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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Entertainment 연예

샤이니, 동방신기 넘어 위기의 SM 구할까?

by 자이미 201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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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너무 예쁘다며 나온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되었던 <샤이니>가 리더 온유가 대학생이 되는등 2008년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을때와는 달리 조금은 성숙한 모습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등장했을때는 그저 그런 기획 상품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점점 음악적으로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며 이젠 SM의 간판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가 된 듯 합니다.

대안없는 SM, 대안은 샤이니

SM으로서는 2009년은 기억에서 사라져버리기를 고대할 듯 합니다. 최고의 아이돌이란 찬사를 받아왔던 <동방신기> 사태는 그들이나 팬들로서는 씻을 수없는 상처만 남겨주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SM의 도덕성과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아이돌' 기획사의 병폐들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동방신기'를 이을 '슈주'마저 강인의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과 한경의 전속계약부존재소송은 다시 한번 SM의 한계를 드러내는 사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중 팬들간의 설전이 오가기도 하는등 자칫 국제적인 사건으로 비하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샀었습니다.

한경의 소송으로 인해 내분이 일기도 한 슈주는 강인으로 인해 실추된 이미지가 한경으로 인해 절정으로 치닫는 느낌이었습니다. '원조 아이돌 제국 SM'으로서는 그들이 믿었던 남자 아이돌 쌍두 마차가 모두 흔들림으로서 향후 그들의 입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고 말았습니다.

JYP의 2PM이 날개를 달고 '짐승 아이돌'이란 신조어로 무장한채 연일 상종가를 치는 것과는 달리 SM은 그들 스스로도 방법을 찾지 못한채 표류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SM으로서는 구세주와 같은 '샤이니'가 일당백을 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링딩동'에 이은 '조조'로 성공적인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그들은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거대 아이돌 제국 SM의 간판이자 그들을 살려야하는 중차대한 임무까지 부여받은 실질적인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워낙 팬심이 강한 아이돌이기에 구구절절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는 그렇죠.

걸그룹들은 여전히 활동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유독 남자 아이돌들의 문제가 불거진 SM으로서는 마지막 남은 샤이니를 어떻게 관리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느냐에 따라 '아이돌 제국' SM의 성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팬들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동방신기'는 실질적으로 해체의 길을 걷고 있고, 여러가지 문제로 허덕이는 '슈주'는 본격적인 활동을 다시 한다고 해도 강인에 대한 문제는 영원한 아킬레스건으로 그들의 발목을 잡을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샤이니'라는 존재는 명칭이 의미하듯 SM으로서는 가장 빛나는 별과 다름없습니다.

그들이 야심차게 준비해서 선보였던 f(x)가 생각보다는 월등함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f(x)가 주춤한 사이 다른 걸그룹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SM의 위기가 단기간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합니다. 소녀시대도 아직 새로운 곡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SM을 지탱하고 있는 '샤이니'의 존재는 그 어느때보다도 의미있게 다가올 듯 합니다.

절대강자없는 2010 남자 아이돌 전쟁

JYP와 YG 패밀리가 여전한 남자 아이돌들로 무장해 전체적인 판도를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SM의 샤이니가 어느정도 선전을 보이느냐가 향후 SM의 전략에도 중요할 듯 합니다. JYP와 YG 패밀리가 다양한 멤버 구성과 활동력으로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SM만이 전체적으로 주춤한 모습은 향후 대한민국 가요시장의 판도마저 재편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엠블랙이나 비스트등 후발 주자들도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상황에서 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반기 가요시장 아이돌 전쟁에서 살아남을 최후의 1인이 누가될지는 아직 알 수없습니다. 2PM의 기세가 월등하지만 조만간 등장할 빅뱅이나 샤이니 역시 만만찮은 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른 소속사들이 전방위적으로 그들을 지원해주는 형국이지만, SM만은 일당백으로 그들과의 전투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샤이니'로서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듯 합니다. 이번 아이돌 전쟁에서 최후의 1인이 되지 못하더라도 최후까지 선전을 하게 된다면, SM의 간판으로서 성장할 수있는 기틀을 확실하게 잡을 수있기에 '샤이니'로서는 위기속 기회를 이용한 한단계 성장할 수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SM 으로서도 JYP가 도입하기 시작한 표준 계약서에 의거한 계약 문제가 선결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홀로 선전중인 샤이니마저 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면 SM은 최악의 상황에 빠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지요.

저주받은 작곡가로 인식되던 켄지의 작품인 '조조'는 샤이니를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로팝 스타일을 좋아해서인지 무척이나 감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날로 실력이 늘어가는 듯한 종현의 보컬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지요.

SM뿐 아니라 국내 아이돌들의 모습들을 보면 실력이 탁월한 이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런 원석을 가공해 탁월한 실력을 낼 수있도록 만들어내는 기획사들의 노력은 대단하지만, 결과적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거두는 과정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탐욕스러움이 문제가 되곤 합니다.

'동방신기'라는 거대한 아이돌을 전복시킨 SM이 살 수있는 단하나의 길은 '샤이니'에 올인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들의 실력이나 나이로 보면 향후 SM의 간판은 '샤이니'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해외활동에 대해서도 멤버 개개인이 중국어나 영어를 현지에서 어학연수로 익혔기에 준비된 네트워크로 충분히 활동영역을 넓힐 수있을 듯 합니다.

빅뱅이 일본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듯 샤이니나 2PM등이 일본에서 자웅을 겨루는 모습들도 행복하겠지요. 과연 SM이 샤이니를 어떻게 최고로 만들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막강한 아이돌 틈바구니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며 최고가 될 수있을지는 그들의 노력과 체계적인 지원이 말해주겠지요.

2010년 가요계에서 아이돌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움이 될 듯 합니다. 국내용이 아닌 이젠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그들의 모습도 볼 수있기를 고대해봅니다.


샤이니를 주목한건 최근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관심은 SM이라는 조직에 있었죠. 그들이 동방신기를 내치고 분열로 이끌었듯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들이 산재한 상황에서 많은 것들을 방치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들을 보면 전문적인 의견들도 많으니 본문과 댓글들을 함께 읽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개인적인 능력 이외의 문제들은 운보다는 철저한 관리와 지원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샤이니가 많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도 가지게 되지요. 누가 누구를 이기자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화려하게 꽃필 수있기를 바랍니다.

일일이 댓글을 달 수없기에 여기서 인사를..이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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