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뉴진스가 돌아옵니다. 데뷔와 함께 최고의 걸그룹으로 우뚝 선 그들의 컴백 소식에 이미 많은 이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어텐션'을 들고 나와 걸그룹 전성시대를 활짝 연 뉴진스는 해외에서 더욱 큰 가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데뷔와 함께 스타가 되어버린 뉴진스는 경이로운 기록들을 양산하는 존재들이기도 합니다. 하이브라는 거대한 아이돌 기업에서 나온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성공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수준도 한계가 명확하죠.
기본적으로 좋은 노래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아무리 팬덤이 거대해도 한계가 명확해질 수밖에 없죠. 그런 점에서 뉴진스는 하이브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시작한 것이 큰 힘이 되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 단정하기에는 멤버들의 능력이나 노래들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뉴진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오공이 만들어낸 노래는 기존 아이돌에게서 볼 수 없는 색다름이 존재했습니다. 이박사를 좋아하고, 트로트를 재해석하기도 하는 이오공은 완전히 새로운 리듬이 아닌 과거에 이미 만들어진 리듬들을 새롭게 조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습니다.
뉴진스나 르세라핌이 만들어내고 있는 리듬들은 이제 해외 뮤지션들이 차용해 음악을 재해석해 새롭게 곡을 선보이는 수준까지 갔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노래 스타일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디토'와 '오엠지' 이후 6개월이 흐른 7월 7일 컴백한다고 알렸습니다. 총 여섯 곡을 발표하는 미니 앨범인데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미니앨범 'Get Up'이 어떤 곡들이 나왔는지, 작은 힌트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미니앨범 'Get Up'에는 총 6곡이 수록됐는데, 이중 'Super Shy', 'ETA', 'Cool With You' 세 곡이 타이틀곡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프롤로그 트랙 'New Jeans'와 인터루드(interlude) 트랙 'Get up', 에필로그 곡 'ASAP'이 더해져 뉴진스의 다채롭고 독특한 음악적 성취가 가능할지 기대됩니다.
내놓은 음악마다 히트를 이어간 뉴진스는 미니 2집 중 프롤로그 트랙 'New Jeans'와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Super Shy'가 선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대중들에게 미니 2집에 대한 기대치를 극대화시킨 것은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음악이 짧게 공개되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을 캐릭터로 한 '파워퍼프걸'의 애니메이션과 새로운 비트가 흘러나오며 강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매력적인 곡이었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비트는 "이게 바로 뉴진스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뉴진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Get Up'에 담긴 6곡 전부 뮤직비디오가 제작된다. 글로벌 브랜드들과 이색 협업을 비롯해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게스트 출연 등 뮤직비디오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도어 측은 이번 미니 앨범 수록곡 모두 뮤직비디오로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뉴진스 뮤직비디오들이 국내만이 아니라 전세계 팬들이 BTS와 유사한 의미 찾기에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경우도 충분히 이런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파워퍼프걸'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몇초지만 선공개된 바로 그 작품이죠.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제작인 이 작품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미국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죠. 여기에 명품과 컬래버레이션을 해서 유명 스타들이 입고 나오며 화제를 모은 일들도 많았습니다. 말 그대로 파워퍼프걸이라는 캐릭터들 자체가 진보적인 여성들의 상징적인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뉴진스' 이름을 그대로 적용한 '뉴진스' 뮤직비디오에 멤버 캐릭터를 그대로 살린 '파워퍼프걸'이 등장하는 것 자체로 화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전히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파워퍼프걸'과 협업하는 것은 뉴진스가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습니다.
앞선 노래들은 해외 시장을 노렸다기 보다는 국내에서 뉴진스의 탄생을 알리는데 더 큰 방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두 번째 미니 앨범부터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활동이 보다 구체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선언은 바로 '파워퍼프걸'과 협업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7월 22일 예고도 없이 데뷔곡 '어텐션' 뮤직비디오를 기습적으로 공개하며 데뷔한 뉴진스가 7월 7일 돌아옵니다. 아이돌의 특징이기도 한 세계관이나 강렬함과는 전혀 다른 레트로 하이틴 콤셉트에 이오공의 쉽지만 매력적인 멜로디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제 뉴진스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밖에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들의 등장은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레트로와 뉴트로가 휩쓴 상황에서 뉴진스는 보다 구체적으로 과거를 떠올리고 소비하도록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책받침과 CD 등의 굿즈 등도 뉴진스의 이미지를 더욱 깊게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뉴진스가 이끄는 레트로 열풍은 이번에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인 '파워퍼프걸'로 보다 확장된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레트로 게임처럼 만든 뮤직비디오는 그 자체로 뉴진스라고 볼 수밖에 없기에 더욱 기대가 큽니다.
'뉴진스'에 이어 26일 하이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ETA'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어둠 속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의 모습과 함께 독특하지만 기묘한 느낌까지 들게 하는 음악이 함께 등장했습니다. 빠른 비트와 펑크 바이브가 속도감을 더하며, 어둠 속에 헤드라이트를 껴고 어두운 길을 질주하는 이질적인 모습은 뉴진스의 미니 2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뉴진스 공식 트위터에 'ETA' 관련 공지가 추가로 게재돼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해당 공지에는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Flight No. NJ721', 'Destination : SK Olympic Handball Gymnasium', 'ETA : 7/1 18:00 & 7/2 17:00', 'Status : On Time'라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내용의 의미는 내달 1~2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진스 첫 팬미팅 '버니즈 캠프'를 알리는 내용입니다. 'ETA'를 현장에서 공개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이죠. 도착 예정시간을 의미하는 'ETA'를 생각해 보면 26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알 수 있게 합니다.
7월 21일 발매되는 뉴진스의 미니 2집은 1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앨범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총 6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의 수록곡 '슈퍼 샤이'와 '뉴진스'는 7월 7일 선공개됩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뉴진스가 과연 외신의 극찬을 다시 한번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을 노리는 뉴진스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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