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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물파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단비팀은 쇼케이스도 잠깐 곧바로 다음 단비 촬영을 위해 이동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동해야하는 그들은 피곤했겠지만 또다른 단비의 주인공을 찾아가는 길이 그렇게 힘겹게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한지민과 함께 했던 아프리카 단비는 우물에서 쏟아지는 물로 극적인 상황을 맞이하며 '단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이어질 수있었지요. 두번째 단비천사로 등장한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의 히어로로서 보여주었던 착한 역할에 걸맞게 희귀병에 걸린 7살 수정이의 '반짝반짝 언니 천사'가 되었습니다.
희귀병 소녀 수정이
7살임에도 불구하고 4살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수정이는 '당원 축적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10만명 중 한명꼴로 나온다는 이병은 어린 소녀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병이였습니다. 병으로 하루 네번 옥수수 전분을 물에 타서 먹는게 전부인 수정이가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얄굿게도 먹어서는 안되는 케이크였습니다.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효소가 안 만들어져서 온 몸에 글리코겐이 축적되는 증상이라는 '당원 축적병'은 다른이들과는 달리 간이 배를 전부 채워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희귀병이었습니다. 심지어 간암까지 확인된 이 어리고 힘겨운 소녀가 살 수있는 단하나의 방법은 간을 이식받는게 전부였습니다.
어렵게 간이식이 결정되고 급하게 수술이 결정된 소녀와 이런 소녀에게 힘을 주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 단비들은 10시간에 가까운 긴 수술을 받는 수정이와 이를 밖에서 기다려야만 하는 가족의 힘겨움과 고통을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길고 긴 수술을 이겨낸 수정이는 힘겨움에 흘렸던 눈물자국을 그대로 남겨 시청자들도 함께 울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어린 소녀가 10시간에 가까운 대수술을 받으며 얼마나 힘겨웠는지 말라버린 눈물자국이 충분하게 알 수있게 해주었지요.
수술이후 잠에서 깨지 않던 수정이는 보고싶은 아빠가 왔다는 소리에 거짓말처럼 눈을 뜹니다. 어린 딸, 병으로 힘겨워하는 딸을 위해서 하루도 쉴 수없는 아빠는 그렇게 힘겹게 일을 해야만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나 볼 수있는 그들. 그래서 언제나 어린 딸과 아들에게는 보고싶은 아빠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단거를 먹을 수없었던 수정이를 위해 단비팀에서 해줄 수있는건 어린 소녀가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 케이크를 준비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어린 수정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먹을 케이크를 만듭니다. 처음이라 쉽지 않았을 그들의 케이크 만들기는 의외의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지요. 그렇게 그들이 정성껏 만든 케이크를 들고 방문한 병실에서 난생 처음 케이크를 맛보게된 수정이에게는 아마도 천상의 맛을 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으로 옥수수 전분만을 마셔야했던 어린 소녀가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자신이 가장 먹고 싶어했던 케이크를 먹는 순간은 아프리카 우물에서 물이 쏟아지는 것과 다름 없었지요. 완쾌되면 오빠와 함께 타라고 자전거도 준비한 그들은 그렇게 한 소녀의 생명과 함께 단비가 온세상에 내리기를 기원했습니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첫회에서 수정이를 방송했다면 어쩌면 단비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는 힘들었을 듯 합니다. 아프리카라는 낯선 나라, 그리고 물로 인해 죽어가야하는 그들에 촛점을 맞춰 진행한것은 곧 전략의 승리였지요. 더불어 오랜시간 봉사 활동을 했던 한지민이 함께 했다는 것도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있는 촬영분은 감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의미있게 작용하기도 했지요. 오늘 수정이편에서 보듯 단비팀들이 할 수있는 일들이라고는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은 의사가 장기는 기증가가 할뿐 그들이 할 수있는 일들이란 한정적일 수밖에는 없지요.
그렇기에 아프리카에서 우물을 파는 행위는 효과적인 '단비' 알리기의 성과로 여겨집니다. 더불어 희귀병에 걸린 어린 소녀가 새로운 삶을 얻어 행복해하는 모습을 담아냄으로서 '단비'는 안정적인 정착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듯 합니다.
해외와 국내를 오가는 촬영으로 균형을 맞춘다고 하니 다양한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있는 방송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 힘들어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고통인 이웃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위한 사랑 나눔이 '단비'를 통해 이뤄진다는 그 보다 의미있는 일은 없겠지요.
희귀병인 '당원 축적병'을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수술비가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장기기증이 필수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벤트처럼 진행되어지던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환기가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이루어진다면 이 역시 값진 성과가 될 수있을 것입니다.
MBC 스페셜 '사랑'을 통해 눈물나는 이야기들을 우린 접해봤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크리스마스 저녁에도 어김없이 우리가 애써 외면해왔던 가슴아픈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지난 방송에서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내게 만들었던 '풀빵엄마'의 사랑이 이번에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해줄 듯 합니다.
감동스러운 다큐멘터리 '사랑'에 재미적인 요소를 첨가한 '단비'의 성공을 위해서는 획일적인 방송이나 방송을 위한 방송이 아닌 어려운 이웃이 중심이 되는 방송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한지민에 이어 한효주가 함께 했던 두번째 '단비'는 어린 소녀 수정이에게 새생명을 부여하며 아름답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두 여자 스타들은 방송전에도 꾸준하게 봉사와 기부활동에 참여해왔던 이들이었습니다. 이는 그녀들의 이미지가 '단비'와 결합하며 더욱 의미있는 시너지 효과를 내주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항상 이들처럼 봉사와 기부활동에 열심이인 스타들이 참여하기는 힘들것입니다.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있을지에 대한 고민들도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기교가 아닌 진정성으로 우리 주변에 단비를 뿌려주는 방송이 될 수있도록 항상 초심을 잃기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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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한지민과 함께 했던 아프리카 단비는 우물에서 쏟아지는 물로 극적인 상황을 맞이하며 '단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이어질 수있었지요. 두번째 단비천사로 등장한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의 히어로로서 보여주었던 착한 역할에 걸맞게 희귀병에 걸린 7살 수정이의 '반짝반짝 언니 천사'가 되었습니다.
