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낙하산 권력인 김재철 사단의 악행과 파행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는 그들의 행동들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김재철 사장은 법인 카드 문제로 경찰 조사 중인 상황에서 어용 노조로 불리는 MBC 공공노조 이상로 위원장은 그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발칙한 발언을 했습니다.
김태호 피디에게 20억 배상 꺼내기 전에 그가 만들어준 수백억 수익부터 정산하자
MBC 공공노조는 김미화 라디오 디제이 퇴출 문제에도 깊숙이 관여한 조직이지만 그 조직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인원이 10여 명 남짓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김재철과 유사한 성향을 가진 간부들이 만든 형식적인 노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곳에서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태호 피디에게 파업으로 인해 손해 본 20억을 배상 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이 결코 정상이 아님을 확신하게 됩니다.
현재 노조 파업은 불법이며 철저하게 정치적인 발언들뿐이기에 이들로 인해 벌어진 손해는 그들이 모두 책임져야만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지만, 정작 정치적인 존재가 김재철과 그와 부화뇌동하는 일부 간부들이라는 점에서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7년 동안 무한도전을 통해 수백억의 수익을 안겨다 준 김태호 피디에게 우선 정산부터 해줘야만 할 것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논리대로 라면 그동안 그로 인해 벌어들인 엄청난 수익에 대한 정산 먼저 하고 이번 손해에 대한 계산을 하는 것이 도리겠지요. 그렇지 않고 오직 사측의 권리만 존재하고 직원들의 권리는 인정할 수 없다는 강압적인 권리 주장만이 난무하다고 강변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직원들에게 회사 손해 배상 운운할 것이 아니라 회사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낙하산 권력의 잘못 먼저 고민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그들이 과연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데 그들의 논리대로 빨갱이들이 파업을 이끌고 MBC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금도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요? 정말 자신들이 행하고 있는 언론 파괴 행위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당연한 언론인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미 낙하산 김재철 권력이 저질러온 수많은 악행들은 노조 측의 주장에 충분히 담겨 있고 그런 부분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파업채널 M을 참고 하면 될 듯합니다. 물론 방송에 관심이 있던 분들이라면 뉴스 보도의 편파성과 비판의식이 사라진 방송의 문제를 이미 잘 알고 있을 듯합니다.
시사교양국마저 해체하고 자신들의 수족들을 핵심 직책에 인사 단행하는 권력 막바지 발악을 하고 있는 그들의 존재감은 이제 더 이상 언론인으로서 사명감을 논할 자격도 없는 존재들임이 분명합니다. 그런 그들이 언론 자유를 외치는 이들에게 배상을 요구하고 노조원들의 사유재산마저 억압할 권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KBS는 새 노조의 파업에 이어 그동안 파업에 참여를 하지 않던 1노조마저 5월 3일 파업에 동참함으로서 본격적인 언론 자유를 위한 총파업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송출 등 기술 분야의 노조원들마저 언론 파괴에 앞장선 낙하산 사장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힘으로 방송사들의 대대적인 파업은 더욱 크게 일어날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일부 인터넷 언론은 '1박2일'의 결방 소식을 아쉬움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위해 방송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접근하고 있지만 그 내용 안에는 왜 파업을 해야만 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방송보다 언론 자유를 먼저 요구하는지에 대한 가치는 전무합니다. 오직 사측이 바라는 방향성만 가진 일부 언론의 논조는 황당할 정도입니다.
4월 24일은 무한도전의 일곱 번째 생일입니다. 2005년 4월 23일 부터 방송된 무한도전이 공식적인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이했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김태호 피디의 20억 배상 논란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예능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온 그들의 기념적인 생일에 사측이 내놓은 발언의 황당함은 곧 현재의 방송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해 씁쓸하기만 합니다.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한 그들은 2기로 불리는 무(리)한 도전을 거친 이후 2006년 5월 6일 '미셀위 특집'으로 현재의 무한도전의 형식으로 갖추며 장수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예능입니다. 소와 줄다리기를 하며 무모함을 선보인 그들은 스튜디오에서 '아하'로 불리는 게임과 상황극으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더니 수많은 스타들이 함께 한 무한도전과 파격적인 변신을 거듭하며 열정적인 팬들을 지니게 만든 현재의 무한도전의 방식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각인되었습니다.
김태호 피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한도전의 탄생 7주년을 자축하며 8주년은 다른 분위기에서 맞이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모두가 기원하고 기다리고 있듯 8주년은 언론 자유가 보장된 방송 현실에서 모두가 축복해주는 무한도전 8주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언론 자유는 그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확보되고 흔들려서는 안 되는 절대 가치가 언론 자유라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언론 자유가 파괴된 세상의 피해자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서민들의 몫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라도 언론이 자유를 되찾고 건강한 발언을 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기원하며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언론 자유는 곧 우리 모두의 자유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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