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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애372

디어 마이 프렌즈 5회-고현정 조인성의 서글픈 과거, 아픈 상처 없는 이 없다 누구에게나 아픈 상처 하나 쯤은 있다. 세월의 무게는 단순히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쌓이는 것만은 아니다. 모두가 나름의 무게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는 때로는 흥미롭게, 그리고 서글프게 우리를 직시하게 만든다. 꼰대이면서 꼰대이고 싶지 않은 꼰대; 완이와 연하의 아픈 기억과 누가 더 불행한지를 겨루는 노년의 동문회 13살부터 방직공장에서 일을 시작하고, 버스 안내양과 장터를 떠다니며 악착같이 돈을 벌었던 오충남. 마침 그때 불던 땅 투기 바람에 휩쓸려 큰돈을 벌었던 그녀는 행복할 수가 없었다. 그 많은 가족들을 홀로 챙겨야 하는 운명은 그저 서글프기만 하다. 형제자매들은 동족상잔의 비극과 지독한 가난이 휩쓴 현대사의 희생양이기도 했다. 직접적인 가족들이 모두 죽은 후에도 그녀는 60명이 .. 2016. 5. 28.
운빨 로맨스 1회-황정음의 번잡함과 천재 CEO로 바뀐 류준열 첫만남 아쉽다 로코의 여왕이라 불리는 황정음이 돌아왔다. 그리고 첫 방송부터 두 자리 수 시청률로 수목 드라마 1위로 올라섰다. 그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는 의미다. 웹툰으로 큰 성공을 거둔 원작과 황정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첫 회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문제는 원작이 주던 찌질함이 사라지고 그럴 듯하게 바뀐 설정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황정음과 류준열 조합; 찌질남에서 천재 재벌로 거듭난 제수호, 평범한 캔디 드라마로 변한 운빨 로맨스의 한계 무료로 원작 웹툰을 볼 수 있다. 물론 전편이 아닌 초반 몇 부로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원작 웹툰에서 제수호는 지독할 정도로 궁색한 삶을 선택한 존재다. 찌질함이 극대화된 그는 오직 돈만 아는 존재다. 수입의 99%를 모아 20대에 심보늬가 거주하는 건물의 주인이 된.. 2016. 5. 26.
동네변호사 조들호 18회-박신양 김갑수 향한 미역국 발언이 통쾌한 이유 법조계를 다룬 드라마는 많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법정 드라마가 정착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쉽다.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조들호의 이야기를 다룬 는 전통적인 법정 드라마는 아니다. 하지만 변호사인 조들호가 통쾌하게 잘못을 저지른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는 장면들은 환호를 내지르게 만든다. 박신양의 마법이 만든 조들호; 정 회장과 장 변호사를 무너트린 신 검사장과 그에게 미역국 먹이는 조들호 극적인 상황을 통해 신영일 지검장의 몫 300억을 세상에 드러냈다. 단순히 공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회단체에 강제 기부하게 된 상황에 황당해했다. 탐욕스럽게 그 돈을 차지하기 위해 정 회장과 장 변호사를 협박해왔는데 조들호가 나타나 모든 것을 무너트리고 말았으니 말이다. 어떻게 해도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없게 되자.. 2016. 5. 25.
또 오해영 8회-서현진의 저주와 파괴되어 가는 에릭, 슬픈 로맨스가 될까? 지독할 정도로 어긋났던 관계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듯 보인다. 두 남자에게 버림받은(물론 사실이 아니지만)오해영은 저주만 남았다. 이 지독한 세상은 언제나 자신만 궁지로 내몰고 있으니 말이다. 좋아하던 옆집 남자는 내가 싫다고 하고, 우연히 마주한 결혼 직전까지 갔던 남자의 옆에는 여자가 있다. 역대급 존재가 된 오해영; 오해영 가족의 슬픔 치유법과 해영의 도경 조련법, 지독한 마력을 가진 로코의 재미 도경은 오해영이 보낸 메일을 1년 만에 읽어보았다. 그리고 그녀가 왜 자신을 떠났는지, 그녀가 느꼈을 고통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그렇게 다시 마주한 그녀는 여전히 웃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을 다른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다며 탁구 10번만 치자고 제안한다.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짠.. 2016. 5. 25.
동네변호사 조들호 17회-박신양의 속 시원한 300억짜리 사이다의 역효과 300억이라는 엄청난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배신에 배신을 더하던 그들만의 싸움에서 승자는 이번에도 조들호였다. 금산의 장신우 변호사를 설득해 모두를 배신한 신영일 지검장의 뒤통수를 친 조들호는 이번에도 후끈했다. 가장 약한 고리를 잡고 흔들어 자신의 탐욕만 채우려던 신 지검장은 그렇게 조들호에게 당했다. 조들호만 존재하는 조들호 이야기; 시원한 사이다 전개에도 아쉬움이 진하게 일어나는 박신양만을 위한 원맨쇼 신 지검장은 자신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신지욱에게 로펌 금산의 부대표인 장해경을 긴급 체포하도록 한다.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준비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체포는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장해영이 긴급 체포될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긴급 체포된 이유는 페이퍼.. 2016. 5. 24.
또 오해영 7회-미치도록 매력적인 서현진 모전여전 짠한 로맨스, 공감력 100%인 이유 뭐 이런 캐릭터가 있을까 싶다. 오해영도 독특하지만 그녀를 능가하는 존재는 바로 해영의 엄마 황덕이다. 쉽게 화를 잘 내기도 하는 그녀이지만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황덕이는 해영의 미래 버전일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딸을 왜 좋아하지 않느냐며 따지는 장면에서는 이 짠한 모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모두 무장해제 시켰다. 한태진 등장 오해영 2막의 시작; 새벽 도시락과 길거리 헌팅, 삼겹살 파티에 불청객이 된 도경과 해영 모의 욱씨 전성기 도경이 준 스탠드가 너무 좋아 잠들지 못하던 해영은 아침 일찍 일어나 소리내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새벽에 양손에 음식 재료를 들고 집으로 들어온 딸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도시락 싸야 된다는 말에 해영 엄마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박에 알아차린다. 도시락 통을 .. 2016.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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