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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동방신기편 37살 막내 유재석의 수난시대!

by 자이미 2008.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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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아이템으로 2주간 진행되는 방송의 패턴상 당연한 수순으로 넘어가는 방식이 이젠 식상한 느낌마저도 주고 있습니다.


게임은 그렇다고 해도..잠자리 순위(?)는 왜 뽑는걸까?


패떴의 2부의 시작은 항상 그래왔듯이 잠자리 순위를 뽑는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에는 동방신기를 배려한 댄스 배틀이 이뤄지지요. 각자 춤으로 승부하던 순간 대성이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음에 고양이 연기를 요구하지요. 그리고 숙소앞에서 대성은 캣츠의 연기를 펼쳐보이며 두 여인의 마음을 훔쳐버리지요.

그리고 대성 따라하기가 진행되지요. 유노윤호는 그럴싸한 따라하기와 자신만의 장기로 마무리를 함으로서 청출어람스러움을 보여주었지요. 그러나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한 엉성천희는 뭘해도 엉성함을 다시한번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지요.

이렇게 남자들의 순위가 정해집니다. 언제나 6위였던 유재석은 이번에도 6위를 차지합니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있었던 것은 동방신기 멤버 2인의 참여로 천희가 7위에 뽑혔다는 것이겠지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대성이 1위에 뽑혀 감격스러워하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여자 순위 뽑기에는 이효리에게 유리한 대성 따라하기가 진행됩니다. 누구나 예측 가능하듯 이효리의 압도적인 춤사위가 펼쳐졌지만 박예진은 자신이 준비해온 초코바로 이효리를 눌러버리지요.

아시아경제 사진인용


이 시점에서 왜 그들은 잠자리 게임을 하는걸까요? 한 방에서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잠을 자야만 하는 <패떴>의 진행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만나게 되는 지점에 각각 1위가 잠을 자게 되는 형식이지요.

가장 선호하는 이들이 옆에서 잘 수있도록 배려를 한다는 것일까요? 굳이 잠자리 위치를 두고 게임을 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무척이나 불손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우려도 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이어진 다음날 코스인 아침밥하고 같이 식사하고 마지막 미션수행하면 패떴은 마무리가 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말이지요.


게스트 동방신기는 사라지고 패밀리들만 남는다.


좋은 의미로 보자면 게스트가 게스트가 아닌 그들과 동일한 패밀리로서 잘 융합이 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다른 의미로 생각해보면 게스트는 처름 소개와 시청률에 대한 보험정도의 가치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회에도 동방신기는 그렇게 비중이 크지는 않아보였습니다. 그들의 팬들에게는 더더욱 아쉽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들이 돋보이기 위해서는 패떴에는 잘 맞지는 않았던 듯 합니다.

새롭게 앨범을 시작한 그들은 거의 대부분의 쇼프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신의 새앨범과 노래 홍보를 위한 몸을 사리지 않았던 동방신기로서는 이번 패떴의 참여는 그리 크게 도움을 받지는 못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들이 떠났으니 이제 다음주에는 또 누군가가 새로운 게스트로 패떴과 함께 하겠지요. 하지만 게스트들을 위한 패떴이 아닌 패밀리들을 위한 패떴이 변하지는 않겠지요. 이번 동방신기편을 개인적으로 요약해본다면 이렇게 정리해보고 싶네요.

                     "동방신기는 사라지고 패떴의 패턴만 남았다!"

조만간 김종국이 패떴의 새로운 멤버로 참여가 되면 현재의 게스트 체재가 아닌 그들만의 패밀리 체제가 공고해 질 듯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뭔가 아쉬움이 있는 운영이 조금은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37살도 막내란다..재석아...유재석 수난시대!


이번 회차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장년층의 아침준비가 되려나요? 게임을 통해 뽑힌 장년 3인방은 고기를 잡으러 나가지요. 배를 타고 나아가도 다시 그들이 처음 고기를 잡았던 곳으로 오곤하는 과정속에서도 그들은 제법 많은 고기들을 잡아 숙소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7살의 막내 유재석의 수난시대가 이어지지요.

한국재경신문 사진인용


39살 김수로, 40살인 윤종신앞에 37살의 유재석은 막내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안해도되는 아침을 해야만 했던 유재석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상황의 연속이 이어지지요.

다른 패떴의 멤버들이 준비하는 아침과는 달리 노장인 그들에게는 시큰둥하기만 합니다. 좋은 공기맡으며 이렇게 보내는게 더욱 좋은게 아니냐며 유유자작하는 김수로와 윤종신을 바라보는 유재석은 답답하기만 하지요.

이를 통해 유재석은 항상 구박만 받아왔던 천데렐라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지요. 그는 두 형들 틈에서 아침을 준비하면서 역지사지를 배우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힘든 아침 준비를 회고했지요.

엉뚱해서 말이 안나오는 두 형들의 행동때문에 멀리 떨어진 수돗가에 형들을 앉고 엎고 다녀야 했던 유재석의 노동의 강도는 엄청났지요. 그렇게 말썽많고 말많았던 아침 준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패밀리들의 행복한 식사로 이어졌지요.


패떴이 보여주는 패턴이 아직까지는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는 있지만 조만간 식상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나마 예매해질 수있는 시기에 김종국이라는 새로운 멤버가 합류함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있기에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요일 동시간대 버라이어티 쇼를 제압한 그들의 행보가 앞으로도 어떻게 이어질지 팬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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