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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무한도전 에어로빅편 가장 무한도전스러운 무모한 도전의 시작을 알리다!

by 자이미 200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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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꾸준하게 고생한 바로 그 프로젝트가 방송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서 전국체전에서 일반부 2위에 올라선 <무한도전-에어로빅에 도전하다>는 상상 이상의 성과를 거둬들였었지요. 오래전 결과를 알게된 상황에서 많은 팬들이 줌점을 두고 봐야만 하는 것은 결국 그들이 에어로빅에 도전하는 과정을 바라보는 것일 듯 합니다. 언제나 그러했듯 그들의 무모한 도전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욱 중요한 지점이니 말입니다.


진정 무도스러운 무한도전의 시작


무한도전의 미덕은 이런 무모함에서 시작하는 것일 듯 합니다. 무려 3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공을 들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연예인들이 시간을 쪼개 생전 해보지 않았었던 에어로빅에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시작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동네 에어로빅 체조를 하는 아주머니들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에어로빅을 경험하게된 무도인들은 쉽게 생각을 하지요. 이 정도라면 한 달안에는 충분하게 조그마한 대회에도 출전 가능할 것이란 자신감을 가지게 되지요.

그러나 빵상 아줌마같은 느낌을 가진 원장선생님의 무모함은 그저 무모함으로만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출전을 위한 등록을 하러간 그곳에서 그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확실하게 체험하게 되었지요. 국가대표 에어로빅 선수들의 으젓함과 함께 그들이 펼친 시범은 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지요. 절도있고 완벽하게 하모니를 이룬 그들의 모습들은 결코 만만찮은 도전이 될 수밖에는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짦은 논의 과정을 겪었지만 어차피해야만 하는 과정이라면 당당하게 하지는 그들의 도전은 몸풀기에서부터 한계점에 봉착하게 되지요. 과연 그들의 이 무모한 도전은 성공할 수있을까요? 아니 성공했으니 어떤 방식으로 그들은 그런 대단함을 만들어내었는지 그 과정이 주는 즐거움이 무척이나 기대되는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세계대회 개인전 1위를 차지한 코치가 선보이는 에어로빅의 기본동작은 절도있고 화려하기까지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대단한 코치의 모습을 저질 체력과 몸매를 가진 무도인들이 따라하기에는 너무나 위험하고 어려운 도전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체계적인 훈련과정과 노력없이 결코 그 어느것도 할 수없음을 이번 방송은 뼈저리게 느껴지도록 만든 에어로빅 입문기였다고 볼 수있겠지요.


2008년의 대미를 장식할 그들의 대단한 도전의 시작!


이번 3개월짜리 에어로빅 프로젝트는 올 한해를 마무리할 수있는 가장 중요하고 대단한 프로젝트가 되어질 듯 합니다. 제작진들도 이야기했듯 10주 동안 내보내도 좋을 정도의 분량을 담아냈었다고 하니 그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알 수있게 해주었지요. 에어로빅을 배우기도 전에 쓰러져버린 정형돈의 모습만 보더래도 소위 잘나가는 무도인들이 3개월동안 시간들을 쪼개가며 자신들의 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진정한 무도인의 모습이었을 듯 합니다.

초심을 잃지않고 꾸준하게 그들만의 도전 과제들을 찾고 그 도전에 매진하는 무도인들의 모습은 때론 무모하고 우습게도 다가오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훌륭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들의 땀과 노력이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겠지요.

이런 다양한 도전이 가능하게 만든 김태호PD의 무모한 발상과 노력도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조 악마인 박명수마저도 진짜 악마는 김태호라고 늘상 이야기하듯 김PD의 모습은 무도인들에게는 악마같이 느껴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댄스라곤 무뇌한에 가까웠던 무도인들에게 댄스 스포츠를 하게 만들고 훌륭하게 대회에 참가하게 만든 모습들과 이번 에어로빅의 전국체전 참가 프로젝트는 정말 무모해보이는 과정에 대한 그들만의 도전의식이 돋보였던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특별할 것없는 멤버들을 모아 최고의 버라이어티인으로 방송으로 만들어간 김PD를 위시한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노고와 고생은 이젠 어느 방송에서나 무도스러운 정신으로 발현되어지는 듯 합니다.


이젠 방송 편성조차도 무모한 도전이다!!


이번 에어로빅편의 경우엔 4~5회 정도 방송이 되어진다고 합니다. 이보다 적게 방송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 기간동안 그들이 어떻게 에어로빅 대회에 출전할 수있는 능력을 키워내는지의 과정이 시청자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와 우려가 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템을 가지고 진행한다고 해도 하나의 주제를 거의 한 달에 가까운 기간동안 방송으로 내보낸다는 것은 정말 무모한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동일한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아니, 결과에 다가갈 수록 고조되는 느낌들을 어떻게 살려나갈 수있을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아무리 오랜시간동안 공을 들였다고는 하지만 말입니다. 뭐 과거 댄스 스포츠편을 방송하면서 다른 내용들도 보여주었듯이 이런 형식의 편성이 이뤄진다면 한 달 동안의 방송도 그리 길게 느껴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 이번 그들의 무모한 도전기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들만의 무모한 도전은 무도의 팬으로서 무척이나 반갑기만 했습니다.

아직 그들만의 무모한 도전으로서의 생동감있는 과정들이 나오지 못한 몸풀기에 불과했지만,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에 대한 기대감은 충만한 상황입니다.


마치 빵상아줌마를 보는 듯한 동네 에어로빅 학원의 원장 선생의 등장은 무도인들의 당황스러움만큼이나 시청자들도 당황스럽게 만들었지만, 그들의 본격적인 도전은 이제부터이니 예단은 금물이겠지요. 뭔가 부족해보이지는 그들의 무모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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