 더욱 힘들고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음은 당연했습니다.
합창은 세상과 마주하는 새로운 창이라는 표현처럼, 그들의 도전은 결과보다는 너무 다른 그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어울리며 공동의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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