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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전매특허 복불복으로 찾은 '1박2일' 여행의 즐거움

by 자이미 200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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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복은 '1박2일'이 처음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만의 몫도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순간 복불복이라는 단어는 '1박2일'을 연상하게 만드는 고유명사화되었음이 사실입니다. 이런 '1박2일'만의 복불복를 통한 여행의 재미를 극대화시킨 전남 나주편은 역시라는 표현이 나올정도의 적극적인 활용이 돋보였습니다.

복불복을 극대화해 즐거움 던져준 1박2일

어느 지역을 가든 그 지역을 상징하는 명물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먹을거리, 볼거리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대리 체험할 수있도록 만들것인가가 '1박2일'의 고심거리이자 성공의 관건이 되기도 합니다. 누구나 만족할만한 여행기를 만들어내기에는 누구에게나 한계는 있을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선택적 여행을 통해 극대화된 재미를 던져줄 수있을지가 그들의 고민거리였고 그 흔적들이 이번 나주편에서 펼쳐졌습니다.

수없이 많은 여행지를 효과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복불복 레이스를 구상한 제작진들은 성공할 경우와 실패할 경우 멤버들이 치러야하는 혜택과 벌칙들도 준비해두었습니다. 성공했을때 최상의 혜택은 12시이후부터 자유롭게 선택할 수있는 선택지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1박도 하기전에 퇴근이 가능한 그들에겐 최상의 조건이지요. 하지만 벌칙으로 준비된것들은 벌교 꼬막 2,000개 따기부터 시작된 여러 선택지들은 그들의 오금을 저리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나주 레이스는 '개콘-분장실의 강선생님' 강유미와 안영미가 출연해 '1박2일'멤버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깜짝 출연을 해 더욱 큰 즐거움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들의 지시에 따라 파상풍 주사를 맞으러 떠나는 그들은 주사 맞기를 끔찍해하는 은지원을 달래며 최단시간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두 번째 목적지인 메타세콰이어 거리로 향합니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거리와 유사하면서도 색다른 이 공간에서 그들은 28초안에 200m 이어달리기를 해야만 하는 미션에서 처음으로 짐이 되어버린 강호동과 MC몽, 은지원을 버리고 남은 김C, 이수근, 이승기만이 200m를 달려 미션을 성공시킵니다. 

그리고 그들이 향한 곳은 남도의 명물인 홍어를 시식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들앞에 준비된 홍어정식 6종 세트를 정해진 시간안에 자신들에게 주어진 다양한 홍어를 먹는 미션입니다. 알레르기 반응까지 일으키는 은지원을 제외하고 시작된 홍어시식은 제작진의 잘못으로 3단계인 이수근이 6단계 마지막 미션이었던 '홍어코'를 시식하며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3단계가 이정도면 6단계는 무엇이란 말인가가 현장에 있던 1박 멤버들의 공통적인 궁금증이었지요.

그렇게 어렵게 통과한 그들은 황포돛배를 타기위해 도착한 영산강에서 그들에게는 최악의 선택지인 퀴즈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제작진들의 노련한 머리쓰기에 말린 그들은 결국 미션 수행에 실패함으로서 두려웠던 미션 수행을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선택되어진 '벌교 꼬막 2,000개'따기를 해야하는 그들은 다음날 해야만 하는 고통스러운 미션을 뒤로하고 나주 곰탕을 먹기위한 게임을 진행했지요. 그리고 다음주 예고에도 나왔지만 자신들만이 아닌 제작진들도 야외에서 자는 복불복을 하자는 역제안은 많은 재미를 던져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정적인 자신만의 색깔로 빅재미 던져준 1박2일

이번주 '1박2일'은 철저하게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복불복으로 상징되는 그들만의 게임방식을 활용한 여행은 '1박2일'에 익숙한 이들에게나 낯설게 느껴지던 이들에게도 고루 즐거움을 던져주었던 듯 합니다. 먹거리와 볼거리 역사적 공간까지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여행지의 다양한 정보와 대리체험을 제공함으로서 여행 버라이어티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었습니다.
상식의 한없는 미천함을 보이는 '1박2일' 멤버들의 모습은 언제나 시청자들에게는 빅재미를 던져주곤 합니다. 저렇게 무식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없어보이는 상식은 그들이기에 가능한 재미로 다가오곤 하지요.

이렇게 그들과 함께한 '전남 나주'편은 다음주 벌교 꼬막따기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동안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었던 '1박2일'이 완벽하게 시청자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기 시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요구와 자신들이 잘할 수있는 장점들을 확보한 그들은 재미와 의미들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펼쳐질 제작진들의 복불복과 꼬막 따기등에서 보여줄 그들만의 재미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OSEN, 뉴스엔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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