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기억20

기억 12회-이성민 세포까지 연기해내는 그에게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아들의 뺑소니 진범이 누구인지 알고 난 후 그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던 태석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소리도 내지 못하고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친조카처럼 생각했던 이찬무 대표의 아들 승우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석의 분노는 그렇게 잔인하게 그의 모든 세포를 자극시켰다. 박태석 아버지의 이름으로; 승우 위한 자살 위장 살인은 돌이킬 수 없는 진실을 향한 방아쇠가 되었다 태석은 갑자기 사무실을 뛰쳐나가 곧바로 차를 몰았다. 그렇게 태석이 향한 곳은 승우였다. 이찬무의 아들이자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봐오면서 조카처럼 생각했던 승우를 찾은 것은 강현욱의 죽음 때문이다. 죄책감이라고는 전혀 존재하지 않은 결벽증 환자가 초라한 모습으로 야산에서 자살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2016. 4. 24.
기억 11회-이성민 신이 준 기회, 희망슈퍼 사건은 왜 중요한가? 태석과 어머니 김순희가 차마 알츠하이머라는 말을 하지 못한 채 그저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말 보다 진심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잘 보여준다. 은 그런 드라마다. 애써 감정을 유도하지 않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가치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감정에 동화되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슈퍼 사건 중요하다; 박태석과 이찬무 극단적인 두 모정, 아버지 품은 아들 그 든든한 가족이라는 이름 태석과 은선의 아들 뺑소니 사건의 주범인 이승호. 그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강현욱에게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것을 고백했다. 믿고 했던 이 발언은 결국 승호의 발목을 잡는 이유가 되었다. 집안이 망하고 힘들어지자 현욱은 승호의 약점을 이용해 돈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야산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되었다. 유.. 2016. 4. 23.
기억 10회-기억을 잃어 더욱 선명해진 이성민, 이기우의 비밀이 중요한 이유 기억을 잃으며 시작된 진실 찾기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강렬하게 이어지기 시작했다. 주상필 기자에게 제보를 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던 전민규의 정체가 드러났다. 은선과 강 검사는 공중전화 주변에서 그를 발견했다. 그리고 민규를 주목하고 있던 김 형사를 마주하는 순간 박태석은 이찬무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뭔가 복잡해진 이 상황이 곧 관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사라지는 기억이 만드는 또 다른 기억들; 숨겼던 알츠하이머 주변 사람들이 알기 시작하며 본격화되는 정의를 위한 싸움 15년 전 뺑소니 사고로 숨진 아들 동우 사건을 목격했다며 전화를 걸어왔던 남자. 그 남자가 태석이 근무하는 태선 로펌에 등장했다. 화장실에서 우연하게 마주친 그 젊은 남성이 바로 여전히 풀리지 않았던 아들의 죽음을 알려줄 유일한 존재라는.. 2016. 4. 17.
기억 9회-잊을 수 없는 이와 잊으라 강요하는 자, 드라마는 416을 기억하라고 한다 15년 전 교통사고로 태석과 은선은 아들 동우를 잃었다. 하지만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거대한 힘은 진실을 막아서고 있었고,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한 태석은 마치 유령처럼 자신의 앞에 등장하는 아들 동우로 인해 힘겨워한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고통 앞에서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태석과 은선, 그리고 가족들의 모습은 오늘 4월 16일을 더욱 강렬하게 해준다. 416 세월호 참사; 잊으라 강요하는 거대한 세력과 잊을 수 없는 가족들의 분노, 그 진실 찾기는 계속 된다 장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겠다며 초밥을 사가겠다던 태석이 향한 곳은 은선의 집이었다. 해맑게 웃으며 은선에게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며 빨리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동우가 좋아하는 초밥 사왔다며 웃는 태석.. 2016. 4. 16.
드라마로 올린 tvN 위상 예능이 망치고 있다 드라마로 인해 인지도를 크게 올린 tvN이 예능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 물론 스스로는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들이 뭐라 하든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tvN 10주년 드라마는 그들의 위상을 키우고 예능은 그들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 극과 극의 tvN; 드라마와 예능이라는 극단적인 평가, tvN의 진짜 얼굴은 뭘까? 과 로 이어지는 드라마 라인업은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기존 지상파 드라마를 뛰어넘는 시청률과 호감도를 보여주었다. 최소한 tvN이 새로운 '드라마 왕국'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반대를 표하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이 시청률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뛰어난 완성도와 주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소한 드라마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2016. 4. 12.
기억 8회-이성민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으로 기억의 무게와 마주 한다 기억을 잃어가며 주변사람들과 함께 기억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하는 드라마 은 그래서 매력적이다. 잘나가던 스타 변호사 박태석이 알츠하이머를 앓기 시작하며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묵직함의 삶의 무게와 함께 하며 강렬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박태석 아들과 아버지의 이름으로; 모든 사건은 별개가 아니라 정교하게 짜 맞춰진 하나의 큰 틀 속에 함께 있었다 태석은 어머니에게 걸려온 전화에 놀란다. 부정하고 싶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범 누명을 쓰고 잡혀갔다는 이야기였다. 기억을 붙잡고 격렬하게 현재를 버티고 있는 태석에게는 힘겨운 일들의 연속이 아닐 수 없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듯한 상황에서 태석을 도우려는 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살인 용의자가 된 아버지를 위해 경찰서로 향한 태석은.. 2016. 4.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