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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무한도전은 세계여행이었습니다. 그들이 종종 해외에 나가기도 하지만 황금연휴인 5월 2일부터 5일까지의 기간동안 세계여행을 간다는 것은 가슴뛰는 일이었을 듯 합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무한도전은 그런 호화롭거나 여유로운 세계여행이 아닌 무도스러운 무도만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시절 무척이나 재미있게 했었던 블루마블을 그대로 재현해낸 무도의 무박세계여행은 함께 여행하고 싶은 멤버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멤버를 뽑아 각 1위가 자신의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블루마블로 만들어낸 무박세계여행
우선 노홍철은 의외로 많은 표를 얻으며 함께 여행하고 싶은 멤버 1위에 뽑혔습니다. 뭐 거의 대부분이 예상했었을 박명수가 함께 여행하고 싶지 않은 멤버 1위에 뽑혀 극과극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국민MC 유재석이 철저하게 외면받았다는 것이였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스테프들에게도 그는 버거운 존재였나 봅니다.
그렇게 나뉜 노홍철-유재석-정준하와 박명수-전진-정형돈은 블루마블 주사위를 던지며 그들만의 무박세계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노홍철조는 두바이로 박명수조는 중국으로 향한 그들은 가장 그럴 듯한 장소에서 자신들의 인증샷을 찍어야하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그 미션을 완수하면 다시 주사위를 던져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방식을 취했지요.
잔머리 대왕 노홍철과 멤버들은 주변 공사장을 찾아 두바이 건설붐을 재현하며 만족해했지요. 그리고 이어진 나이로비, 마드리드, 런던, 파리, 뉴욕, 시드니로 이어지는 결코 쉽지않은(하루동안 모두 수행하기에는 일반인들에게는 무리인 일정이었지요) 여행지 인증샷을 찍는 미션을 수행해냈습니다.
불운을 몰고 다니는 박명수와 멤버들은 중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공간을 찾기 위해 홍대로 향했지만 이미 없어진지 오래이고 대사관은 장소를 옮겼고, 주변에 있던 성모양도 남산으로 옮겨버린 황당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강남의 중국 음식점에서 인증샷과 점심을 해결한 그들은 파리, 로마, 토론토등으로 이어지는 그들만의 무박세계여행을 진행했습니다.
그들만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버라이어티의 즐거움
이번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무박세계여행은 누구라도 할 수있는 저렴한 여행의 방식을 제시해주었습니다. 도심이나 근교에 있는 다양한 장소를 아무런 목적없이 다니는것보다는 이런 작은 재미를 준비한다면 좀 더 커다란 즐거움으로 다가올테니 말입니다.
정말 도심에 널려있는 다양한 조형물과 건물들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던 무도의 '무박세계여행'은 많은 이들이 따라해도 좋을만한 저렴하고도 재치만점의 여행기가 아닐 수없었습니다.
비록 무도인들처럼 동물원안으로 들어가거나 하는 일은 결코 이끌어낼 수는 없겠지만 목적을 가진 나름의 여행은 보다 색다른 도심여행기가 되어줄 듯 합니다. 어쩌면 도심투어의 새로운 전형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듯도 합니다. 재미와 즐거움과 의미까지 만들어낼 수있는 창의적인 도시여행방식(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재해석해 응용하는 것도 창의적이지요)이 되어줄테니 말입니다.
오늘 여행기의 재미는 노홍철의 무식함의 절정과 박명수의 불운이었을 듯 합니다. 도시 지명과 나라를 전혀 알지 못하는 노홍철의 무안함과 이를 보고 다시한번 깨닫는 돌+아이의 무식함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으로 전달되었을 듯 합니다.
오늘 방송에서 빅웃음이 터져나왔던 장면은 기린 우리에 들어가 나이로비 인증샷을 찍던 노홍철의 모습이었을 듯 합니다. 원주민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겁에 잔뜩 질려있던 그의 모습은 꾸미지 않은 진지함에서 뿜어나오는 원초적인 웃음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무도인들도 인정했던 몸개그는 최고라는 노홍철은 얼굴표정도 최고일 듯 합니다.
박명수의 처음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러하듯 그 기대감은 일찍 꺽이기만 하지요. 그들이 선택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지시를 내리는 박명수의 길잡이 본능은 뛰어났지만 아쉽게도 공사중이거나 이전하거나, 시간관계상 운영을 중지하는 등 박명수의 불운은 팀원들의 원성을 불러일으키기만 했지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그들에게 선택되어진 세계의 도시들을 찾아다니는 모습들은 힘겹기는 했지만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무한도전-하루만의 세계여행>은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면 손쉽게 할 수있는 즐거운 여행의 팁을 보여주었다는 것일 듯 합니다. 최소한 서울이라는 공간은 수많은 장소와 내용들이 숨겨져있는 여행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이런 공간을 무도식으로 게임과 여행의 즐거움을 친구들과 함께 나눈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친구들과 도시(공간을 불문한 무한가능성)의 숨겨진 의미와 재미들을 찾아볼 수있는 무척이나 생산적인 여행이 되어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할 수있는 간편하고 즐거운 '무박세계여행'은 무도만이 보여줄 수있는 의미와 즐거움으로 많은 웃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무도만의 몸개그가 작렬한다는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많은 무도팬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다음주.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 한국재경신문, 이데일리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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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어린시절 무척이나 재미있게 했었던 블루마블을 그대로 재현해낸 무도의 무박세계여행은 함께 여행하고 싶은 멤버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멤버를 뽑아 각 1위가 자신의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블루마블로 만들어낸 무박세계여행
우선 노홍철은 의외로 많은 표를 얻으며 함께 여행하고 싶은 멤버 1위에 뽑혔습니다. 뭐 거의 대부분이 예상했었을 박명수가 함께 여행하고 싶지 않은 멤버 1위에 뽑혀 극과극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국민MC 유재석이 철저하게 외면받았다는 것이였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스테프들에게도 그는 버거운 존재였나 봅니다.
