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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벌써 방송된지 100회째가 되었습니다. 매주 일요일 방송이 되니 100회라면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무사하게 100회를 넘겼다는 것이 무척이나 의미있을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더욱 대단한건 공고하지도 않았던 100회를 헤아려 선물들을 준비한 팬들의 열정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1. 여행과 버라이어티의 생소했지만 의미있는 만남
버라이어티에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처음으로 도입해 성공한 방송이었습니다. 여러 멤버들이 교체되기도 했지만 현재의 멤버들인 강호동, 은지원, 김C, 엠씨몽, 이수근, 이승기가 펼치는 복불복 여행기는 이젠 하나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여행 버라이어티가 100회까지 이어질 수있는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2년을 넘겨 3년이 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가진다는 것은 축복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열성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꾸준하게 자기 발전을 꾀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더욱 경쟁이 심해진 주말 버라이어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유지시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일밤'의 몰락을 보면 쉽게 알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방방곡곡, 제주를 비롯한 다양한 섬들 그리고 가보고 싶어도 쉽게 찾을 수없는 우리민족의 명산 백두산까지 그들은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강호동은 '1박2일'을 통해 완벽하게 현재의 위상을 만들 수있었다고 할 수있을 듯 합니다. 방송 3사를 넘나들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에게 '1박2일'은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의미있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득남 소식도 방송을 통해서 했고 멤버들의 경조사들도 모두 방송을 준비하면서 맞이했기에 그들에게 '1박2일'은 단순한 방송이상의 방송이었으니 말이지요. 그렇게 그들은 '버라이어티 정신'으로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 복불복 여행의 정수가 되어버린 강원 홍천편
복불복은 이미 익숙한 방식입니다. 누군가 특별한 이들이 가질 수있는 것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할 수있는 이 '복불복'이 특별한 대접을 받는 곳은 바로 '1박2일'입니다. 더불어 전 국민적인 단어로 정착시켜놓은 1등 공신 역시 이들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번 강원 홍천편은 이런 복불복이 더욱 의미있고 완성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어떤식으로 활용하는지에 대한 교과서적인 응용까지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있을 수없었던 여행경비 10만원이 주워진 OB멤버들(강호동, 김C, 이수근)과 YB멤버들(은지원, 엠씨몽, 이승기)의 잔머리 대결은 재미를 배가시켜주었습니다. 모든것들이 복불복이 될 수밖에 없는 상대적으로 호사스러운 이번 여행은 결국 100회를 기념하는 작은 그들만의 행사였던 셈이었지요.
아끼느냐 무조건 쓰느냐의 전략은 결국 중간점검을 통해 교환할 수있는 기회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잠자리 복불복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여정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행동들이 될 수밖에는 없었지요.
6명의 남자들이 매주 펼치는 이 여행담은 완성형이 되어가는 복불복을 통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 듯 합니다. 때론 누군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힘겨움을 전해주기도 하지만 여행속에서 찾을 수있는 즐거움은 어쩌면 인생의 축소판과 같은 복불복의 힘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3. 예능의 정석 7막 7장은 '협동심'
특별했었던 1박2일이 더욱 의미있게 작용했던것은 '예능의 정석 7막7장'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물만 만나면 입수하는것이 생활이 되어버린 1박2일팀은 '입수의 의미'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계곡물은 여전히 차갑게 느껴지지요. 겨울이든 여름이든 물만 만나면 입수하게 되는 그들에게는 여전히 입수는 벌칙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복불복을 통해 선택해야만 했던 OB에서는 19,700원에 해당하는 벌칙을 선택 수행해야만 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도토리 19,700개 따기등에 당황스러워하던 그들은 입수 197회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익숙하게 그들은 복불복을 통해 몰아주기를 하지요.
그렇게 선택되어진 김C는 2009년되면서 모든 최악의 상황에 선택되어지는 고정멤버가 되어버립니다. 한 겨울 박스하나만 걸쳐야 했고 한 여름에는 파카를 입고 생활해야만 했던 그가 이번에는 비오는 산 차가운 계곡물에 197번 입수해야만 하는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마지막 벌칙을 수행하는 그에게 '1박2일'이 여행 버라이어티임을 그리고 여행이 만들어내는 의미를 전해주는 모습이 만들어집니다. 멤버들이 모두 김C와 함께 계곡물에 입수해 벌칙을 함께 수행하는 모습이었지요.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행은 호연지기를 키워준다고 하지요. 더불어 함께 하는 이들과의 우정은 배가될 수밖에는 없기도 합니다. 그렇게 '1박2일'팀들은 이젠 형제와도 같은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그들의 모습이 팬들에게는 너무나 의미있게 다가왔을 듯 합니다.
100회를 기념하는 떡케익크와 그들의 장난으로 시작했던 '예능의 정석'을 책으로 만들어준 팬들의 정성은 그들이 그만큼 최선을 다해 방송을 해왔기에 만들어진 값진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100회를 넘겼습니다. 반환점이 아닌 중간 점검을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만들어져 '여행 버라이어티'의 전설로 거듭날 수있기를 바랍니다.
