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리뷰5226

내일 그대와 종영-이제훈과 신민아 해피엔딩, 타임워프가 오히려 독이 되었던 걸작 16부로 는 종영되었다. 타임워프라는 소재가 오히려 독이 되었지만, 이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재미를 선사했다. 사랑이라는 가치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선택한 타임워프는 와는 너무 잘 맞았다. 시간을 초월하는 사랑이라는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결국 사랑이다;지하철 시간 여행을 통해 얻어낸 진실한 사랑, 죽음도 거스르는 사랑이라는 가치 15회 소준은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김용진을 잡기 위해 지하철로 향한다. 마린의 납치를 막기 위해 두일(출연진 소개에는 두식으로 표기된)과 함께 움직이지만 예고된 운명을 뒤바꾸는 일은 결코 쉽지는 않다. 아무리 바꾸려 해도 바꿀 수 없는 운명 앞에서 이들의 사랑도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소준은 김용진에 납치된 마린을 찾는데 .. 2017. 3. 26.
윤식당 첫방송 정유미 첫 회부터 터진 예능감, 나영석 사단의 진화 나영석 사단은 진화중이다. 함께 연출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의 색깔에 조금씩 다른 색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나영석 사단의 예능은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 그동안 해왔던 방식에 확장성이 가미된 은 충분히 흥미로웠다. 아름다운 섬 윤식당; 나영석 사단 예능을 모두 모아서 버물려 새롭게 펼쳐 놓은 윤식당의 흥겨움 발리에서 좀 더 들어간 작은 섬.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보호하기 위해 마차와 자전거, 전기차 외에는 탈 것이 없는 그곳은 그 자체가 행복이다. 환상의 섬 한 편에 자리한 노랑 지붕 윤식당은 단순한 예능 이상의 그 무언가가 담겨져 있었다. 서로 다른 네 명이 모여 그곳에서 펼치는 윤식당은 첫 회부터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 , 등 나영석 사.. 2017. 3. 25.
김과장 17, 18회-남궁민과 준호의 브로맨스 박 회장을 몰락시킨다 박 회장의 희생양이 되었던 서 이사는 김 과장에 의해 구원 받았다. 부패한 검찰 조직에 분노해 오히려 더 악랄해져 박 회장의 심복이 되었던 서 이사. 그는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 중국 투자사의 투자가 무산되며 희생양이 되었던 서 이사만이 아니라, 경리부 추 부장까지 정리 해고 대상자로 몰리게 되었다. 서율 제2의 김 과장 되기; 개과천선한 서율, 악인에서 의인이 되어 김 과장과 박 회장의 비리를 파헤친다 아직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있는 이 과장이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면서까지 준비했던 중요한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TQ 그룹의 박 회장의 몰락은 그렇게 완성되는 듯했다. 하지만 외부인이 개입하며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거대한 인맥을 이용해 악행을 저지르는 그들은 희생양을 만들어냈다. 박.. 2017. 3. 24.
JTBC 뉴스룸-세월호 인양과 신해철의 날아라 병아리에 담긴 진심 세월호가 참사 3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 지독한 시간을 버텨야만 했던 미수습자 가족들의 눈물은 많은 이들을 아프게 한다. 천 일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바다 속에 갇힌 가족들을 수습해주기만 원했던 그들에게 모두는 죄인이 될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굿모닝 얄리 날아라 병아리;석정현의 그림 한 장에 담긴 감동, 이젠 고인이 된 잊지 못할 그들을 향한 그리움 세월호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부패가 심한 모습으로 바다 위로 올라온 세월호. 그 긴 시간 동안 진실을 원하던 이들은 누군가에게 '아주 나쁜 사람'으로 찍혀 모진 박해와 협박을 받아야 했다. 그저 진실을 알고 싶다는 이유 만으로 정부에 의해 비난과 모욕을 당해야 했던 유가족. 그들이 왜 비난을 받아야 하나. 우린 광장의 기억.. 2017. 3. 23.
문재인 MBC 무너졌다는 비판에 공정방송 외치는 한심한 반박 보도 민주당 경선 토론이 MBC에서도 진행되었다. MBC에서는 '백분토론' 시간을 활용해 경선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바로 문재인 후보였다. 그가 주목을 받은 것은 MBC에 출연해 MBC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공격했기 때문이다. 언론적폐 청산; MBC 문제 지적에 공정방송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그들은 적폐 온상이다 이 정도면 심각하다. 지난 밤 진행되었던 MBC 백분토론에서 민주당 경선 토론 과정을 언급하며 MBC 뉴스는 문재인 후보의 비판을 원색적인 비난이라 주장했다. 리포트 말미에 자신들은 공정 방송을 하고 있다고 기사를 마무리하는 뉴스를 보며 그들이 절대 바뀔 수 없는 조직으로 몰락했음을 확인하게 한다. 공영방송은 이명박근혜가 철저하게 망가트렸다. 회복을 하려면 수십 년이.. 2017. 3. 22.
피고인 종영-지성과 엄기준만 남긴 피고인의 동화같은 결말 씁쓸하다 정우는 정의를 실현하고 차민호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그리고 억울한 누명을 썼던 이들도 모두 제자리를 찾고 행복한 결말을 찾았다. 마치 동화책에서 볼법한 이야기 전개는 황당하게 다가올 정도다. 연장까지 하면서 끌어온 이야기는 그렇게 엉성하게 마무리되었다. 긴장감도 사라진 고구마 드라마; 지성과 엄기준이 아니었다면 존재가 가치마저 없었을 답답한 피고인의 한계 공항에서 도주를 하려다 현장에서 체포된 차민호. 믿었던 연희에게 배신을 당한 민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괴물이었던 차민호에게는 오직 자신만이 존재했었다. 그런 차민호를 극적으로 바꾼 것은 연희였다. 개연성 자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혹스럽기는 하다. 온갖 패악질을 벌이던 재벌 회장 차.. 2017. 3.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