그렇게 나뉜 노홍철-유재석-정준하와 박명수-전진-정형돈은 블루마블 주사위를 던지며 그들만의 무박세계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노홍철조는 두바이로 박명수조는 중국으로 향한 그들은 가장 그럴 듯한 장소에서 자신들의 인증샷을 찍어야하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그 미션을 완수하면 다시 주사위를 던져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방식을 취했지요.
잔머리 대왕 노홍철과 멤버들은 주변 공사장을 찾아 두바이 건설붐을 재현하며 만족해했지요. 그리고 이어진 나이로비, 마드리드, 런던, 파리, 뉴욕, 시드니로 이어지는 결코 쉽지않은(하루동안 모두 수행하기에는 일반인들에게는 무리인 일정이었지요) 여행지 인증샷을 찍는 미션을 수행해냈습니다.
불운을 몰고 다니는 박명수와 멤버들은 중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공간을 찾기 위해 홍대로 향했지만 이미 없어진지 오래이고 대사관은 장소를 옮겼고, 주변에 있던 성모양도 남산으로 옮겨버린 황당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강남의 중국 음식점에서 인증샷과 점심을 해결한 그들은 파리, 로마, 토론토등으로 이어지는 그들만의 무박세계여행을 진행했습니다.
그들만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버라이어티의 즐거움
이번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무박세계여행은 누구라도 할 수있는 저렴한 여행의 방식을 제시해주었습니다. 도심이나 근교에 있는 다양한 장소를 아무런 목적없이 다니는것보다는 이런 작은 재미를 준비한다면 좀 더 커다란 즐거움으로 다가올테니 말입니다.
정말 도심에 널려있는 다양한 조형물과 건물들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던 무도의 '무박세계여행'은 많은 이들이 따라해도 좋을만한 저렴하고도 재치만점의 여행기가 아닐 수없었습니다.
비록 무도인들처럼 동물원안으로 들어가거나 하는 일은 결코 이끌어낼 수는 없겠지만 목적을 가진 나름의 여행은 보다 색다른 도심여행기가 되어줄 듯 합니다. 어쩌면 도심투어의 새로운 전형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듯도 합니다. 재미와 즐거움과 의미까지 만들어낼 수있는 창의적인 도시여행방식(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재해석해 응용하는 것도 창의적이지요)이 되어줄테니 말입니다.
오늘 여행기의 재미는 노홍철의 무식함의 절정과 박명수의 불운이었을 듯 합니다. 도시 지명과 나라를 전혀 알지 못하는 노홍철의 무안함과 이를 보고 다시한번 깨닫는 돌+아이의 무식함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으로 전달되었을 듯 합니다.
오늘 방송에서 빅웃음이 터져나왔던 장면은 기린 우리에 들어가 나이로비 인증샷을 찍던 노홍철의 모습이었을 듯 합니다. 원주민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겁에 잔뜩 질려있던 그의 모습은 꾸미지 않은 진지함에서 뿜어나오는 원초적인 웃음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무도인들도 인정했던 몸개그는 최고라는 노홍철은 얼굴표정도 최고일 듯 합니다.
박명수의 처음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러하듯 그 기대감은 일찍 꺽이기만 하지요. 그들이 선택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지시를 내리는 박명수의 길잡이 본능은 뛰어났지만 아쉽게도 공사중이거나 이전하거나, 시간관계상 운영을 중지하는 등 박명수의 불운은 팀원들의 원성을 불러일으키기만 했지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그들에게 선택되어진 세계의 도시들을 찾아다니는 모습들은 힘겹기는 했지만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무한도전-하루만의 세계여행>은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면 손쉽게 할 수있는 즐거운 여행의 팁을 보여주었다는 것일 듯 합니다. 최소한 서울이라는 공간은 수많은 장소와 내용들이 숨겨져있는 여행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이런 공간을 무도식으로 게임과 여행의 즐거움을 친구들과 함께 나눈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친구들과 도시(공간을 불문한 무한가능성)의 숨겨진 의미와 재미들을 찾아볼 수있는 무척이나 생산적인 여행이 되어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할 수있는 간편하고 즐거운 '무박세계여행'은 무도만이 보여줄 수있는 의미와 즐거움으로 많은 웃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무도만의 몸개그가 작렬한다는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많은 무도팬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다음주.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 한국재경신문, 이데일리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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