- 아시아경제, 경향신문, OSEN 방송캡쳐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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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과 버라이어티의 생소했지만 의미있는 만남
버라이어티에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처음으로 도입해 성공한 방송이었습니다. 여러 멤버들이 교체되기도 했지만 현재의 멤버들인 강호동, 은지원, 김C, 엠씨몽, 이수근, 이승기가 펼치는 복불복 여행기는 이젠 하나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여행 버라이어티가 100회까지 이어질 수있는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2년을 넘겨 3년이 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가진다는 것은 축복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열성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꾸준하게 자기 발전을 꾀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더욱 경쟁이 심해진 주말 버라이어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유지시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일밤'의 몰락을 보면 쉽게 알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방방곡곡, 제주를 비롯한 다양한 섬들 그리고 가보고 싶어도 쉽게 찾을 수없는 우리민족의 명산 백두산까지 그들은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강호동은 '1박2일'을 통해 완벽하게 현재의 위상을 만들 수있었다고 할 수있을 듯 합니다. 방송 3사를 넘나들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에게 '1박2일'은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의미있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득남 소식도 방송을 통해서 했고 멤버들의 경조사들도 모두 방송을 준비하면서 맞이했기에 그들에게 '1박2일'은 단순한 방송이상의 방송이었으니 말이지요. 그렇게 그들은 '버라이어티 정신'으로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 복불복 여행의 정수가 되어버린 강원 홍천편
복불복은 이미 익숙한 방식입니다. 누군가 특별한 이들이 가질 수있는 것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할 수있는 이 '복불복'이 특별한 대접을 받는 곳은 바로 '1박2일'입니다. 더불어 전 국민적인 단어로 정착시켜놓은 1등 공신 역시 이들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번 강원 홍천편은 이런 복불복이 더욱 의미있고 완성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어떤식으로 활용하는지에 대한 교과서적인 응용까지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있을 수없었던 여행경비 10만원이 주워진 OB멤버들(강호동, 김C, 이수근)과 YB멤버들(은지원, 엠씨몽, 이승기)의 잔머리 대결은 재미를 배가시켜주었습니다. 모든것들이 복불복이 될 수밖에 없는 상대적으로 호사스러운 이번 여행은 결국 100회를 기념하는 작은 그들만의 행사였던 셈이었지요.
아끼느냐 무조건 쓰느냐의 전략은 결국 중간점검을 통해 교환할 수있는 기회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잠자리 복불복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여정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행동들이 될 수밖에는 없었지요.
6명의 남자들이 매주 펼치는 이 여행담은 완성형이 되어가는 복불복을 통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 듯 합니다. 때론 누군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힘겨움을 전해주기도 하지만 여행속에서 찾을 수있는 즐거움은 어쩌면 인생의 축소판과 같은 복불복의 힘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3. 예능의 정석 7막 7장은 '협동심'
특별했었던 1박2일이 더욱 의미있게 작용했던것은 '예능의 정석 7막7장'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물만 만나면 입수하는것이 생활이 되어버린 1박2일팀은 '입수의 의미'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계곡물은 여전히 차갑게 느껴지지요. 겨울이든 여름이든 물만 만나면 입수하게 되는 그들에게는 여전히 입수는 벌칙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복불복을 통해 선택해야만 했던 OB에서는 19,700원에 해당하는 벌칙을 선택 수행해야만 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도토리 19,700개 따기등에 당황스러워하던 그들은 입수 197회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익숙하게 그들은 복불복을 통해 몰아주기를 하지요.
그렇게 선택되어진 김C는 2009년되면서 모든 최악의 상황에 선택되어지는 고정멤버가 되어버립니다. 한 겨울 박스하나만 걸쳐야 했고 한 여름에는 파카를 입고 생활해야만 했던 그가 이번에는 비오는 산 차가운 계곡물에 197번 입수해야만 하는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마지막 벌칙을 수행하는 그에게 '1박2일'이 여행 버라이어티임을 그리고 여행이 만들어내는 의미를 전해주는 모습이 만들어집니다. 멤버들이 모두 김C와 함께 계곡물에 입수해 벌칙을 함께 수행하는 모습이었지요.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행은 호연지기를 키워준다고 하지요. 더불어 함께 하는 이들과의 우정은 배가될 수밖에는 없기도 합니다. 그렇게 '1박2일'팀들은 이젠 형제와도 같은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그들의 모습이 팬들에게는 너무나 의미있게 다가왔을 듯 합니다.
100회를 기념하는 떡케익크와 그들의 장난으로 시작했던 '예능의 정석'을 책으로 만들어준 팬들의 정성은 그들이 그만큼 최선을 다해 방송을 해왔기에 만들어진 값진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100회를 넘겼습니다. 반환점이 아닌 중간 점검을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만들어져 '여행 버라이어티'의 전설로 거듭날 수있기를 바랍니다.
- 아시아경제, 경향신문, OSEN 방송캡쳐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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