희귀병 소녀 수정이
7살임에도 불구하고 4살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수정이는 '당원 축적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10만명 중 한명꼴로 나온다는 이병은 어린 소녀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병이였습니다. 병으로 하루 네번 옥수수 전분을 물에 타서 먹는게 전부인 수정이가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얄굿게도 먹어서는 안되는 케이크였습니다.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효소가 안 만들어져서 온 몸에 글리코겐이 축적되는 증상이라는 '당원 축적병'은 다른이들과는 달리 간이 배를 전부 채워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희귀병이었습니다. 심지어 간암까지 확인된 이 어리고 힘겨운 소녀가 살 수있는 단하나의 방법은 간을 이식받는게 전부였습니다.
어렵게 간이식이 결정되고 급하게 수술이 결정된 소녀와 이런 소녀에게 힘을 주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 단비들은 10시간에 가까운 긴 수술을 받는 수정이와 이를 밖에서 기다려야만 하는 가족의 힘겨움과 고통을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길고 긴 수술을 이겨낸 수정이는 힘겨움에 흘렸던 눈물자국을 그대로 남겨 시청자들도 함께 울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어린 소녀가 10시간에 가까운 대수술을 받으며 얼마나 힘겨웠는지 말라버린 눈물자국이 충분하게 알 수있게 해주었지요.
수술이후 잠에서 깨지 않던 수정이는 보고싶은 아빠가 왔다는 소리에 거짓말처럼 눈을 뜹니다. 어린 딸, 병으로 힘겨워하는 딸을 위해서 하루도 쉴 수없는 아빠는 그렇게 힘겹게 일을 해야만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나 볼 수있는 그들. 그래서 언제나 어린 딸과 아들에게는 보고싶은 아빠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단거를 먹을 수없었던 수정이를 위해 단비팀에서 해줄 수있는건 어린 소녀가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 케이크를 준비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어린 수정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먹을 케이크를 만듭니다. 처음이라 쉽지 않았을 그들의 케이크 만들기는 의외의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지요. 그렇게 그들이 정성껏 만든 케이크를 들고 방문한 병실에서 난생 처음 케이크를 맛보게된 수정이에게는 아마도 천상의 맛을 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으로 옥수수 전분만을 마셔야했던 어린 소녀가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자신이 가장 먹고 싶어했던 케이크를 먹는 순간은 아프리카 우물에서 물이 쏟아지는 것과 다름 없었지요. 완쾌되면 오빠와 함께 타라고 자전거도 준비한 그들은 그렇게 한 소녀의 생명과 함께 단비가 온세상에 내리기를 기원했습니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첫회에서 수정이를 방송했다면 어쩌면 단비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는 힘들었을 듯 합니다. 아프리카라는 낯선 나라, 그리고 물로 인해 죽어가야하는 그들에 촛점을 맞춰 진행한것은 곧 전략의 승리였지요. 더불어 오랜시간 봉사 활동을 했던 한지민이 함께 했다는 것도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있는 촬영분은 감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의미있게 작용하기도 했지요. 오늘 수정이편에서 보듯 단비팀들이 할 수있는 일들이라고는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은 의사가 장기는 기증가가 할뿐 그들이 할 수있는 일들이란 한정적일 수밖에는 없지요.
그렇기에 아프리카에서 우물을 파는 행위는 효과적인 '단비' 알리기의 성과로 여겨집니다. 더불어 희귀병에 걸린 어린 소녀가 새로운 삶을 얻어 행복해하는 모습을 담아냄으로서 '단비'는 안정적인 정착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듯 합니다.
해외와 국내를 오가는 촬영으로 균형을 맞춘다고 하니 다양한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있는 방송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 힘들어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고통인 이웃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위한 사랑 나눔이 '단비'를 통해 이뤄진다는 그 보다 의미있는 일은 없겠지요.
희귀병인 '당원 축적병'을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수술비가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장기기증이 필수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벤트처럼 진행되어지던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환기가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이루어진다면 이 역시 값진 성과가 될 수있을 것입니다.
MBC 스페셜 '사랑'을 통해 눈물나는 이야기들을 우린 접해봤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크리스마스 저녁에도 어김없이 우리가 애써 외면해왔던 가슴아픈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지난 방송에서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내게 만들었던 '풀빵엄마'의 사랑이 이번에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해줄 듯 합니다.
감동스러운 다큐멘터리 '사랑'에 재미적인 요소를 첨가한 '단비'의 성공을 위해서는 획일적인 방송이나 방송을 위한 방송이 아닌 어려운 이웃이 중심이 되는 방송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한지민에 이어 한효주가 함께 했던 두번째 '단비'는 어린 소녀 수정이에게 새생명을 부여하며 아름답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두 여자 스타들은 방송전에도 꾸준하게 봉사와 기부활동에 참여해왔던 이들이었습니다. 이는 그녀들의 이미지가 '단비'와 결합하며 더욱 의미있는 시너지 효과를 내주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항상 이들처럼 봉사와 기부활동에 열심이인 스타들이 참여하기는 힘들것입니다.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있을지에 대한 고민들도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기교가 아닌 진정성으로 우리 주변에 단비를 뿌려주는 방송이 될 수있도록 항상 초심을 잃기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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