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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1325

알쓸신잡3 6회-프라이브루크에서 마주한 슈톨퍼스타인과 악의 평범성 유럽 3개국으로 떠난 의 마지막 여정지인 독일 프라이브루크는 미래 도시의 가치보다 독일의 트라우마인 히틀러와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꽃을 피웠다. 세계사 공부로 손색이 없는 독일 현대사 정리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잘못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과 유태인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역시 특별하게 다가왔다. 악의 평범성이 주는 두려움;미래 도시에서 돌아본 독일의 과거, 슈톨퍼스타인과 악의 평범성 한나 아렌트의 저서에 적힌 '악의 평범성'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든 유행어였다. 그녀의 통찰은 과거가 아닌 현재 우리에게도 정확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올 정도다. 프라이부르크가 추구하는 친환경 도시의 가치 역시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보여주었다. .. 2018. 10. 27.
회사가기 싫어-오피스모큐멘터리로 풀어낸 직장인의 애환, 충분히 좋았다 흥미로운 시도였다. 모큐멘터리는 낯선 장르는 아니지만 지상파 방송에서 제대로 도전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대단한 도전이라 평해도 좋다. 익숙한 배우들이 나오지 않아 더욱 모큐멘터리로서 가치를 높였다. 다양한 통계 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한 직장 생활은 흥미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싫어 시리즈 기대;오피스 모큐멘터리 통해 직장인들의 애환을 제대로 잡아낸 흥미로웠던 도전 족구로 시작해 족구로 마무리되었지만, 전혀 다른 족구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에 열 번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직장이지만 절대 손쉽게 그만둘 수 없는 직장. 직장인이 용기 내어 나올 수 있는 그 당당함은 복권에나 당첨되어야 하는 호기라는 사실도 씁쓸하다. 한다스라는 가상의 .. 2018. 10. 25.
알쓸신잡3 5회-갈릴레오 천재성과 게이지수가 던지는 의미 유시민 작가는 정말 정치를 하고 싶지 않은 듯하다. 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낼 정도이니 말이다. 자연인으로 개인의 삶이 존중되는 그런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잘 드러났다. 키안티 농가에서 마무리된 이탈리아 여행은 미래 도시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로 이어졌다. 갈릴레오가 깨운 과학의 재미;시에나 캄포 광장이 던지는 도시의 기능과 3T이론을 만들어낸 게이지수의 가치 갈릴레오의 삶을 간단하지만 명료하게 확인하게 되는 자리 만으로도 충분했다. 의대를 가서 수학 공부만 했던 그는 의사가 아닌 수학 교수로 피사 대학으로 간 그는 역사적인 모든 것을 발견해내기 시작했다. 철학이 대세이던 시절 수입이 1/10 수준의 수학 교수였던 그는 과외를 하며 인맥을 넓혀갔다고 한다.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세 명의 자녀를 뒀.. 2018. 10. 20.
알쓸신잡3 4회-원근법과 술의 역사, 미켈란젤로와 갈릴레오로 이어진 피렌체 여정 피렌체는 단순히 꽃만 존재하는 도시는 아니었다. 수많은 르네상스 문화와 과학이 가득한 그곳은 꼼꼼히 찾아보면 더욱 아름답고 가치 있는 도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끄집어 내서 알려주는 는 그래서 고맙기까지 하다. 미켈란젤로와 갈릴레오의 도시;보티첼리의 봄과 부르넬레스키의 원근법, 그리고 농업혁명에 숨겨진 이유 원근법을 적용한 서양의 미술과 평면 회화의 동양 미술 중 어느 것이 더 위대하고 뛰어나다고 쉽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선 순위를 두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예술은 그저 예술이고 문화는 문화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원근법으로 인해 서양의 다양한 문화가 발전했다는 것은 명확하지만 평면 회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 역시 발전되어 왔으니 말이다.. 2018. 10. 13.
알쓸신잡3 3회-가족이란 여러분들이 만들어가는 거에요 첫 해외 여정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짧지만 알찼던 그리스 여행을 끝내고 그들이 향한 곳은 이탈리아 피렌체였다. 르네상스의 시작점이었던 피렌체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공간이었다. 그저 글로만 봐왔던 피렌체를 통해 들여다본 서양 문화는 그래서 흥미롭기만 했다. 두오모와 메디치 가문;0의 개념과 피렌체란 도시가 가지는 가치, 인노체티 고아원에서 얻은 감동 피렌체는 두오모 성당이 상징이다. 하지만 단순히 두오모 성당만을 이야기할 수 없음을 는 자세히 보여주었다. 그리스 문화의 다양한 시선으로 행복함을 주었던 그들은 화려한 예술이 가득한 피렌체에서도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풍성한 지식 성찬의 시간들이었다.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시작으로만 이야기할 수 없다는 김상욱 박사에게 그곳은 근대 과학이 탄생한 .. 2018. 10. 6.
알쓸신잡3 2회-재미있는 지옥과 심심한 천국 사이 철학과 삶을 논하다 그리스 여행 두 번째 날도 풍성함이 가득했다. 첫날 여행과 달리 각자 여행을 한 후 돌아와 함께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은 그 자체가 지적 호기심과 재미를 폭발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그리스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 등 다양한 이야기는 흥미롭기만 했다. 성벽을 쌓는 자 망한다;안티키테라 기계와 신탁의 시대, 말을 통해 사유가 발전했던 사회 소피스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렵게 배웠던 이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 듯하다. 소피스트들이 소크라테스를 증오할 정도로 싫어한 이유도 재미있다. 그런 스승을 따라다니며 모든 것을 기록했던 제자 플라톤의 이야기 등 풍성한 그리스 이야기는 매력적이었다. 플라카 지구에 수많은 소피스트들이 존재한 이유는 말을 배우기 위함이었다. 당시 학교가 존재하.. 201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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