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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38

원더풀 월드 2회-출소한 김남주가 쫓아야 할 인물이 임세미인 이유 자신의 소중한 아이를 죽이고도 진심 어린 반성 한 번 하지 않은 자에 대한 복수는 단순합니다. 그대로 갚아주는 것이 최선이니 말이죠. 법정에 선 수현은 선처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내 아이를 죽인 자를 풀어준 판사에게 선처를 갈구할 이유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선택은 똑같을 것이란 수현의 말에 남편과 어머니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굳이 그렇게 하며 긴 교도소 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현 역시 남겨진 가족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알면서도 한 선택이었습니다. 소중한 아이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유기한 자에 대한 복수에 대해 반성하고 선처를 바란다면 이 모든 행위가 허무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떠난 아.. 2024. 3. 3.
원더풀 월드 1회-느리게 쌓아 올린 첫 회 김남주 핏빛 복수로 시작된다 뭐 하나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가족. 부부의 사랑도 단단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들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지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부에게는 소중한 아들도 있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이라 더욱 소중한 그 아이와 함께 모든 부와 명예를 다 안고 살던 그들의 삶은 한순간 무너졌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해 보였던 그 가족은 왜 그렇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을까요? 심리학 교수인 은수현(김남주)은 소위 잘 나가는 스타 교수였습니다. 작가로서도 명성을 이어가며 어디서나 그를 모시고 싶어 안달이 난 스타였습니다. 그의 남편인 강수호(김강우)는 방송국 보도국 국장으로 혈기왕성한 기자이기도 합니다. 불의에 맞서는 그는 비리 정치인 김준(박혁권)이 서울시장이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가 당선되자 준비.. 2024. 3. 2.
공작도시 최종회-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인 결말 속 작은 희망 드라마는 드라마로서 가치와 기능을 해야 한다. 물론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 우리가 사는 사회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 역시 드라마의 기능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는 가상이 아닌 현실에 보다 큰 방점을 찍고 이야기를 풀어왔고, 마무리 역시 건조할 정도로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게 했다. 이 드라마는 용산참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형산동이라 표현되는 그곳에서 벌어진 참사,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남은 이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 사이, 제삼자처럼 존재하던 인물이 개입되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재희는 그런 점에서 직접 당사자가 아닌 우리와 비슷한 관찰자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성공이라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가해자인 재벌과 권력자들의 편에 서서 오히려 가혹하게 피해자를 공격하는 존재로 그려.. 2022. 2. 11.
공작도시 19회-악랄한 한숙 향한 재희의 방아쇠는 성공할까? 재희는 아이를 데리고 나가겠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준혁은 더는 대권에 나서지 말라는 요구도 했다. 하지만 준혁이라는 인물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칠 인물이 아니다. 한숙이 스스로 인간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에게 인간이라는 존재는 사치일 뿐이다. 재희의 이혼 요구를 준혁은 거부했지만, 회의하는 과정에서 그는 넌지시 이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미 준혁의 선택은 분명하다는 의미다. 이혼을 하더라도 자신은 대권 정주행 할 거라는 확신 말이다. 이런 준혁의 발언에 유 교수는 반대했다. 내조도 대선에서는 중요하다며 말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대선 후보가 이혼한다는 것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재희는 생방송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김이설을 살해했다고 했다. 충격적인 발언이.. 2022. 2. 10.
공작도시 18회-각성한 재희, 폭로로 성진가 무너트린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한다. 인간이라면 더욱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성진가 몰락은 그렇게 스스로 신이라도 된 듯 거만한 존재들의 과한 행동이 붕괴를 부추기고 있을 뿐이었다.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그들의 만행에 더는 참을 수 없는 재희의 선택은 파멸이었다. 한숙은 자신의 아들인 준일의 승계를 완성하기 위해 온갖 만행들을 저질러 왔다. 그리고 넘어서는 안 되는 선까지 넘었다. 재희를 궁지로 몰고 협박하는 행위가 그동안 다른 이들에게는 통했을지 모르지만, 자신과 닮은 부분이 많았던 며느리에 대한 공격을 부메랑이 될 수밖에 없다. 이설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영상이 한 기자에 의해 조작되어 오히려 재희를 돕던 박정호 검사를 범인으로 몰아갔다. 이는 재희를 압박하기 위한 한숙의 작품이.. 2022. 2. 4.
공작도시 17회-짓밟힌 재희, 악랄한 한숙에 복수할 수 있을까? 성진가를 이끄는 서한숙의 악랄함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타인의 목숨마저 빼앗는 악랄한 한숙의 행동에 재희는 두려울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을 가진 자가 악랄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두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설이 7년 전 준혁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모두 알면서도 자신까지 속이고, 현우를 키우게 한 것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다. 당시들과 우리들로 편을 나눠 재희가 한숙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한 경고였다. 못 가지면 모든 것을 파괴하겠다는 재희의 분노에 한숙은 웃을 뿐이다. 제까짓 것이 감히 남에게 대들다니 정도의 분노일 뿐이었다. 자신에게 대항하는 이는 철저하게 짓밟은 한숙에게 재희의 분노는 그저 우스운 일일 뿐이었다. 준혁 만나러 홀로 선거 사무..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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