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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116

동백꽃 필 무렵 33~34회-옹벤저스와 필구 동백이 지킨다 동백이는 우리가 지킨다. 옹산 어벤저스들이 뭉쳤다. 시기와 질투가 넘쳐났던 옹산 게장거리 아줌마들이 동백이는 잃을 수 없다며 스스로 방범대로 나섰다. 6년 동안 매일 보며 살았으면 식구라는 이들은 그렇게 애정 표현을 했다. 낯간지럽게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옹산 아줌마들에게 동백이는 동생이고 가족이었다. 소소한 히어로들이 동백을 지키겠다고 나선 사이 아들 필구도 8살 아이치고는 너무 성숙했다. 엄마를 위해 스스로 떠나려는 아들의 마음을 엄마는 모른다. 까불이에게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친아빠인 종렬에게 아이를 맡기려는 동백의 심리도 필구는 모른다. 동백 엄마 정숙이 어린 딸을 보육원에 맡길 수밖에 없었던 심정을 그때는 몰랐다. 자식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이해될 수는 없다... 2019. 11. 14.
동백꽃 필 무렵 31~32회-공효진 각성 까불이 잡기에 나선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분리도 본 것을 안 봤다고 할 수도 없다. 사건은 벌어졌고, 이제는 범인을 잡아 단죄를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향미의 죽음을 아니라고 할 수도 없게 되었다. 담백하게 저수지에서 발견된 인물은 향미라고 단정해버렸으니 말이다. 그날은 운수가 좋았다. 엄마를 버리고 한없이 울었지만 저녁에는 예상치도 못하게 장사가 잘 되었으니 말이다. 동백이 느끼는 '운수 좋은 날'은 향미에게도 이어졌다. 제시카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차로 돌진했지만 향미는 죽지 않았다. 비록 몸에 상처가 있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시동도 잘 걸리지 않던 스쿠터가 넘어진 후에는 잘 걸렸다. 향미는 스쿠터를 보며 자신의 삶도 리셋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술에 만취한 규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 2019. 11. 8.
동백꽃 필 무렵 29~30회-이정은 엄마의 이름으로 보여준 모정 까불이가 뭐가 중헌디. 이런 말을 하고 싶어 질 정도로 까불이가 누구인지보다 더 중요한 가치로 다가온 작가가 만들어낸 서사는 특별했다. 누구 하나 중요하지 않은 이가 없음을 이야기는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동안 비밀처럼 숨겨졌던 동백이 어머니 정숙의 삶이 드러났다. 자신을 버린것처럼 동백은 엄마 정숙을 고깃집에 버리고 돌아왔다. 하지만 오자마자 용식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동백은 모질지도 못했다. 바로 고깃집을 찾았지만 이미 떠난 뒤였다. 동백은 엄마가 갑자기 돌아온 것은 자신의 신장을 얻기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정숙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지 못하는 동백으로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어린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 그렇게 홀로 힘겹게 살아야만 했던 자신을 돌아보면 엄마는 용서하기 어려운 .. 2019. 11. 7.
동백꽃 필 무렵 27~28회-이정은 버린 공효진, 그리고 드러난 과거 모든 것에는 그 이유가 존재한다. 세상에 우연하게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그 우연도 파고들면 어느 순간 접점을 찾을 수 있게 되니 말이다. 동백이나 용식이는 어쩌면 운명과도 같았는지 모른다. 갓 태어난 동백이와 아직은 뱃속에 있던 용식이는 이미 만났었으니 말이다. 중요한 이야기들이 쏟아진 회차다. 어쩌면 이 회차가 극의 변곡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거대한 이야기의 서사가 어떻게 이어지게 되었는지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엄마의 나이테, 엄마는 그렇게 나이를 먹었다"를 통해 동백이 엄마 정숙과 용식이 엄마 덕순의 과거가 등장했다. 정숙은 매 맞는 여성이었다. 남편의 폭력을 더는 이기지 못하고 동백이만 데리고 나왔다. 동백이에게는 오빠도 존재한다. 그리고 오빠가 누군지는 아직 알 수.. 2019. 11. 1.
동백꽃 필 무렵 25~26회-강하늘 공효진 후드 키스 청혼, 황 씨는? 수산시장에서 큰 불이 났다. 4번째 불이다. 까불이가 살인을 하기 전 4번의 불이 났다는 변 소장의 말이 정확하다면 이제 누군가는 죽는다. 그 대상이 동백이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의도적으로 동백이를 사무실로 유인하고 밖에서 잠근 후 불을 질렀다. 배달을 나간 향미를 죽이고 싶었던 이들은 여섯 명으로 추려졌다. 모두 향미에게 죽이겠다고 입버릇처럼 했던 이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향미를 죽였을지는 의문이다. 잃을 것들이 많은 이들이 굳이 향미를 죽일 이유를 찾기 쉽지 않으니 말이다. 향미의 마지막을 모두가 봤다. 하지만 그렇게 낚시터로 배달을 간 향미는 돌아오지 않았다. 향미가 사라진 후 남겨진 것은 낚시터에서 탄 옷가지들이었다. 동백이가 입던 옷을 입고 나간 향미. 톱밥으로 불을 피운 흔적. 최근 일.. 2019. 10. 31.
동백꽃 필 무렵 23~24회-향미 인생캐 손담비 나를 잊지 말아요 향미는 정말 사망한 것일까? 동백이 대신 배달을 나간 향미가 돌아오지 않는다. 기다리던 향미는 오지 않고 까불이에게 전화가 왔다. 동백이는 미처 깨닫지 못한 까불이의 음성은 섬뜩함으로 다가왔다. 과연 향미는 사망한 것일까? 그리고 까불이는 과연 누구일까? 박복했던 향미의 24시간은 쉴틈이 없었다. 지독할 정도로 힘겨운 삶을 살았던 향미와 만나는 모든 이들은 "죽고 싶구나"혹은 "죽일까?"라는 말을 한다. 향미를 향한 분노는 결국 현실이 된 것일까? 모두가 좋아하는 동백이와 모두가 죽이고 싶은 향미는 뭐가 달랐을까? 도진개진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어려운 삶을 살았던 동백이와 향미는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이 고파 작은 물건들을 훔쳤던 향미는 그렇게 술집과 다방을 전전하며 살았다... 201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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